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에서반수vs 쌩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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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평 31121 9평 11111 수능 31221 맞고 전사한 이과 현역입니다.(수능 영어도 사실상 거의 3이에요 완전 말았죠) 제가 생각해도 공부정말 열심히 했는데 /...
평소 매번 의대 성적나온건 아니지만 못해도 연고대 이상이었는데 이번에는 역대 최고로 망했습니다. (사실 국어뺴고는 항상 거의 1등급이어서 관동의대는 알았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측면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의대를 꼭 가고싶은 이유가 저는 암이라는 병을 말기에도 치료할수 있는 치료방법을 만들어내는것입니다. 사실 피를 볼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의학자체를 공부해보고 싶은 열망은 정말 커요.
쌩재수를 한다면 경기도에 살아서 재종으로 통학을 하면서 다니려고 합니다. 근데 이거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새 외식도 가급적 안하고 전기도 절약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재수 실패할 시 삼수는 절대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의대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아마 독재를 하더라도 의대목표 삼수를 할 것 같구요. 정말 고3 1년간 의대를 목표로 책상이나 플래너에 의대만 적으면서 살았는데... 더군다나 저는 공대 정말 싫어해서 성적맞춰서 공대다니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서 정시를 그냥 포기하려고 했는데 지금이야마 재수 실패하면 의대목표 삼수도 할 것 같다라고 말하지 뭔가 문득 요새 '재수 실패하면 그 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타협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반수하면 수능 때 멘탈적인 면에선 재수보단 유리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수하면 실력은 올릴 자신 있는데 멘탈은 힘들 것 같아요../ ㅠㅠ
공대는 제가 정말 싫어하지만 한의대는 딱히 좋지도 싫지도 않아요(다만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은 열망 이런거는 없습니다. 개인적이지만 한의학에 대한 의심이랄까... 이런것도 평소에 있었구요.)
이번에 저보다 못하던 애들, 공부 징하게 안하던 애들이 수시로 잘 가서 정말 재수해서 인서울 의대 이상 가고 싶은데 이런 거창한 목표를 어정쩡하게 반수하면 이룰수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요새 힘들어서 푸념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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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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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세요ㅋㅋ 안하시면 후회하겟네요
한의대 반수를 하면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이 되겠쬬?...
저도 수능때 쫄딱 망하니까 자신감이 줄어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일단 한의대 합격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정시 한 번 써보는 것도 경험이니 끝까지 써보시고 붙고나서 고민해도 될 거 같아요. 어차피 떨어지면 볼 것도 없이 재수행임..ㅜ
암연구는 그냥 남들한테 맡기세요. 죽었다 깨도 님이 암치료 할 일은 없습니다. 정확히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래요. 차라리 좀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길... 아그리고 한의대 오지마세요. 님은 와봐야 적응 못해요ㅎ쌩재수하는게 낫습니다.
배우는 학문에 회의가들면 힘들겠죠?
네ㅋㅋ그리고 생각외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해보지도 않고 한의학에 대해 못믿겠다어쩐다해요. 님이 20년동안 보고 겪은것보다 지구라는건 훨씬더 오래된 역사를 지녔습니다. 오히려 공부해보면 본2~3때쯤 탁 트입니다. 그리고 말기암연구라면 차라리 한의대가 나을수도 있네요. 최원철박사님도 계시니까요.
말기암연구에 한의학이 의학보다 더 뛰어나다는 근거를 제시해주시죠?
의학이 한의학보다 뛰어나다는 근거는요? 오히려 그많은 자본을 투자하고도 결과가 없으면 더 노답아닌가요? 차라리 넥시아가 더낫겠네요
이런 대답은 곤란해요. 오히려 한까를 양성하기 딱 좋습니다.
입증책임은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거든요. 한의학이 서양의학보다 말기암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시려면 그 근거 역시 하늬사 님께서 들어야 합니다.
신이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럼 신이 없다는 증거를 대봐! 라고 대답하면 안되겠지요?
양의학이 말기암 정복에 실패했다는 건 그냥 양의학이 말기암을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는 뜻이지 그게 한의학이 양의학보다 말기암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하늬사님 다시는 댓글마다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가슴은 뜨겁게 그러나 머리는 차갑게" 라는 말 잊지 마시고 좀 더 이성적으로 사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몰라서 그렇게 대응하는게 아닙니다. 나이도 여기있는 학생들보다 많이 먹었고 예1~본4를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또한 여기있는 학생들보다 많습니다.하지만 서로에 대해 존중하는 생각이 있을때 비로소 진정한 토론과 의견공유가 이루어지죠. 한의학의 이러이러한 점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식으로 댓글다는 분에게 나쁘게 댓글달았던 적은 없는것 같군요. 저는 의술을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서양의학 또한 굉장히 좋아하며 폄훼하고 싶은 생각또한 전혀 없습니다. 다만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들에게는 똑같이 대하고 있습니다. 누가 때린다고 가만히 맞아봐야 자신만 손해죠. 저도 똑같이 때립니다. 생각없는것들에게 혼자 고상한척 해봐야 필요없거든요.
수의대 ㅊㅊ 예과 널널하니까 시간도 나고 혹 다시 돌아오더라도 미래 창창
이성적으로 하니대가 되요??????이과라도..
한의대 안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성적을 떠나서 한의학을 의심하시면서 한의대를 오면 공부하기 힘드실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한의학이 침놔주고 보약지어주고 .. 이러거죠.
과학적인건지라는 의문이 들면 힘들겠죠.ㅠ
님이 몰라서 그런거에요ㅎ배울 자신없으면 안오시면 됩니다
아 저랑 완전히 상황이 같네요. 저도 딱 그 상황이라... 일단 한의대 넣어보고 붙으면 생각해볼려구요. 요즘 한의사 의사에 대해 조사하는 중
반수하면 어정쩡해져서 삼수할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수능 보셨으면 느꼈겠지만 수능 당일날 멘탈이 중요해서요.. 솔직히 멘탈문제만 아니면 쌩재수하겠는데... 일단 고민좀 해보죠 우리. 내년부터는 의치한 입결 올라갈 듯 싶어서 더더욱 고민됨.. 과학고 유입에 두산문제 등등
실력이 어정쩡해지면 멘탈은 백퍼나가기마련이여서 ㅠㅠ
저는 실력이 어정쩡합니다.
쌩재수하면 새가슴될것같긴하네요ㅋㅋ
저정도면 쌩재수나쁘지않을듯...
한의대에서 반수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예과때 빡쌔서
전 반수했는데... 대학가보니 생각보다 느끼는게 많더라고요ㅋㅋㅋㅋ 계속 서울 번화가에만 살다가 지방내려가니 외롭기도 하고... 반수 실패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전 체력이 약한 편이라 쌩재수 했으면 많이 힘들어했을 듯 하네요.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깜짝놀랐네요ㅎㅎ 평소보다 수능때 성적이안나오고 하고싶은 공부도 암연구로 똑같고ㅋ 저도 작년에 한의대하나 붙어놓고 재수할까 반수할까 고민했었는데 결국 재수에 성공해서 재수하는걸 권하고싶네요 혹시재수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로 질문해주세요~
한의대 들어가신다고 했을때 한의대가서 반수하시기 되게 힘드실거같아요 ; 일반적인학교도 아니고 그리고 한의학에 우호적이지 않으신분인거같으니 1학기 공부도 집중해서 못하실바에 그냥 쌩 재수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