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쌍마이웨이 중인 아웃사이더 [628552] · MS 2015 · 쪽지

2016-05-23 22:40:20
조회수 3,009

정말이지 대학와서 느끼는건데 수준차이 너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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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아니라 내가.


나는 그냥 고3때랑 재수때 좀 빡세게 해서 중하위권에서 급격하게 성적을 끌어올린 정시충인데,

여기 애들은 어릴때부터 착실하게 공부 잘 해온 똑똑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상식도 풍부하고 무엇보다 공부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이해력도 빠르다.

그러나 나는 멍청하고 상식도 부족하다. 특히 수업 중 애들이 당연한 상식이라 생각하고 대답하는

내용의 태반을 나는 알지 못한다. 특히 한국사나 일반사회쪽에서 이것이 심하다. 내가 아는 고등

학교 수준의 사회상식은 사문과 생윤에서 배운 것 뿐인데 애들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중요사건을

자신있게 말 할 줄 알고, 어려운 철학적 문제에 대해 교수님에게 심도깊은 질문을 날린다. 

물론, 나는 철학과가 아니고 사회과학계열이 아니라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스스로부터

가 수준차이가 난다고 느끼는데 그것이 이유인들 변명이 될까? 

중학교때, 고1 고2때 공부하지 않았던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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