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6 국어 공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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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제 진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ㅋㅋㅋ..4월에 반수 시작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오늘 일어나서 무심코 달력을 보니 11월 1일이네요D-16..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마무리 잘하시고 17수능 다 잘보셨으면 좋겠습니다!!뭐 이글을 적는 이유는 ..음..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한번 정리해서 적어보고 싶기도 했고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들도 있어서 글 적어볼게요먼저 국어 영어 두과목인데 이글은 국어만 적어볼게요국어는 세세하게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죠1. 화법과 작문2. 문법3. 독서4. 문학이 중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비문학이구요문학부분은 혹시나 관심 있으신분 계시면 쪽지나 댓글로 질문받을게요먼저 수능 비문학은 자신이 모르는(배경지식이 있을수 있겟지만 대부분은 모를 확률이 높은)지문을 가지구 추론( 정확히 말하면 지문의 내용 대응이 80프로 정도 차지한다고 봅니다만)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푸는거죠.여기서 수능 문제를 푸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가지 중요 포인트가 있습니다.실전(實戰): Actual Fight. 입니다가령 여러분이 어떠한 인강이나 수업을 들으면서 해설강의 처럼 모든 문장의 근거를 찾으면서모든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며 문제를 푼다??80분이라는 제한시간에 1교시라는 압박감속에서 수능시험장에서 그렇게 하기는 매우 쉽지가 않습니다. 그건 수능후에 집에서 풀거나 해설강의 들을때 가능한 부분이죠..그럼 니가 말하는 그 실전은 뭐냐?? 라고 궁금해 하실텐데요제가 말하는 실전은 답을 고르는 훈련을 하자는 겁니다.그럼 대부분의 반응은? 그걸 누가모름? 설마 스킬같은거 말하는건가??라고 생각하실겁니다.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스킬 같은것 들이아니라답의 확실한 근거를 찾고 헷갈리게 만드는 선지는 과감하게 버리자는 겁니다.이렇게 생각하게 된 원인은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보던중 어떠한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평가원 기출문제는 매력적인 오답선지로 수험생들의 시간을 잡아먹게 하지만지문에 나온 근거를 이용하면 정답의 선지는 명확하게 주어진다는 겁니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보통 이러한 식으로합니다.먼저 비문학을 딱보고 길이를 재봅니다.흠.. 읽고풀까? 아니면 선지보고 풀까?좀만 꼬아지거나 길어진다 싶으면아 귀찮네; 걍 선지부터 보고 골라내자 하면서선지부터 보고풀죠.여기서 오류가 하나 발생합니다.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을 보고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는왜곡 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죠.평가원 교수님들이 엄청난 노력으로 만드신 그 왜곡된 선지에 자신의 생각을 맞추게 된다는겁니다.그러한 이유로 지문의 근거를 찾기는 커녕 쉽사리 함정에 빠져서 틀릴 확률이 올라가게 되죠.그렇다고 시간이 절약되는가??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2가지 선지에서 막히거든요 항상지문을 읽는 시간을 줄인만큼 선지에서 고민하게되면 시간은 시간대로 쏟고 정답을 맞히게 될확률은 반비례하게 된다는 거죠여기서 제 주장이 어떤 것일지 알게 되실것 같은데바로 먼저 지문을 다 읽고 지문 속의 근거를 잡고 답의 선지를 빠르게 골라내는 연습을하자는겁니다.그럼 의구심이 드시겟죠아니 그럼 님이 말하는 건 해설식이랑 뭐가 다르다는거죠? 모든 문장을 다 이해하고 풀라는거?제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수능 지문은 철저히 문제를 풀기 위하여 편집된 지문입니다.국어 시험의 특징상 과학적인 혹은 인문적인 내용을 다알지 못하더라도 풀게 되있다는 거죠.물론 배경지식을 안다는건 엄청난 메리트를 안고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그걸 부정하고자 하는건 아니구요.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킬러문제든 아니면 단순한 일치/대조 문제든지문에 근거가 나와있다는 겁니다 거기에 추가로 약간(?)의 추론아닌 추론을 한다고 하는걸까요?예를들어 2008년도 수능 비문학 22번 할인률 지문의 예를 들어보죠이 지문 마지막 문제는 당시 수험생 정답률 35프로 였습니다.누가 봐도 헷갈릴 만한 혹은 아예 이해조차?? 힘든 내용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죠.하지만 정답의 선지는 명쾌하게 주어졌습니다.먼저1문단에서할인률은 물가 상승, 투자 기회, 불확실성을 포함하는 할인의 요인을 고려하여 미래의 가치를현재의 가치로 환산 해주는 개념임을 알수있습니다.그다음 친절하게 예시까지 들어주었죠.할인률이 연 10퍼센트라면 내년의 11억원의 현재 가치는 (1+0.1)로 나눈 10억원이된다.이부분에서 할인률이 높아지면 현재 가치는 낮아진다 라는 사실을 알수있습니다.이 사실을 판단했을때2번: 후손을 위한 환경의 가치를 중시 = 현재 놀이동산의 가치를 낮게봄= 높은할인률이라는것을 판단하고 바로 2번선지를 고를수 있습니다.다른 선지를 판단 해봐도1번선지:사업의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하는 주민들은 낮은 할인률을 적용할것이다.사업의 전망이 불확실하다? 이건 곧바로 위에 나와있는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인하여현재의 가치가 낮아지고 그로인하여 높은 할인률을 적용해야하므로 틀린선지입니다.3번선지: 개발 업체는 놀이동산 개발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할인률을 적용할 것이다.놀이동산의 개발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면 당연히 현재의 가치를 어필해야 겠죠?이건 확실하게 틀린선지입니다.4번선지: 놀이동산이 소득 증진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높은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다.소득증진=현재가치의 상승 = 낮은 할인률 로 이어질수 있습니다.5번선지: 이부분은 평가원에 이의제기가 제기 되었던 선지인데요마지막 문단을 한번 봐주세요반면에 사회적 할인율~바람직하다. 까지부분에서공공사업은 일반적으로 그 이익이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난다.이런점에서 공공사업은 미래 세대를 배려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념을 반영한다.만일 사회적 할인율이 시장이자율이나 민간 자본의 수익률처럼 높게 적용되면 미래세대의이익이 저평가되는 셈이므로 사회적 할인율은 미래 세대를 배려하는 공익적 차원에서 결정되는것이 바람직하다.5번 선지: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고 판단되면낮은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다.어떤 생각이 드시나요?걸리는 시간이 길다=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난다 = 낮은할인율을 적용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하지만 이 선지는 틀린 선지입니다.먼저 그 이익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라고 말한것은 공공사업의 일반적특징을 가리킨 것입니다. 그러나 보기는 사회적 할인율을 적용해야하는 공공사업이아닙니다. 따라서 성립될수가 없는거죠또 5번선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익의 크기가 아니라 효과가 나타나는데 걸리는시간을 언급하고 있는데 지문의 맨앞 부분을보면 현재시점부터 미래시점부터 까지의시간 에 대한 투자기회, 물가상승, 불확실성 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즉 할인의 대상이 되는 바로 그 가치가 현재시점에서 멀어지면 앞의 세요인들이 커지기때문에 높은 할인률을 적용해야 하는부분이죠.그런데 묻겠습니다.만약 시험장에서 제한된 시간에 저런 문제를 풀면서저기까지 생각하고 명쾌하게 판단하는것이 과연 쉬울까요?절대 아닙니다.따라서 앞에서 봤던 근거로 2번이 정답임을 확실히 읽고 넘어가야지먼저 선지부터 보고 대충 지문에 대입하려고하면 저5번선지 2번선지 가 헷갈려서틀릴확률이 엄청나게 상승 한다는거죠.결론은 먼저 지문을 정독후 - 문제풀이로 넘어가자는 겁니다.제가 말하고자 하는 정독방법은먼저 문단별로 나눈후 각 문단의 핵심내용에 주목하면서 밑줄 혹은 자신만의 표식을 해가면서보고 간단히 연결관계를 생각해본후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거죠.처음엔 시간이 개인별로 별로 오래 안걸리거나 아니면 오래 걸리시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하지만 처음에 문제를 푸실때는 시험시간대로 푸시고 두번째에 검토를 하는 경우에 연습을 하시길 바랍니다.왜 처음에는 실전처럼 풀어야 할까요?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시간제약없이문제를 계속 풀어갈경우 근거를 찾는 속도가 잘 오르지 않습니다.왜냐? 긴장감이 없어지기 때문이죠..그러나 모든게 다 쉬운일이라는건 아니듯이이렇게 지문에서 근거를 찾으려고 해도물론 헷갈리는게 있을 수 있습니다.그런 소위 말하는 킬러문제들은 다시 읽게 만들어진 문제들이니까요그럼 다시 제발 선지에서 얽매이지 마시고 지문에 돌아가셔서 근거를 찾으려고 하시길바래요 ㅜㅜ그리고 근거를 잡고 선지를 확실히 고르셨다고 판단하셨으면헷갈리고 붙잡는 선지가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세요.시험장에서의 전략을 평소에서도 적용해야 해요.시험장에서 저 두선지에 얽매이면 멘탈이 무너지게되고 그여파로 뒤의 문제들이 전부망할수도 있습니다..사실 제가 이렇게 적었지만 사람의 심리상 애매한 문제들은 넘어가기가 힘들죠그런데 소탐대실이란 말이있죠눈앞에 한문제를 탐하다가 국어영역 전체를 날려먹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니.. 자신에게 확신을 가져주세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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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2점짜리 틀린듯 백분위 개오지게 떨어지네 미치겠다진짜...
Goat... 어디서 반수하세요? ㄷㄷㄷ
좋은 학교는 아니구요 .. K D H 중 하나에서 반수중입니다
Kangnam Daesung Hagwon이 떠오르는군요
ㄷㄷㄷ 다니기는 했었습니다만
...ㄷㄷ... 무조건 일치 불일치만 선지는 보고 들어가는데.. 지금바꾸기..ㅠㅠ하..
선지 보고들어가는거 ㄹㅇ 신기함
기억나요? 저같으면 읽다가 지문에 몰입하면 까먹을거 같은데
네 기억남.. 한 문단씩 읽고 거기에 있는 내용인지 보면서 하거든요. 킁갑T가 하던 방법임
ㄷㄷ...
ㄷ..ㄷ제가 특이한건가요?
수능국어 100점을 향해 가는길에는 특정한 방법이 있지 않아요
저도 제 방법이 항상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만 참고용도로만 적어놓았을 뿐이죠.
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고요.
님이 님만의 방식에 익숙해져있고
그방식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셨다면 그방식대로
믿고 가시면됩니다.
저 기출 어려운걸로 10회정도 풀려고 생각하는데 제가 지금 부족한게 시간배분 측면이라 풀기에는 언제 난이도로 나와야 지금 난이도와 별 차이 없이 연습하기 수월할까요??(09 6월~16수능중)
음 15 ,16 ,13 수능수준 정도면 적당할것 같네요
15B 16B 13수능이요???
네
감사합니다 ㅎㅎ그정도로 7개 더찾아서 풀어봐야겠네요 이번 수능 잘보시길!!
영어도 좋은글 올려주시길:)
감사합니다! 님도 잘보시고 원하는 대학 꼭가요
국어문법어떻게공부하셧나요? ㅜㅠ
현역때 학교수업 + 수특으로 9평 풀었습니다.
이제 박광일T 따옴표 5강짜리 들을 생각이구요
저는 비문학읽을때 필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예를 들면 이게 중심문장인것같은데 아니면 어쩌지? 일단 밑줄그어야지>헉 다음문장이 중심문장이네 요것도 밑줄>이건 핵심 키워드다!네모표시>엇 정보량이많다...일단 개념은 다 네모표시
그래도 머릿속에 얼추 정리는 되는데 문제푸려고 선지읽고 다시 지문속에 돌아가면 결국 거의다 밑줄쳐져있거나 네모표시되있어요
아니면 지문읽을때 잡생각이 되게 많은거죠 밑줄칠까말까 네모표시할까말까고민하고... 쓸데 없는데 시간 소비해요 이건어떻게 고치나요ㅠㅠ
음 약간 내신형에 강한 스타일이신것 같은데
저는 맨처음에는 아예 지문을 원래 밑줄 그으시면서 읽는 스타일이 아닌이상
(주제든 아니든)
아예 지문을 건들지 말고 읽어보시는 연습을 하라고 하고싶네요
그래야 자신이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연습을 하게됩니다
주위 경험담입니다.
저도 세계사 동사런데 맨날 한국사만 해서 이럴줄 몰랐는데 자꾸 개념들이 리셋되요 머릿속에서ㅠㅠㅠ 특히 서양사쪽이 심해요 분명히 다 외운줄알았는데 3일후면 까먹고.. 오늘 개념암기 마무리하고 기출푸는데 세사동사 고득점 하는 비결 알려주떼여..
저는 역덕인 케이스라 ;;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요즘은 국어공부 뭐하시나여?
리트 반복+ 문법정리+ (떠먹는문학+문학기출) 이렇게하네요
거기에 봉투모의고사같은것 실전감각 유지하려고 풀구여
떠먹는 문학 그거 페다고지? 그거맞나요???
후기좀요ㅠㅠ 맨날기출만 감으로풀다개념정리한번할러던참이여ㅓ 고2에용..
제가 원하는 게 딱 이거였어요 와 ㅠㅠㅠ 막 근본적인 독해력, 출제자의 의도, 평가원 코드 물론 이런 것들이 본질적이고 좋긴 하지만 뭔가 너무 막연했는데 이 글은 평소 고민되던 부분 (특히 두개 선지 땜에 결정장애) 대처법을 같은 수험생 입장에서 되게 실전적으로 풀어쓰셔서 좋네요!!
음 먼저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ㅎㅎㅎ. .
솔직히 공부를 하고있는입장에서
수능 성적을 결정짓는 요인은 수능이란 시험 자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 라고 생각하거든요
저 방식대로 생각해본결과 저에겐 큰효과를 준 것 같네요 ㅋㅋ
문학을 거의 안했는데 뭘하는게 좋을까요? ㅠ 현대시 기출(홀수)만 한 상태에요. ebs작품정리된 책을 보는게 좋을까요 기출 (홀수 고전이랑 현대소설)이 나을까요..? 특히 고전시가랑 소설이 막막해요ㅠ
지금시간에서는 이비에스요
매우 공감이 가능 글이네요 ㅎㅎ 짧게 표현하면 '용기와 신뢰' 라고 할 수 있을 거같아요!
세수하고 볼게여 ㅎㅎ ㅇㄹㅇ
저 할인율문제 지문안보고 선지만 보고도 풀리긴해요 2번 혼자 딴소리를 하고있어서..ㅋㅋ 여튼 공부 열심히 하시네요...
국어문법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까요? 박광일t 따옴표들었었는데 그거 복습할까요?
결론이
선지먼저보지말고 지문정독해서 정답만 딱 고르는 능력을 훈련하자 입니까??
이글 복사글아닌가요? 본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