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성공 가능성에 대해..ㅠㅠ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91644
고3때 원하는 성적이 안나와서 독학재수를 했었는데요 저번보다 더 안나온거 같네요ㅠㅠ
독학재수는 실패확률이 높다는 걸 이제야 절실히 깨달은...;;
제가 모의고사때도 원하는 성적이 나온적이 없었는데요 (언외는 1등급이 나오기도 했으나 수리는;;;저는 이과)
과탐도 물론 그저 그랬구요
독학재수하면서는 모의 볼 기회가 없어서 제 실력을 점검하기가 좀 그랬구요...;;;;
주위에서는 모의고사 안나왔던 인간이 수능때 나오겠냐며 다들 말렸던 재수라;;;
그 말이 맞는가 싶기도 하고....정말 우울합니다.
모의고사때 좋은 성적 잘 나오다가 수능때 컨디션 안 좋아서 망친 사람만 재수하면 성공하는 건가요??
그럼 저 같은 잘 나온 적이 없는 케이스는 삼수해도 마찬가지일까요?
(물론 삼수때는 학원다니고 진짜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도와주세요 삼수하신 분들이나 장수생분들..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쿠팡어ㄸㅓㅁ뇨
-
그냥 궁금함 ㅇㅇ
-
고속 살까 3
흠..
-
밥먹는데 적적해서 켰더니 밥은 안먹고 예능만 보는중 ㅋㅋ
-
낙지보다 안 나올까요 뭐지... 낙지에서 1점 높게 나오네요
-
어떤 업체든 70만원이면은.... 1학기에 대학 다닐 때 월세 빼고 생활비가 40...
-
오노추 1
GOAT
-
기하vs확통 2
2024 2025수능 모두 확통했는데 디메릿이 너무 큰거같네요... 기하로...
-
[서울][경기도+인천]
-
ㅈㄱㄴ
-
몇시에 볼거같아요???
-
센츄 신청함 0
수능 잘봐서 에피 신청하고 싶었는데... 탐구땜에... 걍 9모로 센츄 신청함...
-
ㅇ.
-
뭐해야할지 모르겠음 20
먼가 결정난게 하나도 없어서
-
현우진 이번에 뉴런 개정 된다고 하는데 작년꺼랑 뭐가 달라지는겅예요??
-
연세대 논술 추가 합격 수혜자는 100명 넘긴 어려울 듯 0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니까 1차는 정상적으로 추합을 진행하는데, 2차는 일단 정원만...
-
후배님덜 자취방 보러 다니는거 도와드릴게여 저 공인중개사 자격증 있어요
-
시발점 0
지금 수1은 쎈발점 했고 수2는 쎈만 풀었고 오답 다시 풀고 있는데 이정도만 하고...
-
20번은 행렬 ㄱㄴㄷ이 국룰이겠군 21번에 수열넣고 28번 확통 29번 미적1 30번 대수 ㄷ
-
몇달째 pending이면 걍 까인거임?
-
업소메타는 후덜덜
-
씨발 쉽지않다
-
이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했구나 ㄷㄷ
-
고대 어문 하나 박고 다군 서강대 자전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박고 야수의 심장으로...
-
메디컬반수분들 0
이번에 어디가심 복학? 아님 레벨업..?
-
근데 여러분 업소 한번은 어쩔수없이 가는경우 있음 19
상사가 막 너무 좋아해서 야 내가 쏜다 가자 하는데 이거 안가면 야이새끼야어 감히...
-
논술 남았는데 9시간씩 자는 중…
-
그 공무원들이 꽤나 자주가나보더라고 행시합격자랑 술한번먹었는데 취하니까 자꾸 나보고...
-
3수는 누구나 다 하는 것 같고 4수부터 비로소 장수생인 것 같음
-
이원준쌤 안듣지만 이 말은 담아두는중
-
올 수능 2등급이고 평소에 가끔 1나오기도 하고 보통 2등급 중반 정도 나오는데...
-
배수진 치고 쌩4수 하면돼~
-
시발점 렛츠고 2
우진이한테 현혹됨
-
패히로 야나미
-
물리 2컷이면 동홍~국숭아 무리인가요? 세단은 안정일까요ㅠㅠ
-
게임, 애니, 넷플 등 아무거나 컨텐츠 좀 부탁드립니다 하루종일 옯질하고 잠만 자니 지루하네요..
-
아주 발악을 했는데 이젠 4시간 5시간만 자도 눈이 떠져서 잠이 안오네 4시간...
-
여기를 3초만 바라보세요 그러면 고닉 "시즈카" 에 대한 기억은 사라집니다 1 ....
-
예전에 그 드릴드드 성대모사 보고 개쪼갰었는데
-
과잠ㅇㅈ 30
애니메이트 가야지
-
의과대학, 그리고 설포카 공과대학 그정도 말고 현재 대학의 교육으로서의 역할은...
-
얼리버드 기상 7
-
내신은 고대가 반영한다는거 계산해보면 1.4초중 까진 나옵니다 어디까지 될까요?
-
잇올에서 짐 싸고 마지막으로 메가 대성에 들어가보는데 그동안 앞다투어 올라가 있던...
-
아가 기상 3
안뇽안뇽
-
가채점 = 실채점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독학재수 1년동안 정말 열심히 했던가요..?
재수,삼수 성공하는 케이스가 보통 두 부류죠
전자는 원래 실력이 뛰어난데 수능 말아먹은 케이스 , 후자는 애초에 공부를 안했던 사람이 뒤늦게 정신차리고 열공한 케이스
그게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력도 어정쩡한데 원하는 목표대학은 자기 성적에 비해서 높고, 그래서 재수하고
재수해도 생활패턴은 크게 달라지질 않고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이러다가 시간 지나가고,, 어정쩡하게 공부한 사람들의 특징이
어설프게 아는 것을 본인의 지식이라고 생각해서 간과해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될 사람들은 최대 삼수안에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재수하면 성적 잘나오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망한 사람들이
정신 차리고 삼수 성공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대다수는 재수 실패가 생활패턴(공부습관이나 양)의 실패가 그대로 삼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 역시 재수,삼수했는데 실패했는데 뒤돌아보면 그만큼 공부를 안했었습니다. 인터넷에 나도는 재수,삼수생의 하루 이런 일과들의 반복....
뒤늦게 군대 다녀와서 열심히 했지만 머리가 굳어서 참 힘들더라고요. 결국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진 못했지만, 참 생각해보면 대학이 전부가 아닌데 너무 수능에만
매달렸던 게 후회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정말 하루에 10시간이상 꾸준히 1년 공부했는데 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글쓴이가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왔다는 것은 당일 컨디션이나 운 때문에 망한 경우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 말은 삼수를 해도 성공하기 힘들다는거죠. 이미 공부습관은 굳어져서 바꾸기가 쉽지가 않고요.
하지만 죽어도 해야겠다싶다면 삼수까지는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삼수 이후로는 정말 중독이에요. 별로 달라지지도 않고..
저 삼수했는데요,
확실히 재수 때랑은 다르게 하셔야 해요.
물론 당연히 더 열심히 하셔야 하고요,
일단 마인드가 중요한 거 같아요. 저 삼수할 땐 정말 긍정적으로 공부를 즐기면서 했거든요.
뭐 결과야 나쁘진 않긴 했지만 솔직히 대학와서 좀 그랬어요..
일단 동기들은 나보다 두 살 어린 동생들이고, 나중에 졸업할 쯤 되면 나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사실이고요.
어쩌다보니 푸념글로 샜네요 ;
하지만 삼수한 거 후회는 안해요^^ 후회 안할만큼 열심히 할 자신 있으시면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