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너 일부러 그랬지?” 이거 대응법 좀요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70371112
집에서 어머니가 화나셨을 때 가끔씩 그러시는데 도저히 대응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생각나는게 저 중딩때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하시다가 칼에 손이 베이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부엌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방에서 안 나와봤다고 저한테 뭐라 하시던데
전 무슨 상황인지 잘 몰라서 안 나갔다 말씀드리니까 “변명하지마라 시험기간이라고 “귀찮아서“ 안 나와본 거 아니냐“
이러시길래 그냥 그거까지 인정하고 넘어간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최근까지도 화나시면 거의 매번 그러시네요
조금 더 심각한 사안이 집안에 터졌을때도 그런 식으로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이거 대처법 좀 알려주실 분... 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혹시 경제보다 심한가요?? 사문은 현장감 없었는데 경제가 너무 심해서.. 생윤으로...
-
너무 흘러가는듯이 살게됨...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호랑이를 찾습니다 0
민족 고대❗청년 사대❗자주 교육❗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
어떡하지
-
부모님이나 사회 진출하신 선배님들한테 물어봤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사회에서 학벌로...
-
언제쯤 옴??
-
[속보]김어준 “계엄 당시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아” 7
방송인 김어준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체포되어 이송되는 한동훈을...
-
ㅎㅎ 0
작년 충원율이 104프로인 것을 본 나:
-
수도권 의대 붙었어요! 궁금하신 게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질문 받습니당
-
경상대 같이 다니고 싶은데
-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76 논술 고대 션티 정시 진학사 학우 삼반수 고경 윤석열 합격
-
이 문제에 ㄷ에 대해 챗지피티로 물어봤는데 이 답변이 맞나요?
-
올해 가장 와닿는 말 11
-
이제 아무것도 못하고 2주동안 똥꼬 타게 생겻네
-
외대 경제 논술 0
외대 논술로 경제학과 합격하신 분들 중에 빠지실 분 계신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몇 년 전 입시제도로도 수시 메디컬이 개꿀이라서 지방 가서 다 씹어먹을 자신 있으면...
-
고등학교 자퇴하고 그냥 펑펑 놀다가 작년 11월에 수능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
잘모름
-
시세무 진짜 뭐노 11
얘만 딱 이러네 시립대 자연대는 순위 많이 낮던데
-
현역시절 연떨고떨 둘다해봄
-
가능성 있나요 작년에 추합 2명 돌앗서요 ㅠㅠ
-
성대 사과계 예비라서 중복으로 많이들 붙으셨는지.......ㅠㅠㅠㅠ
-
궁금해요..
-
수시 합격 시즌은 "와~ 축하해요" "ㄹㅈㄷㄱㅁ!! 즐거운 대학생활 되세요!!"...
-
등록금 압수
-
제발제발..
-
이놈들 혹시?!?!
-
지금 진학사 4
나중되며누더 떨어짐..?
-
네
-
현타 온다 0
친구들 다 합격했는데 나는 참...ㅋㅋ
-
반수 고민글.. 0
이번에 서울시립대(예비 4번) 빼고 5광탈했는데.. 정시로 경외시 낮과 갈 성적이...
-
무거운 돌을 1cm라도 더 굴려 올리는건 진짜 좆같이 힘든데 나락가는건 순식간임...
-
잡아먹을까
-
있을까요? 4명 뽑는데 .....
-
휴릅선언 1
수시충들 존나부러워서 못있겠음 ㅆㅂ
-
인하대 딱대...
-
윈자 윈볼 볼시 이런거 참 좋아했는데 옵2넘어오고는 재미가 없음ㅋㅋ 업데이트좀 제대로 하지 ㅠ.ㅠ
-
ㅇ
-
걍 2학년때 문과갈껄 싯팔
-
삼수하면 어카지 ㄹㅇ 재수에선 끝내야되는데
-
여기 수능망한 애들도 많은데 굳이 여기서 왜 자랑하는거임? 주변에 축하해줄...
-
말라죽음
-
진학사 컷 0
작년 재작년이랑 비교하면 합격 백분위가 올해 예측이 2나 높고 환산 점수 상으로도...
-
이제 진짜 물러날 곳이 없는데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
너무 떨린다
-
설수리VS포스텍 34
어디가 더 좋다고 생각함? 글쓴이는 대깨수고 면접 갔을때 분위기는 포공이 압도적으로...
-
진학사 4칸 1
지금 나군 4칸 이정도 가능성 있나요 ㅠㅠㅠ 130명 정도 뽑아요
-
연대 2차발표 2
언제인지 아시나요?
-
부계는 프로게이머 만나면서도 이기는데 본계는 다이아에서 정치당함
-
수학학원 질의응답 알바고 화, 목 5시부터 10시까지 나가야되는데 수능준비에 방해될까요?
ㅈ같으면 싸워요
하 그래도 제 유년기 배경 + 평상시 엄마가 해주셨던거 뭐 이런 걸 생각하면 마냥 들이받기도 좀 그럼
다들 그냥 성인이면 독립하라하던데 마냥 알빠노할 상황도 아니에요 사실
말싸움 가즈아!!
죄송합니다를 맨 처음에 먼저 말해봐요
그건 요즘에 당연히 하긴 해요
근데 그냥 “너는 나를 화나게 할 의도로 이 행동을 했다는 걸 인정해라“ 이런식이라서
그건 성격의 문제라..
스트레스 과민 상태에 계신 듯요
진정되실 때까지 최대한 눈에 안 띄게 행동하는 게 베스트일 듯… 과민 상태에 계실 때 하시는 말씀이 모두 다 진심은 아닐 거예요
근데 이 과민 상태라는 게 좀 사연이 길어요
약간 뭐지 가족 구성원 중 한 분이랑 계속 동일한 문제로 싸우시는데 해결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이라서
이전 글 댓글에서 가족 사이라고 적어주신 걸 늦게 봤네요..!
제가 님의 어머니를 오래 봐왔다거나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가 나지 않으셨을 때는 대화가 잘 오가나요?? 아니면 평상시에도 조금 어려운 지점들이 많나요?
저라면 일단 그 상황에서는 사과를 한 뒤에 어머님께서 시간이 지나 감정이 차분해졌을 때 다시 한 번 대화를 하면서 그때는 내가 이런 상황이라서 이렇게 반응했는데 엄마 마음을 생각해보니 A 였을 거 같아 앞으론 이렇게 해볼게 라며 풀어가보거나
아니면 막상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편지같은 걸 쓰셔서 그동안 느꼈던 마음과 생각들, 대화 방식을 개선해보자는 말을 표현해보는 거는 혹시 어려우실까요??
또..! 화가 났을 때는 서로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해보자 이렇게 노력해보자 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이런 방법들이 통하지 않는다면/비슷한 방법을 시도 했지만 금방 원점이라면.. 저라면 그 상황에선 더 상처 주는 말이 오갈 수 있기에 일단은 어머니 기분을 풀기 위해서 먼저 사과를 하며 넘기고..어머니와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기대를 못할 거 같아요 그냥 이런 부분이 있구나 하고 그럴 때는 물리적으로나마 거리를 둘 거 같아요
무작정 가족이기에 어째라 저째라 할 수 없지만 최대한 제 상황이라면? 하고 떠올리며 적어봤어요 가족끼리 가까이,오래 붙어있다보니 더 상처주고받는 경우가 있는데 부디 잘 해결 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