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biner [1152117]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12-06 23:52:22
조회수 522

재업) “너 일부러 그랬지?” 이거 대응법 좀요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70371112

집에서 어머니가 화나셨을 때 가끔씩 그러시는데 도저히 대응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생각나는게 저 중딩때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하시다가 칼에 손이 베이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부엌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방에서 안 나와봤다고 저한테 뭐라 하시던데


전 무슨 상황인지 잘 몰라서 안 나갔다 말씀드리니까 “변명하지마라 시험기간이라고 “귀찮아서“ 안 나와본 거 아니냐“


이러시길래 그냥 그거까지 인정하고 넘어간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최근까지도 화나시면 거의 매번 그러시네요


조금 더 심각한 사안이 집안에 터졌을때도 그런 식으로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이거 대처법 좀 알려주실 분... 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수지?? · 1264971 · 12/06 23:53 · MS 2023

    ㅈ같으면 싸워요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5 · MS 2022

    하 그래도 제 유년기 배경 + 평상시 엄마가 해주셨던거 뭐 이런 걸 생각하면 마냥 들이받기도 좀 그럼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5 · MS 2022 (수정됨)

    다들 그냥 성인이면 독립하라하던데 마냥 알빠노할 상황도 아니에요 사실

  • 한수지?? · 1264971 · 12/06 23:56 · MS 2023

    말싸움 가즈아!!

  • ShijoMaki · 1339133 · 12/06 23:53 · MS 2024

    죄송합니다를 맨 처음에 먼저 말해봐요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4 · MS 2022

    그건 요즘에 당연히 하긴 해요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5 · MS 2022

    근데 그냥 “너는 나를 화나게 할 의도로 이 행동을 했다는 걸 인정해라“ 이런식이라서

  • ShijoMaki · 1339133 · 12/06 23:56 · MS 2024

    아앗…
  • 수의대가고시프다 · 1292905 · 12/06 23:53 · MS 2024 (수정됨)

    그건 성격의 문제라..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6 · MS 2022

  • lastremote · 1351839 · 12/06 23:57 · MS 2024

    스트레스 과민 상태에 계신 듯요
    진정되실 때까지 최대한 눈에 안 띄게 행동하는 게 베스트일 듯… 과민 상태에 계실 때 하시는 말씀이 모두 다 진심은 아닐 거예요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8 · MS 2022

    근데 이 과민 상태라는 게 좀 사연이 길어요

  • Carabiner · 1152117 · 12/06 23:58 · MS 2022

    약간 뭐지 가족 구성원 중 한 분이랑 계속 동일한 문제로 싸우시는데 해결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이라서

  • 섹스중독자 · 1223397 · 12/07 00:04 · MS 2023

    이전 글 댓글에서 가족 사이라고 적어주신 걸 늦게 봤네요..!
    제가 님의 어머니를 오래 봐왔다거나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가 나지 않으셨을 때는 대화가 잘 오가나요?? 아니면 평상시에도 조금 어려운 지점들이 많나요?

    저라면 일단 그 상황에서는 사과를 한 뒤에 어머님께서 시간이 지나 감정이 차분해졌을 때 다시 한 번 대화를 하면서 그때는 내가 이런 상황이라서 이렇게 반응했는데 엄마 마음을 생각해보니 A 였을 거 같아 앞으론 이렇게 해볼게 라며 풀어가보거나

    아니면 막상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편지같은 걸 쓰셔서 그동안 느꼈던 마음과 생각들, 대화 방식을 개선해보자는 말을 표현해보는 거는 혹시 어려우실까요??
    또..! 화가 났을 때는 서로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해보자 이렇게 노력해보자 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이런 방법들이 통하지 않는다면/비슷한 방법을 시도 했지만 금방 원점이라면.. 저라면 그 상황에선 더 상처 주는 말이 오갈 수 있기에 일단은 어머니 기분을 풀기 위해서 먼저 사과를 하며 넘기고..어머니와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기대를 못할 거 같아요 그냥 이런 부분이 있구나 하고 그럴 때는 물리적으로나마 거리를 둘 거 같아요

    무작정 가족이기에 어째라 저째라 할 수 없지만 최대한 제 상황이라면? 하고 떠올리며 적어봤어요 가족끼리 가까이,오래 붙어있다보니 더 상처주고받는 경우가 있는데 부디 잘 해결 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