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영어 '지문 파괴' 독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8377539
래너엘레나입니다.
독해 지문을 아직까지도 설렁 설렁 공부하며
영어 성적 안오른다고 투덜거리는 학생들을 위해
제 기존 영어 공부법 칼럼에서
영어 '지문 파괴' 독해 공부법이라는 제목으로
독해 공부법만 따로 떼서 가져왔습니다.
제가 수능 공부 할 때
실제로 사용 했던 공부법이며,
이 학습법의 목적은
영화 '아저씨'의 원빈처럼
지문에 들어있는 알아야할 모든 것을
'모조리 씹어먹기 위함' 입니다.
지문 자체가 연계되는 EBS 연계교재에
굉장히 좋은 학습법이기도 하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어떠한 지문이든
확실히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학습법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영어 '지문 파괴' 독해 공부법의
하루 공부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분량의 문제를 시간재고 시험처럼 풀기 (보통 10~12문제 정도. 독해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면 6~8문제.) 이후 채점한다.
2. 해설지 보지 말고 다시 혼자 해석해보기 (맞거나 틀리거나 모든 지문을 해석한다.)
3. 이때 빨간색으로는 모르는 단어를, 파란색으로는 모르는 문장이나 표현을 밑줄친다.
4. 빨간색으로 밑줄 그은 단어의 의미를 찾아 해당 단어 바로 아래가 아닌 지문 문단 바로 옆이나 밑에 넓찍한 공간에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밑줄쳐진 순서대로 알아보기 쉽게 적는다.
5-1. 그렇게 모든 지문의 밑줄을 그었다면 다시 맨 앞으로 돌아와서 빨간색으로 밑줄 그은 단어를 뜻을 적은 곳을 참고하여 가려가며 암기하고,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다시 해석해본다.
5-2. 이와 동시에 파란색으로 밑줄 그은 부분은 해설지를 주로 참고하면서 그 자리에서 의미를 파악하고 암기하며 문장의 경우 여러번 읽어보며 해석해보는데, 이때 각 단어들 혹은 해당 관용 표현이나 숙어가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사전이나 해설지를 참고하여 파악하면서 각각 암기한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할 필요는 없고 문장을 읽었을 때 막힘없이 해석이 자연스럽게 될 정도의 암기면 충분하다.)
5-3. 만약 문법이나 관용적 어구를 묻는 문제라면 여기에 추가로 해설지를 참고하여 아는 문법 사항은 다시 복기하고, 모르는 문법 사항이나 관용적 표현이 문제로 출제된 경우엔 아까 언급한 넓찍한 공간 (단어의 의미를 모아 적어 놓은 곳) 에 작게 요약해서 문법 사항과 관용적 표현을 적어 넣고 그것을 통째로 암기한다.
6. 같은 방법으로 모든 지문을 공부한다.
7. 자기 전에 문제집만 보면서 모든 문장을 쭉 해석해 해본다. (이때 빨간색,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의 의미를 다시 복기하면서 해석한다.)
8. 그렇게 해당 교재의 모든 문제를 공부했다면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 틀리거나/헷갈리거나/어려웠던 지문들만 골라서 지문 전체를 다시 쭉 읽으며 해석하고 밑줄 친 부분들을 하나 하나 복기해본다.
+a )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은 여기에 추가로 초록색으로 해당 지문에서 주제나 중심 내용에 관한 문장을 찾아 밑줄을 그어 전체적인 글의 맥락 파악해보기도 추가로 하면 좋다.
1~4 과정은 가능하면 반드시 점심 먹은 뒤의 점심시간에 하라. 점심시간이 영어 영역 시간이기에 그 시간대에 독해문제를 푸는 게 훈련되어 있으면 절대 독해 안되서 당황할 일 없다. 또 '익숙함'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버거울 수 있지만 꾸준히 실천하여 익숙해지면 그 다음 특정 시점 부터는 독해력이 폭발적으로 증대할 것이다. 또한 초록색으로 표시하는 것은 단순 독해 그 이상의 문단구조 파악 훈련이다. 모든 과정을 충분히 훈련하다보면 앞문장 1~2개만 읽어도 무슨 내용이 펼쳐질지 어느정도 감이 올 것이다.
오늘부터 1지문씩 차근차근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학습법을 통한 공부가 누적되면
결과는 아주 놀라울 것입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from. 래너엘레나
대가 없이 얻고자 하지 말라.
- 빌 게이츠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좋아요 꾹!
질문은 쪽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려대, 지스트,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
뭐지
-
밥을 0
지금 김밥을 먹을까 도착해서 부산에서 아침을 먹을까 10쯤도착예정인데
-
살말 0
-
일어날 수 있을지 고민하기보다 걍 7시 기차 지르니까 4시에 자동으로 눈이...
-
기상 1
-
슈바 집 정전됨 2
눈 많이 와서 그런가 밖에서 번쩍하면서 우웅하더니 정전됨 냉장고 shut down...
-
리 3
리
-
버 0
버
-
풀 0
풀
-
결과가 끝까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떠나야 할 때가 왔구나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
2026 수능! 겁내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되길!!
-
올해 수능을 쳤고요 수능을 정말 심하게 망쳤습니다.. 6,9모때는 중경은 대부분...
-
탐구과목은 물1물2 선택했습니다
-
전 2
-
기 0
-
쥐 3
-
모자 쓰고 다녀야징
-
아 눈오네 2
-
뭐냐 나 잔다 6
내일은 또 뭐하지
-
어떻게 위로해주는게 좋을까
-
고데기 할말? 3
스타일링은 못 하고 안하면 90퍼 확률로 머리가 철수처럼 돼서 그거 방지용으로...
-
오드구오의 데뷔 정규앨범 사클래퍼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느낌과 야마가 듣기 좋게...
-
다들 안 자고 머함 10
난 일어난거임!
-
꿈조차 없던 놈의 노랠 이젠 다들따라불러 엄마 랄랄라랄라 2
1년 전 무너졌던 어린애가 아냐 이젠 달라 엄마 난나나난난
-
후후
-
이미지 써드림 25
머리만 말리고
-
잘자 굿나잇 0
-
마감
-
절대로 오르비언들을 놀라게해선 안돼!
-
님들님들 급함 6
프사 추천좀
-
피오르 같은데 말고 메가스터디에서 40만원대에 정시 상담 해주는 거 있는걸로 아눈데...
-
이미지적어드림 30
몇명만
-
좀보이드 해볼까 근데 친구들이 이 게임을 같이 할까
-
지금 반도체가 취업 제일 힘듬. 그냥 똑같이 3d업무 야가다인거 기계가서 설비하는게 취업도 편할듯
-
기분탓인가
-
해파리~ 지역을 지~키자~!
-
작년에 비해 국어수학 표점이 낮으니까 작년과 환산방식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표점...
-
갑자기 유튜브가 너무 재밌다
-
재밌었고 감사했습니다 ㅎㅎ 인증같은거 하지말걸 그랬네요
-
게시글 밀기
-
건대 vs 외대 5
건대 경영이랑 외대 자전 or 경제학과 어디 가는게 낫나요? 문과입니다
-
왜 나만 안돼 5
... 열심히 한 수시도 망하고 열심히 한 정시도 망했는데 그러면 내가 학점을 잘...
-
잔다 6
르크
-
이제 자야지 2
이제부터 오르비는 내 공부 기록용이다
-
한시간 전에 찍은건데 음 오랜만에타니좋네요
-
얼버기 2
그닥 잘 자진 못한듯? 30분 자다 깼다가 다시 3시간반정도 잔듯
-
선착순 10
-
이제 글 그만 쓰시고 주무세요 안그럼 궁금해서 제가 못잠
이 글이 도움되셨다면 '좋아요' 한 번만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싫어요
ㅋ
제가 이제 구문을 끝내고 수특을 시작했는데 1강부터 지문해석이 좀 막혀서 감으로?푸는듯한 기분이 드는데 다시 구문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오래걸리고 그러는데 위에 제시하신 방법으로 공부해도 될까요? 그리고 제가 어법을 구문으로 나와있는 짧은 개념?으로만 공부를했는데 아무래도 어법문제가나오는걸 대비해서 어법을 따로 공부해야하나요? 하게되면 ebs로즈리 그래머홀릭으로 할껀데요 그게 개념이 너무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하세요 구문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했던거 복습한번 하시고 EBS로 넘어가시면 되요. 다만 어법 안하셨으면 그전에 어법부터 하셔야합니다.
헐 내 공부법이랑 똑같애....헐...
그리 희소한 공부법은 아니지요 ㅋㅋ
그래도 제 공부해온 방법이 삽질은 아니네요
쪽지확인좀요
넴
지문은 Ebs지문이든 기출지문이든 상관없나용?
넹
이비에스 독해연습 아직덜풀었는데 뭘우선적으로 지문파괴 해야할까용?
EBS 먼저하세요
헐 꿀팁 감사합니다
실천해보셔요
하루치 양을 늘려도 괜찮을까요? 스무개 지문 정도로요 확실히만 한다면 효과를 더 볼 수 있겠죠?
넵 근데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리실듯요
기출을 엄청과거것도 푸는데 괜찮겠죠?
넹 다만 고3/N수라면 EBS부터 ~
저도 주제 초록색으로 밑줄쳐요ㅎ 신기
반갑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댓글 감사용
굿굿~
b
굿굿!
ㄳㄳ
3등급인데하루24문제정도적당한가요?
계획은 24문제인데 24문제도 부족하나요?
정답은 없겠지만 그냥 조언정도 듣고싶어서요ㅋㅋ
공부양은 적당한 수준으로 하셔도 되는데 꼭 꾸준히 하세요 ㅋㅋ 꾸준히 하는게 훨씬 더 중요해요. 24문제면 좀 많으실거에요 영어에 투자할 시간 많으면 하셔도 되는데 수학 부족하거나 그러면 줄이시는게 맞아요
영어가항상문제였던,저에게
굉장히좋은글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넵 도움되시길바랍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당.. 영어는 문제가 안되지만 다른 과목이 높은 것에 비해 수학만 약한 편이라 질문 드렸었는데.. 많이 바쁘신거겠죠 ᅘᅠ 나중이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드렸습니다
빨강색 밑줄 따로 노트에 정리했었는데 앞으로는 책에 정리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넵 ㅎㅎ
근데 저는 이방법에다 지문자체를 외우듯이여러번 음독하는것까지 하고있어요... 그렇게까지안하면 불안해서요 ㅜ시간만 오래걸리고 별로효율적이지 않은거죠??ㅜ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한테 도움되시면 하세요 ㅎㅎ
제가작년에 이런식으로 공부 했었는데요 구문체계적으로 안되면 말짱 황됐어요구문먼저하세용
맞아요 기초 독해도 제대로 안되시거나 구문이 약한분들은 구문먼저 공부하시고 위 방법대로 하셔야 합니다
고1 때부터 하면은 수능 100점 각인가요?
음 글쎼요?ㅋㅋ
평균적으로 10지문정도에서 실력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올리는쪽 괜찮나요?
전 수학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이상으로는 늘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문장 해석은 되는데 전체 흐름속에서 무슨뜻인지 모르는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늘 해석된 문장들의 유기성을 파악을 못해요 이럴땐 어떤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지문 많이 접해보면서 해설보고 주제나 흐름찾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될듯요
그건 제가 생각하기에 앞에 내용기억못하셔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건 지시사를 이용해서 유기적으로 읽으시면 되요.
문제풀때 검정펜으로 근거찾는방식을 추가하는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엔 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