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틀딱이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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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고딩때 직업반에 갔고
고등학교 마치고 취업을 바로 해서 몇년 공장에 다니던 놈이다.
어느날 현실이 너무 비참해서 도피성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게 의외로 잘 풀려가지고 최소 중앙대는 갈 듯 하다.
(차상위라서 원서비 공짜인 기균을 넣었긴 한데
일반으로도 중앙대 점수다. 날먹은 절대 아니다.)
나는 고작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고
나름 풍파를 많이 겪으며 커왔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미숙하며
여러 경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짧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있으니........
인생이란 것이 진짜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거다.
나도 내가 늦깎이 대학생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러니 너무 낙관적인 태도는 지양할지라도
희망은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가도록 하자.
(이건 군대 선임이 해준말인데 내 좌우명이 되었다)
오르비 동생들아 힘내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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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내 패딩위에서 꾹꾹이를 하는데 구멍날까봐 걱정이다… 하지만 귀여우니까 봐드림
멋있습니다 형님 중앙대 공대 가시는건가요?
네. 나이가 많은지라 특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정확히 과는 안 밝히겠습니다.
여튼 정말 축하드립니다. 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냈는데..
앞으로 하는 일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리나 동생님은 수능에서 만족하지 못했을 뿐,
시야를 넓히면 넓은 세상이 보일 것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