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드는 감정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8309467
작년 겨울 12월에 공부를 시작할때 드디어 원하던 수능공부를 시작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심지어 가슴이 설레였다.
주위사람들은 나를 응원해줬고 나또한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1월 2월 3월은 내게 너무 힘들었다. 내가 풀수 있는 문제가 몇없다는 것에 좌절했고
지루한 하루하루가 싫어 토가 나올 지경이었다
점점 살은 찌고 처음에 그 감사하고 설레였던 마음은 사라지고 눈빛은 썩은 동태눈알보다 못했다
4월은 씁쓸하고 이상하게 형용할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주위사람들은 내가 언제 이세상에 존재했냐는듯 연락을 뚝 끊고 나없는 삶에 익숙해진듯 보였다
내가 보낸 문자와 메일은 보지도 않은듯 했다.
처음으로 눈물이났다 머리로는 그게 당연하지 하고 그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했지만
가슴으로는 나는 그들이 힘들때 시간 돈 아끼지 않고 함께 해줬는데 정작 내가 힘들땐 아무도 곁에 없음을 인정할수 없었다
인정하게 되면 행복했던 추억과 내가 진심으로 다른 사람를 사랑했던 그 마음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 외면하고 싶었다
4월21일 오늘이 되서야 마음이 진정된다.
내가 힘들때 내곁에 없는 사람은
나의 기쁨을 함께 나눌 자격이 없음을
사랑이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아님을 왜 그들은 모를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삼수하면 0
복학한 척 휴학 연장하기 캬캬
-
이따 나갈때 사야겠다
-
이만큼 놀았으면 마이 놀았다 아이가
-
안녕하세요 갓반고도 ㅈ반고도 아닌 일반고 2학년 정시러입니다. 내신이 재기불능...
-
ㄱㄴ?
-
롤스: 사회 협동체로부터 생긴 이익의 분배를 정하는 방식은 정의의 일차적 주제에 포함될 수 있다.
-
쎈 풀어봐도 딱히 나아지는지모르겟던데;
-
하... 어렵게 나올거 알아도 어떻게 대비할 방법이 없네 ㅆㅂ...
-
만년 3~4등급이였는데 싱커 절반 푸니까 점수가 확오름... 이게 n제의 힘인가??
-
시냅스 사야함? 2
뉴런만 듣고 싶은데 시냅스 뉴런 개념이랑 연관있음? 아님 그냥 엔제임?
-
씻어볼까
-
세계사,사회문화 둘 중 고민이에요
-
1학년은 하고 군대가나
-
그 밑이면 stay 연응통, 고통 ~ 설자전, 경한 4반수 let’s go
-
진짜 빡대가린가 0
5/2+5/2+1=7 이라 해서 한참 헤맸네
-
호감임
-
생윤 포스텝 회독 돌리고 현돌거 하고있는데 프리파이널 안하고 바로 샤프모의고사...
-
치대 2
치대 목표로 하는데 확통 선택 괜찮을까요?
-
하
-
근데 작년과 6모의 선례가 있기 때문에 국어 황밸일듯 7
작수 -> 1컷 82점(이였나..?) : 각종언론 ‘불국어’라며 질타 6모(문학에...
-
솔직히 양심고백하자면 건국 동국 홍익 높공은 나도 간당간당하던데 뭔가 건동홍이라고...
-
저녁 뭐 묵죠 9
혼자 먹는데 메뉴가 고민이네여
-
히카 쉬워졋네 2
-
꿈을 꿨음..
-
키 2
고3 때 키 큰 사람 있음?
-
확통 언매가 맞겠죠?? 원래 화작 미적할랬는데,,
-
삼수 실패하면 0
바로 군대가서 일본유학준비해야겠음
-
난 가야할까
-
잇흥 0
앗흐
-
같은 실력들이 아님 서바 치면 다 88-100사이로 다시 포진되고또 더 어려운 거...
-
9모 처럼 나오면 재밌긴하겠다 좆되겠지만
-
일요일에 주문해서 월화수목 동안 아직도 배송준비중임 고객샌터는 답변도 안하고
-
그냥 뱃지만 달게 해줘 10
무한 n수야 박으면 되니까 대학보내줘요
-
올라올때까지 기다리시나요 걍 구매하나요?
-
점심은 라멘 15
너구리 그런데 치즈와 계란을 곁들인 킥
-
서바 풀면 몇 점이나 나오시나요 만 점 나오나요??
-
나를 먼저 생각해줘었어어
-
10초주기로 콧물 훌쩍거리는거 안ㅈ같음?
-
뉴런 수1수2미적 시냅스 수1수2미적 이미지쌤 기출 문제집 수1수2미적 N티켓s1...
-
기다리는 중이에요
-
'서울교육감 후보' 정근식 37.1%vs조전혁 32.5%…오차범위 내 접전 7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
정보가 거의 없길래 1회 후기 올려봅니다. 화작 86입니다. 독서- 1틀 전체적으로...
-
집합론의 단점 1. 집합론에서는 자기자신을 원소로 가질수가 없음 2.그리고 집합과...
-
아시는분 있나 노래 너무 잘 부르던데
-
민철게이 10
라고 했는데 이감 이새끼 왜 하트달아주냐
-
이제 원기옥을 다 끌어모아 첫 시간에 긴장하며 봤던 국어도 끝 존나 망할 걸 알지만...
-
호감 오르비언 특 14
1. 공부 잘함(어중간하게 말고) 2. 예쁜 여자 프사 3. 찐내 안 남 이 3개...
공감합니다. 재수하면서 사람 보는 법도 깨우치게 된 것 같아요 ㅠ
원망보다는 우리들 관계가 이정도였나 하는 씁쓸함이 큰것 같아요
수능공부는 안 했지만 살아오면서 배운 것과 재수하면서 얻은 것을 통해서 수능 끝나고 인생 리셋하면 인간 관계도 정리해서 지킬 사람 지키고 사귈 사람 사귀면서 다시 늘려나가고, 자기관리도 철저히 해야죠. 현역 때 꿈도 못 꾸던 대학을 가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으니 꼭 성공해요 우리 ㅋㅋ 님은 설의 저는 연고대 이상!
우리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버텨봐요!!
저랑 닉네임도 비슷하시네요 응원합니다 닉값합시다.ㅎㅎ
닉값합시다 ㅋㅋㅋ 내년에 꼭 만나요
홍홍님 계셨군여...
스터디 터졌습니다 ㅜㅜㅜ
반가운 이름님!!!!! 엄청 오랜만이에요ㅠㅠㅠ 저도 배타테스트 끝나고 가봤더니 없더라구요 ㅠㅠ 얼마나 아쉽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