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좋아해버렸네요.........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1204621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사람 맘인지라 어떻게 통제가 안 되고 결국 좋아하게 되었네요....
그것도 아주 중증으로 말이죠.....
그 친구 생각 때문에 밥도 못 먹겠고 잠도 안 오고 ...... 시험인데 공부는 더더욱 안되구요....
정말 이러다가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왜 제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상황판단을 그렇게 못하는 바보는 아닌데....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좀 위로해 주세요... 너무 슬프네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론 근거는 없음
-
성불 ㅇㅈ(2) 10
가군 연세의, 나군 서울의 쓰겠습니다! 핵펑크인건 안 비밀~ ㅎㅎ
-
굳이 피방을 갈 필요가 없어졌다
-
한양대식 점수 0
한양대식 937 나오면 어디가 적당한가요 ??
-
하프홍어 고영희
-
근데 얼굴도 중요하고...
-
의사 배우자를 만들어야겠다
-
재수 허락 받기 위한 어느 현역이 부모님께 쓴 편지 4
참고로 손편지로 썼고 총 3장 정도 분량 나왔습니다 다 읽으신거 같고 언젠간 답은...
-
요즘 아이민 3
얼마나 올라왔나요? 아이민이 6자리지만 저 07입니다
-
경희햄들아 4
쿠샵에서 이거 바로 사지는거 같은데 이거 맞음? 공구하는거 아니였나
-
부산대논술 0
조발한적없나?
-
둘중 어디가 더 낫나요?
-
진학사 칸수 2 0
인데 합격하신분 계신가요 인서울대학중에서
-
새내기 되면 공대 앞 기웃거려야지
-
롤체하면서 플빵단이 되서야 얻은 교훈.. 인생의 깨달음을 얻어버렷음..
-
여기엔 많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파이팅입니다.. 저도 많이 겪어봐서 힘든 거 잘 알거든요
-
기만하지 마세요 9
-
언미물지 80 90 3 94 94로 진학사에서 시립대 조경이랑 환경원예는 적정이고...
-
버즈 하나 사야 하는데 지갑 사정까지 생각해서 뭐가 니을까요(거지에요 ㅠㅠ) 싸면...
-
그마.. 가야겠지
-
과기대 컴공 0
교과로 진학사 점공 해보니 모집인원 15명 지원자수 75명 점공 38명 그중에서...
-
무조건 방문해서 지도교수 학장 학과장 다 도장받아야되고 가기전에 조교랑 통화해서...
-
고2임 내가 스카에서 고정석 써서 맨날 한곳에만 앉음 근데 초딩 동창인데 졸업하고...
-
연대 붙었는데 서울대 떨어졌는데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하는 부모 어케 생각 9
본인 경험담임 ㅇㅇ
-
영어 2 -> 10점감점 한국사 2 -> 10점감점 크아악
-
수험생활 초반에 강기분 새기분 듣고 다른 강의도 몇 개 들어봤는데 그냥 어차피 내가...
-
22수능 시절엔 03도 애기취급받았었는데 어쩌다 시간이..
-
이륙 떳냐? 2
떴다 히히
-
이 버튼을 누르면 각각 50%의 확률로 10년 전으로 회귀하거나 10년을 건너뛴...
-
대구하고 부산 8
차이 많이나나 뭔가 비슷한 느낌
-
진학사 322 ㄱ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으면 ㅈㄴ개감사하고 떨어져도 뭐 삼수라.. ㄱㅊ겟죠?
-
정신병 오기 전에 탈출해야겠다
-
이거에 5배가 방안에 있다는거임
-
안 중요함... 겪어본 바로는 연상이라고 다 어른스러운 거 절대 아니고 연하라고 다...
-
시립대 탈출이 목표라느니 졸업하고 석사한다느니 기만분탕ㅈ목질만 오질나게 빨아재끼고...
-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임 수학 4점 한 두개 맞는 것보다 영어 1등급맞는 실력이 더...
-
약대 지역인재 0
부산대 약대 가고 싶은데 과+과 가산점 5%라 과탐할려고 했는데 사탐런해라는...
-
염색할가 9
머리에 장난쳐보고십다
-
요새 수능공부 하시나요? 맨날 노는것도 질리고 해서 과외용으로 수능공부 하려고...
-
예쁜 고객님들 많음 여자손님번호따다가 짤림
-
미적이 특히 좋다던데 공통도 좋은가요??? 더불어 현t강의중 꼭 들어볼려 한다면...
-
개인적인 복무 티어 11
면제>지역상근, 공익>카투사, 특기 좋은 공군>대대상근>헌급방 공군>육군 해군쪽은...
-
하나는 질러야하나?
-
주간지 뭐가 좋나요?
-
지거국 소수과 8칸에서 5칸으로 떡락했는데 왜이런거임? 2
전체지원자 34명 기준 1등이고 실제지원자 기준도 1등임.갑자기 아침까진...
-
자다가 또 잇올에서 더프치는 꿈꿧음... 써먹을 소재가 그리 없더냐
-
질문 좀 해줘요 심심함 24
간단한 본인 소개 현역 여고생쟝 중딩 때 디시 입문 및 야갤, 주갤 눈팅 보수이나...
ㅌㄷㅌㄷ.. 다른 좋은분 찾으세요, 사랑은 사랑으로 지워지는 법.
포기하거나
기다리거나
어느쪽이 되든 힘들 거 같네요.. 힘내세요
저랑 똑같으신 분이 또 있네요...ㅠㅠㅠㅠㅠㅠ
저도 지금 미쳐버릴것 같은데.... 친구들하고 술 마시면서 하소연하거나
아니면 그 여자분한테 고백이라도 하심이... 그렇게 속으로만 가지고 있다가 진짜 미쳐버려요... 그냥 속시원하게 말이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 커플 오래됐나요?
무려 1년이나 됐어요....
윗분들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그 커플이 1년밖에 안 됐으면 가능성 있어요. 님이 그 분을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얼마나 진심으로 좋아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그 여자분과 지금까지 어떻게 관계를 이어오셨나인것 같네요. 친구 같이 지내셨나요, 아님 우연히 만나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이신가요. 여자분의 마음을 확인하는게 가장 도움 될 것 같네요. 글쓴이가 완전히 여자분 스타일이 아니어서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게 아니고 그 여자분이 정말 가슴 저리도록 좋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원래 사랑은 움직이는 거거든요. (물론 연애때만..)
좋아한지는 한 달 정도 됏구요.
그냥 친한 친구처럼 지냅니다... 절 좋아하는 것도 같은데 저보단 현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당연히 지금이야 그렇겠죠 ㅋㅋㅋ 타이밍 승부입니다. 여자분 곁에서 여자분의 사소한 감정의 변화라도 놓치지 말고 캐치하시길... 연애 한 지 1년쯤 됐으면 그 커플도 더이상 풋풋한 커플은 아닐거거든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감정이라면 감정 소모 하지 마시구요. 아 정말.. 이건 안되겠다 놓치고 싶지 않다 싶으시면 시간과 공을 들여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실제로 제 주변엔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2년 정도를 주위에서 맴돌다가 사랑을 쟁취하는데 성공한 사람을 봤어요 ㅋㅋㅋ 힘들지만 지금 사귀는 거 보니 행복해 죽을라고함 ㅋㅋㅋㅋ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님 리플 보고 힘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데요...
과특성상 소문이 빨리 펴져서 동기들한테 하소연도 못하고ㅠㅠ
그여자분을 진짜로 사랑하기때문에 고백못한다는게 참 힘들지요
지난주 무도에서 남자분이 포기에 익숙해져간다고 말하시는데...휴.....
저도 참 왜이렇게 물러서는것에 익숙해지는지 참....
힘드시겠지만 이럴수록 우울해질때 우울한 노래듣거나 그러시지 마시고 아무렇지 않은척이라도 하시는게 도움이 될듯 싶네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잊을려구요...ㅜ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사람 맘인지라 어떻게 통제가 안 되고 결국 좋아하게 되었네요....
→ 대박이네요.. 저랑 완전 같아요...
저는 여자이고, 여친있는 남자선배를 좋아하게 됐어요..
첨에는 감정없었으니 저 선배가 여친 있든 말든~, 이랬었는데....
여친이 있다는 걸 알고도 그!냥! 빠져버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와.........
그것도 아주 중증으로 말이죠.....
그 친구 생각 때문에 밥도 못 먹겠고 잠도 안 오고 ...... 시험인데 공부는 더더욱 안되구요....
정말 이러다가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 진짜 한문장 한문장이 어쩜 저랑 이렇게 같으신지......
처음엔 그냥 가벼운 감정이려니, 지나가겠지..... 했는데,,
저는 제가 그렇게 힘들어 하고 있는 줄... 술마시고서야 알게됐어요.....
술마시고 옆에 있던 친구한테, 속상한 마음을 다 턴거에요.. 전 기억에도 없는데, 그게 제 솔직한 감정이었나봐요.. 애써 부인하고 있었던 거죠. 그렇게 깊은 감정이었다는걸...
왜 제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상황판단을 그렇게 못하는 바보는 아닌데....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좀 위로해 주세요... 너무 슬프네요 .........
→ 저두요... 저는 반수할거라서 이제 2학기 다가오면 이 학교 떠날거거든요.ㅠㅠ
이젠 그 오빠 더이상 못 보는데,, 1학기 동안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넘 아쉬워요.....
친구들도 그 오빤 여친이 있으니 너가 새로운 사람을 찾는게 더 좋은 방법 같다며..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는 한 번 맘 접기로 맘 굳게 먹고, 눈물 펑펑펑펑 쏟고, 좀 정리가 되었는데,,, (눈물 펑펑 쏟은 계기는 그날 처음.. 그 오빠의 여친을 실물로 보게되었거든요... 정말... 여신 그자체였어요..ㅠㅠ그래서 밤에 실~컷 울고.. 정리했어요.) 그런데 또 사람맘이란게 그렇게 쉽게 정리가 안 되더라구요. 담날 되면 또 생각나고, 또 정리해야지 맘 먹고, 또 다음날 또 생각나고........ 지금도 아직은 그런 상태에요... 아침엔 정리해야지 생각했다가, 오후되면 또 보고싶고....... 이러다 보면 언젠가는 정리가 되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반수를 해야되서 이 학교를 떠야 하니까, 이렇게 빨리 맘 정리하려고 노력하지만. 님이 시간을 두고 계속 볼 수 있는 사이라면.. 제 생각에는 좀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는 이 학교를 졸업할 상황이었다면, 그 오빠 계속 기다릴 거거든요.................ㅜㅜ 암튼.. 요즘 너무너무 힘듭니다.. 누가 심장을 갈고리로 파내는 것 같고.. 힘들고 아프다는 말 밖엔 나오지 않아요.. 님두 아시죠 그맘... 암튼 힘내세요.
전 교회에서 만나고 있는데요...
너무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교회를 옮기려고 합니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거든요. 님도 힘드시겠네요. 빨리 좋은 사랑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