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듀(고구마) [348398] · MS 2019 · 쪽지

2013-02-20 21:54:41
조회수 2,792

[고구마학습칼럼] 4.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4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3610478


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고구마(박병성)입니다.

8일부터 23일까지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시리즈칼럼을 쓸 계획입니다.
오늘은 네번째 시간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다른 수험생들도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내 태그에 #고구마 태그를 등록해 놓으세요.
그동안 작성한 모든 [고구마학습칼럼]과 [고구마멘토링]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시리즈 >

#1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하지 말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tags=%EC%B9%BC%EB%9F%BC%2C%ED%95%99%EC%8A%B5%2C%EB%8F%85%ED%95%99%EC%83%9D%2C%EA%B3%A0%EA%B5%AC%EB%A7%88&wr_id=3584783&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2 두 마리 토끼 중 무엇을 먼저 잡을 것인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587709&showAll=true

#3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두 가지 방법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589276

#4 시기별 학습계획과 주의사항(상)

일반적으로 수험생 학습계획을 나누는 시기는 6평/9평/수능이 기준입니다.
이 기준은 2003년 6평, 9평 두 차례의 모의평가가 시작된 이래로 유용한 학습 계획 설정기준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구분으로는 더이상 입시를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입시의 중심이 수시로 바뀌면서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요구시기가 빨라졌습니다.
게다가 EBS가 70%연계되면서 기본을 다진 뒤 기출문제를 푸는 것에 더해 EBS학습까지 해야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수험생이 9평이후 기출문제, EBS, 실전연습, 논술을 동시에 준비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전에 비해 9평을 잘봤지만 수능때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했는데 상당수가 학습계획을 6평/9평/수능을 기준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 입시 체제 하에서는 6평/9평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 보다는 다음과 같은 학습계획이 효율적입니다.

1시기 : 1~2월
2시기 : 3~4월
3시기 : 5~6월
4시기 : 7~8월
5시기 : 9~10월
6시기 : 11월

각 시기별로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의 학습전략과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시기가 6시기이므로 길어질 것 같아 시기별로 상중하로 나누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상편 [1시기]와 [2시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1시기] 1~2월

본격적으로 수능에 입문하는 시기인 고3들과는 달리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은 이 시기가 입시를 다시 준비할 것인지를 결심하고 각오를 다지는 때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공부보다는 각오를 다지고 본격적인 학습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N수생 분들은 아실테지만 재수생 분들은 1년의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재수생들은 이 시기에 막연한 성공에 대한 과신과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욕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표는 높을수록 좋지만 높은 목표를 향해가기 위해서는 한단계씩 발전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중위권 재수생이 최상위권 수준의 강의를 듣는다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시기는 균형을 잃고 지나친데서 문제가 주로 생깁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점은 자신의 노력과 각오만으로 재수를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자신의 노력과 각오로 하는 독학은 일부만이 성공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셔야 합니다.
게다가 매년 수험생들의 평균적인 집중력, 끈기, 의지, 자제력이 떨어지는 추세이므로 독학의 성공률은 앞으로 더욱 낮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과 학습스타일을 고려하여 성적향상이 필요한 경우 성적을 올려줄 곳을
성적유지가 필요한 경우 성적을 지켜줄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2시기] 3~4월

이 시기는 평균적으로 수험생들이 가장 열심히 하는 시기입니다. 무리한 계획으로 인해 자신의 페이스를 잃는 일이 빈번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는 실패가 예정된 수험생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공부를 시작하는 2월과는 달리 4월 경이 되면 각오가 사라지게 되고 대학 친구들과 자신의 상황이 대비되어 학습의욕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최초의 슬럼프가 이 때 집중되므로 멀리보고 슬럼프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주변의 조언과 목표의식입니다.

재수생 수기를 보면 이 시기에 학원 담임선생님 또는 멘토의 조언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저 역시 매년 이 때부터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증가하는 것을 체감합니다.
그리고 이때 제가 쓴 칼럼이나 상담 등으로 도움을 받아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감사인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어려움이 있다면 멘토나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목표의식 역시 수험생활을 유지하고 성공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각오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재수이지만 각오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재수입니다. 각오라도 있으면 성공은 못해도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오가 없는 학생은 대부분 실패합니다.

각오가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각오를 다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드리자면 '학습계획수립'과 '자극'입니다.

매일 간단하게라도 학습계획을 짜는 학생과 그렇지 않고 하는 학생은 각오를 유지하는 기간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나름대로 학습계획을 짜면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권합니다.

'자극' 역시 각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의도적인 자극은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가령 "저에게 자극이 될만한 말을해주세요."와 같은 요청의 경우 어떤말을 해도 별 자극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게 갑자기 발생한 자극은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똑같은 조언을 한다고해도 평소 인터넷하는 상황에서 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과 저를 직접 만나서 1:1로 조언을 듣는 것과는 내용이 같아도 자극면에서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온라인상담이 편함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상담을 병행하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을 때 적당한 자극을 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귀찮더라도 확실한 자극이 될 수 있는 실천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께 유익하고 발전적인 자극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은 댓글이나 쪽지로 자유롭게 해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꼭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시리즈 > 예고

#4 시기별 학습전략과 주의사항(중)

시기별 학습전략과 주의사항(중)
[3시기] 5~6월와 [4시기]7~8월 학습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주의사항은 어떤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2013학년도 입시 성공을 위한 [고구마학습칼럼] 시리즈 > 2014Ver

작년(2013학년도) 입시 성공을 위한 16회에 걸쳐 쓴 [고구마학습칼럼] 시리즈입니다
.

물론 작년에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내용 수정과 올해(2014학년도) 입시를 고려한 코멘트를 추가하는 '리뉴얼 작업' 을 진행 중입니다
.
작년에 보셨던 분들은 작년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깨달음을 올해 처음 보시는 분들은 생생한 1년 입시흐름을 살펴보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14학년도 수능개편으로 인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올해 입시성공을 돕겠습니다.
올해도 고구마학습칼럼에 대한 많은 성원부탁드립니다.


1. 재수(N)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461063&sca=&sfl=mb_id%2C1&stx=saver600
2
. 새해를 맞이한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518962&sca=&sfl=mb_id%2C1&stx=saver600
3. 수리영역이 고민인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542766&sca=&sfl=mb_id%2C1&stx=saver600
4. 기출문제 풀이 시점에 대해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678348&sca=&sfl=mb_id%2C1&stx=saver600
5. 반수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01911&sca=&sfl=mb_id%2C1&stx=saver600
6.
보험용 탐구 과연 필요한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47968&sca=&sfl=mb_id%2C1&stx=saver600
7.
공부법에 대한 소고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53788&sca=&sfl=mb_id%2C1&stx=saver600
8.
강의수강에 대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94017&sca=&sfl=mb_id%2C1&stx=saver600
9.
언어영역이 고민인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18376&showAll=true
10. 3
월모의고사성적 = 수능성적이라는 말에 대해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38602&showAll=true
11. 6
평을 앞둔 수험생의 체크포인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58200&showAll=true

12. 9평을 앞둔 수험생의 체크포인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18602&showAll=true
13. 9
D-1 마지막 확인사항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41344&showAll=true
14. 9
월모의고사 총평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45923&showAll=true
15. 9
평 이후에도 성적은 오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57190&showAll=true
16.
평균이상의 학습계획을 위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tags=%ED%95%99%EC%8A%B5%2C%EB%8F%85%ED%95%99%EC%83%9D%2C%EC%9D%B8%EA%B8%B0%EA%B8%80%2C%EA%B3%A0%EA%B5%AC%EB%A7%88&wr_id=3059629&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