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뭐 대단하냐"…중국인 6명, 실내흡연 지적한 韓 커플 폭행[영상]
2024-12-28 21:57:19 원문 2024-12-28 15:32 조회수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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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양꼬치 집을 방문한 중국인 단체 손님이 실내 흡연을 지적하는 한국인 커플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5일 서울 대림동의 한 양꼬치집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이 다뤄졌다.
제보자 A 씨는 남자친구와 이른 아침 양꼬치집을 방문했다. 식당에는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단체 손님 6명 뿐이었다.
중국인 손님은 실내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다. A 씨 커플이 있는데도 줄담배를 피우고, 바닥에 담배꽁초까지 버렸다.
참다 못한 A 씨는 직원에게 "목이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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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짱깨들 쯧
중국인은 뭐가 대단해서 사람을 저렇게 때림
욕하고 보니 중국이었다
참다 못한 A 씨는 직원에게 "목이 아프고 숨 쉬는 것도 힘드니까 저 손님들 담배 좀 밖에 나가서 피우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걸 들은 일행 중 한두 명은 밖에서 담배를 피웠다. 그것도 잠시 시간이 지나자 중국인 일행은 술을 마시며 줄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자 A 씨 커플은 "죄송한데 밖에 나가서 좀 피우시면 안 될까요?"라며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러자 중국인 일행 중 한 명은 약을 올리듯 중국어로 욕설을 퍼붓고 비아냥대기 시작했다.
8년간의 중국 유학 경험이 있던 A 씨 남자친구가 "중국어 알아들으니까 욕하지 말라"고 하자 상대는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냐"는 식으로 받아쳤다.
이때 중국인 일행 한 명이 벌떡 일어나더니 A 씨 남자친구에게 달려들어 마구 폭행했다. 중국인 일행에게 둘러싸인 A 씨 커플은 밖으로 밀려나간 상태로 목이 졸린 채로 밟히는 등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A 씨는 "일행 중 한 명이 갑자기 날아오면서 남자친구 먼저 때리고 동시에 다 같이 오빠 목을 졸랐다. 때리고 맥주병으로 까고 퍽 소리를 들었다. 봤더니 남자친구는 얼굴을 싸매고 쓰러져 있고 제 힘드로는 안 되는데 일행 중 여자 한 명이 저를 못 말리게 했다. 저를 계속 떼어놨다. 저도 머리채 잡히고 막 끌려다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중국인 가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소리를 듣고는 차를 타고 도주했다.
A 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남자친구는 미세 골절, 찰과상, 열상 등으로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다.
공범 중 한 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상태이며, 수사가 이어지는 동안 가해자 측은 A 씨 커플에게 연락해 합의를 요구했다. A 씨는 합의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다른 가해자들도 꼭 붙잡혀 엄벌을 받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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