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영통점/vinc] 3월 2주차 멘토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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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vinc입니다~ 과외를 하나 구해서 송도 가랴 과외하랴 영통오랴 정신이 없네요. 이번 학기는 정말 빠르게 지나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감기에 걸려서 주말 내 앓아누웠다 이제 좀 멀쩡해졌네요 ㅇㅅㅇ)
이번 주는 알파고 vs 이세돌 경기 덕에 수업시간을 참 재밌게 보냈습니다. (소리를 안 들어도 되는 동영상이라니 얼마나 꿀인가...!) 예상했던 결과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은 이기지 싶었는데 ㅎㅁ... (처음 작성일 기준 3패였는데 드디어 1승했네요 이제 다시 지면 성적도 예측했던 대로 됩니다 ㅇㅁㅇ... 물론 이겼으면 좋겠긴 합니다 ㅋㅋㅋㅋ)
벌써 3회차 멘토링이네요.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하다보니 슬슬 분량도 안정되어 가는 것 같아요. 목감기인지 목 상태가 별로라 힘든 멘토링이었어요. 8ㅁ8
*멘티 명단이 거의 확정되어서 알파벳 순서가 지난 글이랑 다를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대로 갈 예정이에요.
A양은 이번이 3회차 멘토링인데, 기존에 진행하던 분량에서 수학을 조금 늘려 알텍을 하루 1강에서 2강으로 늘렸고, 정석이 이번 주에 끝나서, 킬러가 자주 나오는 연속성, 적분, 공도벡 파트만 복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영어 듣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해서, 영어 듣기 파일만 받아서 이동 중에 들으라고 했고, 한 문장을 한 호흡으로 듣고 다시 말해보는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나중에는 쉐도잉도 해보게 하려고요. 화학 주기율 파트를 빠르게 푸는 데 도움이 되도록 주기율 파트의 여러 개념을 도표로 정리해서 하나로 엮어주었습니다.
B군은 국어의 기술 1회독이 거의 끝나서, 2회독에 들어가고, 2회독 때는 틀린 문제와 덜 체화된 기술들에 집중해서 공부합니다. 물론 내가 굳이 그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정교하게 독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넘어가도 괜찮지만, 그 기술이 온전히 내 것이 되기 전 까지는 좋은 지 안 좋은 지 확실히 알기 어려우니까요. 물리는 개념 인강 진도가 끝나서 수특과 복습 인강을 병행하면서 내용을 되새김질하고, 리로직도 거의 끝나서 수특 진도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지난주에 진도 나간 파트 문제를 못 풀어서 처음부터 다시 하도록 했던 C군이 이번에는 그래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공부를 해오긴 했습니다. (짝짝짝) 아직은 좀 헤매지만, 반복하다보면 좀 더 정교해지겠죠. 공부량이 좀 여유롭고, 수학을 좀 더 하고 싶다고 해서, 기존에 한 Theme 씩 나가던 수학을 두 Theme 씩 나가도록 늘렸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지난 주와 같은 분량입니다.
알아서 잘해오는 학생이죠, D군은 듣던 물리 인강이 거의 끝나서, 지구과학 인강으로 넘어갑니다. 수특으로 물리 복습도 병행하기로 했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국사 공부도 해왔더라고요. 이번 주에는 한국사도 계획에 포함시켰습니다.
E군도 열심히 공부하기는 하는데, 이번에 욕심이 과했는지 제가 짜 준 분량을 거의 2배로 늘려놓고 수요일 진도에 머물러있더라고요... 지난 주 분량으로 복원하고, 약한 과목인 국어를 기존 비문학, 문학 격일 진행에서 둘 모두 매일 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한국사도 추가하고요.
F군은 기존에 하던 분량대로 국어 문학, 비문학 격일로 1강씩, 매일 수학 2단원, 신택스 1강, 명품 voca 1 day 분량, 지II 1강을 진행합니다. 국어 수학은 꽤 괜찮고, 영어가 약해서 영어를 더 해야 되는데, 국어와 탐구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면, 수학과 영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G군은 미II, 확통 파트의 수특을 마쳤고, 기벡 기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석원 알텍 미II 과정도 듣고요. 개인적으로는 인강과 문제집 진도를 맞추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기벡 기출과 수특을 빠르게 돌리고, 인강 진도를 따라 잡기로 했습니다. 영어는 신택스를 시작했어요.
H군은 전체적으로 분량은 괜찮은데, 국영수가 약하다보니 국영수를 중심으로 처음 공부하는 지구과학도 하기로 얘기를 했었는데, 본인이 물리 걱정을 하기도 하고, 지구과학이 4월 중순~말이나 되어야 끝날 텐데, 그 때까지 계속 안하면 잊어버릴 위험도 있어 주 2회 정도 국어 대신 물리 공부를 하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I군은 수학 봐야할 책이 많아서 기존 분량에서 수학 템포를 조금 올려 하루 3강씩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탐구도 조금 빠르게 마치기 위해 1강에서 2강으로 늘렸고요. 산문 문학 파트 인강을 들어도 별로 느는 느낌이 없다고 해서, 비문학을 먼저 들어 독해 실력을 좀 더 쌓고 산문 파트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J군은 수학 문제집 보는 속도가 빨라서 다음 주면 수특이 끝날 것 같고, 원래는 개념원리를 보기로 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커리큘럼이 바뀌지 않아서 당장 급하게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일단 뺐고, 현우진 인강을 보겠다고 하네요. 생명과학은 The All을 보기로 했는데, 개념을 많이 까먹은 것 같아서 작년에 정리했던 노트를 복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K군은 나비효과 1강에 국기 반 장씩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꽤 여유로워서 국기를 1장으로 늘렸고, 영어도 마법노트 1강 + 수특 4지문에서 2강 + 8지문으로 늘렸습니다. 화학이 첫 단원부터 양론이라 고전하고 있는데,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속도보다는 내구성에 집중해야할 때이니까요. 조금 더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다시 채워나가기로 했습니다.
L군은 훈련도감 비문학을 보기로 했었는데, 매3비 사놓은 것이 있어서 그 책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똑바로서기 1강과 매3비 1일치씩을 진행하고요. 원래 단어를 빠르게 잡고 인강을 듣게 하려고 했는데, 인강을 듣고 싶어해서 인강과 단어를 병행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책을 최근에 들고 와서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하는데 핑계인 지 아닌 지는 다음 주에 보면 알겠죠?
반수생 M양은 금요일에 상담실에 와서 멘토링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봐서 잠깐 시간이 비기도 했고 해서 간단하게 봐주었는데, (아마 그 영향으로..?) 제 담당이 되어서 토요일에 다시 정식으로 봐주었습니다. 계획을 본인이 열심히 짜 왔기에 (모르는 책, 인강이 한가득이라 하나하나 찾아보느라 애 먹었어요 ㅜㅜ) 간단하게 피드백만 해주었고, 월화는 학교에 가야해서 하루 분량을 이틀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N군도 이번이 처음인데, 원래 국어를 잘 했는데 수능 때, 그리고 그 이후로 국어 점수가 확 떨어져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자만심으로 공부를 안 한 탓도 있는 것 같고요. 비문학의 경우 독해는 어느 정도 받쳐 줘서 훈련도감으로 정교하게 문제 푸는 연습 시켰고, 문학의 경우 개념어를 잊어버렸다고 해서 문학 인강을 듣기로 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실수가 좀 있어서 제가 만들었던 실수 노트랑 검토법 소개해주었고, 문제를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보며 (비벼본다고들 표현하죠) 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풀이법을 정립하라고 했습니다. 탐구과목은 잘해서 물리의 경우 주 1회 정도 모의고사 1회분 풀면서 간단하게 remind하라고 했고, 지구과학은 공부를 안했더니 잊어버렸다고 해서 개념인강+수특으로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토요일에 동아리 MT가 있어서 금요일과 그 다음 월요일에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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