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N수를 '끝낸'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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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를 끝낸 이들이
언제나 물어오는 질문
" 또래보다 늦은게 아닐까 "
저도 많이 느꼈던 부분인데요
별 볼일 없는 제가 두 말씀 드리면
.
.
.
" 늦은게 아니라, 방향이 다른 것이다 "
또
내가 평생 경험하지 못할 일을 경험했기에
"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
그 자체로 저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조해 하지말아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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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고3 수시합격자들이 아우토반 밟을 때 재수한 저는 옆에 있는 국도로, 때론 (사실 꽤 자주) 오프로드로 달리면서 도착지에 다와가는 느낌입니다ㅇㅇ
그리고 지금은 오프로드에서 튄 진흙을 닦으면서 톨게이트로 새로, 혹은 다시 들어오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앞으로 어디로 갈지 네비 찍고 있는 느낌이네요
저도 괜찮겠죠???
공감합니다ㅎ
.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보세요. 길게.
힘들어도 길게 봐야 멀리 뜁니다.
지금 제가 근시안적인 걸까요
멀리 볼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제가 멀리 볼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화 한 번 주세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94년생 수능 잘 마쳤었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은 적은 없지만 응원 문자 잘 보았습니다. 쓰레기가 안되기 위해서 더 노력하겟씁니다. 선생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