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학지문에 '대구' 나타나 있나요???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9222737
구버ᄂᆞᆫ 천심녹수(千尋綠水) 도라보니 만첩청산(萬疊靑山)
십장홍진(十丈紅塵) 이 언매나 ᄀᆞ렛ᄂᆞᆫ고
강호(江湖)애 월백(月白)ᄒᆞ거든 도옥 무심(無心)ᄒᆞ얘라
<이현보 - 어부단가 제2수>
간밤의 눈 갠 후(後)에 경물(景物)이 달랃고야
이어라 이어라
압희난 만경류리(萬熲流璃) 뒤희난 천텹옥산(千텹玉山)
지국총(至菊總) 지국총(至菊總) 어사와(於思臥)
선계(仙界)인가 불계(佛界)인가 인간(人間)이 아니로다
<윤선도 - 어부사시사 동사4>
어부사시사에서는 마지막줄이 대구가 보이는데
어부단가는 못 찾겠네요ㅜ
+둘다 공통적으로 정경을 표현하고 있다는데 혹시 이것도 설명이 가능한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굽어보니 천심녹수
돌아보니 만첩청산
굽어보니 천심녹수 돌아보니 만첩청산
어부단가에서는
구버ᄂᆞᆫ 천심녹수(千尋綠水) 도라보니 만첩청산(萬疊靑山) 에서 알 수 있습니다.
~는 ~, ~는 ~. 라는 구조가 사용되었죠. 또한 이 부분은 경치를 표현한, 정경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부사시사도 마찬가지로 "압희난 만경류리(萬熲流璃) 뒤희난 천텹옥산(千텹玉山)"에서 대구의 표현방식으로 정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설 감사합니다
고전시가중에대구없는거찾기가더어려워요
일단 있다 생각하고 읽으면 더 좋을까요?
아... 제가 대구하면 행과 행만 비교하는 병신같은 버릇이 있었네요..
찾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네 저 대구사는데 만첩청산 많아영
대구라고 하니까 지명이 먼저생각나네...
나도 이젠 수능이랑은 멀어졌나보다...
ㅋㅋㅋ 대구vs대꾸
근데 경상도라서 문학의 '대구'를 대꾸라고 발음하는건가요
아니면 표준어 발음이 대꾸인가요
표준 발음이 대꾸 맞습니다.
대-꾸 라고 발음하지요.
표준어였군요... 경상도는 된발음 사투리가 많아서 이것도 사투리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