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 멀티미디어실이 있다는 것은 좋다

Question

보고 싶던 애니메이션 DVD나 블루레이를 시간 때우기용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지브리는 물론이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부터 에반게리온 TV판/구극장판, 마징가 TV 시리즈(얜 누가 볼까), 동쪽의 에덴, 카우보이 비밥(무려 더빙판 수록!), 닌자보이 란타로 극장판(얘도 누가 볼까), 그리고 언제나 인기랭킹에 있는 강연금 블루레이까지

심지어는 공각기동대 시리즈, 인랑, 퍼펙트 블루(!!) 같이 '이런 작품도 소장하고 있어?' 싶은 것들도 있다는 (감상석이 개방형이라 보긴 좀 그렇지만)

덕분에 그동안 보고 싶었지만 딱히 보진 않았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썸머 워즈를 보았다.

역시 미디어 예술제 대상,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성운상 수상작답게 작화도 연출도 액션씬도 스토리도 만족할 만했다. 메타버스 시대에 꼭 보아야 할 작품.

다만 투니버스 더빙판이 실린 신판 BD가 아니라 구판 BD를 소장 중이라 자막판으로 보았지만... 본인은 보통 자막을 선호하긴 하지만 더빙의 평가가 좋은 몇몇 작품은 더빙을 더 선호하기에(카드캡터 체리 SBS판, AIR, 아즈망가 대왕, 마법소녀 리나, 투하트, 오 나의 여신님 OVA 등...) 이 작품도 호평 일색인 더빙으로 보고 싶었다. 투니버스는 부디 공휴일 특선으로라도 옛날에 방영했던 더빙 애니메이션들을 방영해주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