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야아 [135441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2-25 1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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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를 망하고...] 5수생의 수능수학 출제원리 연구 시리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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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나의 네 번째 수능날이었다. 

나는 내신 7등급에서 현우진 킬링캠프 92점까지 올린 4수생이었다.


나는 자신만만했다.

수학 시험이 시작됬다. 


10번까진 잘 풀렸다. 

그러나 11번에서 문제가 생긴다.




평소엔 이런 풀이 저런 풀이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잘 풀었었다.

근데 시험장에 가니 머리가 냉동곱창이 된 듯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고3 때 수능장에서 느꼈던 느낌과 같은 느낌을 느꼈다. 

손이 덜덜 떨렸지만 일단 12번으로 넘겼다. 






그러나 12번도 풀리지 않았다. 







13번도 안 풀렸다.

머리가 하얘졌다.








14번도 안 풀려.

뭐지? 킬러인가?









진짜 개애바다. 

15번도 모르겠다. 


11번부터 15번까지 전혀 풀지 못했다.

난 4수생인데.







진짜 X됐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진짜 개X됐다.






결국 11번부터 15번까지 찍었다.

내 OMR 카드를 가져가는 감독관이 저승사자처럼 보였다. 






어라?

근데 찍은 문제 중 꽤 맞은 것 같은데?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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