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저같으면 재수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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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그럭저럭 보고 성적 맞춰 넣은 한 과에 붙었고 등록까지 해둔 상태입니다
그치만 저는 그 전공을 배울 자신이 없어요 한번도 배워본적도 그걸 할거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학교는 편도로만 2시간정도 되는 거리(근데 이건 다른학교라도 어쩔수 없을거에요)이고 부모님은 나가서 고시원에 살으라는데...
제가 여자기도 하고 저 시계 초침소리만 나도 잠을 못잘정도로 예민해서 고시원 가기는 싫다고 말씀드렸어요
재수를...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사실 통학 오래걸리는거나 고시원은 어쩔수 없다는거 알아요 그렇지만 하기 싫은 공부 하면서 그 고생을 할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여러분이 저라면 재수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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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정도 가까이서 열심히 공부하는 고3들을 보니 다시 한번 도전 하고 싶은...
할것 같습니다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도 할듯...
하기 싫은 공부 4년 하는거보다 하기 싫은 공부 1년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하고 싶은게 따로 있으신건지, 그리고 왜 그 학과에 지원했는지가 궁금하네요
혹시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는데 성적이 안돼서 못간거면 열심히 1년 더 공부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게 딱히 없으시다면야...왜 하기싫은 전공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부모님께서 재수는 절대 안된다, 라고 못을 박으셨었거든요 그리고 그 대학이 제 나름의 마지노선이었고...가고싴은 과가 있었는데 성적이 안되서 못썼어요
안타깝네요...재수라는게 정말 힘들고 감히 추천드리기 어렵지만,
하고 싶으신 공부가 있다면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느학교냐가중요한듯 저는 딱히 적성같은게없고 하고싶은게없어서 그 학교가무엇이고 학과가무엇이냐에따라다를듯요 적성이 의대는아니지만 부모님의강요로 의대를써서붙었다면 그냥다녀요저라면 딱히하고싶은게없으니ㄲㅏ?? 근데님은 하고싶은게있어보이니까 재수하시는게나을듯요 아마하고싶은공부를하게해주는 과가 점수가 모자라서 안쓰셨을테니까요..?
저도 의대라면 그냥 다녔을거에요 그치만 의대가 아닌것도 문제..ㅋㅋㅋ
의대는그냥예시일뿐이었어요~ 적성이 없는저같은사람은 입결이높고 남들은 가고싶어도못가는?그런과라면 그냥 다닐것인데 님은 재수가답이긴하지만 참고만해주셨으면좋겠어요 제말만보고절대재수를택하진않았으면좋겠어요
저도이번에재수해요 점수가 안되서라기보다는 원서를 쓰려고 고민하다보니 제 적성을 모르겠을뿐더러 원서3패를해버리는바람에..
재수하시게되면 둘다성공했으면좋겠네요 후회없는결정하세요
마음은 이미 정해지신것 같으신데... 일년 더 고생해서 앞으로 사실 귀중한 시간에 미련으로 남겨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부모님과 상의 해보시고 신중히 잘 결정되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