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Binㅣ [336627] · MS 2010 · 쪽지

2015-09-02 22:26:27
조회수 9,222

[Bin] 9평 끝난 지금 이미 했었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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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in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금 시간이 10시 12분입니다.

9평이 끝난지는 5시간이 지났구요.


무얼 하셨나요?


수험생이라면, 오늘 틀린 것들을 오답해봤겠죠.

하지만 단순 오답은 크게 중요치 않아요.

이건 "이미 치뤄진" 모의고사고, "그대로 반복되지 않을" 모의고사 니깐요.


오답을 하면서, 단순 오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얘기를 해봅시다.



이제 9월이 끝났는데,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게 뭔가요?

ㅇㅇ. 수능입니다.

두달 뒤. 두달 뒤 지금시간에 웃고있느냐 울고있느냐 가 중요합니다.


그럼 이젠, 지나간 시험은 잊고, 다음 두달을 대비하는게 맞습니다.



이번 시험이 ~ 이러니깐 ㅈ살 , 개망

이러는건, 멍청한거예요.


되려 고마워해야합니다.




와 내가 틀리는 부분떳네

내가 ~한 발상이 안되는구나

~한 유형이 안되는구나

ebs 더 봐야겠네

단어가 부족하네

독해력이 부족하네

탐구 헛했네

등등,

앞으로 두달간 어떤공부를 해야할지 알려준 평가원에

감사해야합니다.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해야한다구요.



그래서 오늘할일은, 이미 되있어야할일은 이러합니다.


먼저 오늘의 그 모의고사를 본 기억들이 떠나지 않게, 정리합니다.


뭐 가령, 


한 5분 투자해서 겨우 풀어냈다.

처음엔 ~한 생각을 못했는데 5분뒤 해냈다.


그럼, 왜 5분이나 걸렸을까

그 이유는 : 어쩌구저쩌구 (ex 막혔을 때 기본개념을 떠올려야하는데 그냥 되는대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수능 때 이런 문항이 나와서 또 막히면 오로지 기본문항만생각해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겠다.>


이런 문제점들을 맞은문제든 틀린문제든

죄다 정리합니다.

이건 내일할게 아니라 오늘 다해야해요.

오늘의 그 기억은 내일가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시험풀면서 느끼는 그런거 있잖아요 왜.



아 이거 긴가민가한데 


아 오늘 안읽히네


아이거 생각안난다.



저런 생각이 얼핏이라도 들었던 모든 문항들은,

왜 그랬고 그럴땐 어떻게 했어야했으며 왜 난 그러지 못했고

수능때는 어떻게 해야하며 내가 그러기 위해선 두달간 어떻게 해야할지를

완벽하고 꼼꼼하게 점검해서 앞으로의 두달간의

공부방향, 계획을 수정해야합니다.


내일로 미루면, 기억이 안나요.

맞은문항들은 맞았나보다.. 하고 넘깁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오늘 본 모평의 의미가 없어지는거예요.

이걸로 대학갈것도 아니면서.

이번꺼 점수로 뭐라뭐라 떠들어봤자 

수능점수에 도움도 안되고 

수능난이도는 더더욱 모르는거고

그런것보단 일단 오늘 여러분이 잘봤든 말아잡수셨든 하여간 

그 모의고사에 대한 80분,100분,70분을 곱씹어 보면서 정리하는게 먼저입니다.



2달 마저 공부해야죠. 


안할껀가?


1월달부터 3월달까지의 거의모든 재수생들은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릅니다.

사실 많이들 이때 올라요.





근데 9월과 11월 사이의 그 두달은 거의 안오릅니다. 다들.

뭘할지 모르거든.

그냥 킬러대비/ 누가 실모푸네? 나도 풀까.. / 파이널? 내가 들어야하는건가..

주체성없는 그런 공부로 이리저리 흔들리듯이 공부하니깐

본인한테 맞지도 않는 컨텐츠로 공부하게 되고 수능이야 뻔해집니다.


1월과 3월사이. 9월과 11월사이.


그냥 똑같은 두달이예요.

점검하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하세요.





* 근데 너무쉬워서 분석금방끝나셨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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