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 기념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질받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9973881
예 고생들 하셨슴다
대학원생 아저씨고, 올해 친척 동생 중에 수능 친 친구가 있어서 오르비 자주 들락거릴 것 같습니다
늙은이가 여러분께 도움이라도 돼야지 라는 마음에
물리학과, 자연대, 공대 입시나 기타 대학생활 궁금증 관련 대답을 해보려 합니다
아니면 진짜 물리학적인 내용을 물어봐도 괜찮아요
최근 질받글(메인 가서 내렸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쌩삼수 라인 0
현역 65445 재수 44343 삼수 32312 .. 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가능할까요..? ㅠ하
-
수학은 92는 오바여도 88 선이겠다 느낌은 들긴 들었는데 국어는 현장 체감...
-
쌩삼수 후기 0
-
올해는 헬스+어학+의학+경제학+기타 등등의 공부와 함께했는데 내년은? 또 뭘 해야...
-
그 분은 나름대로 여러가지 근거를 대서 1컷이 높을 수도 있다 이랬는데 메인글...
-
휴식이다 1
후..
-
1컷 92 이하면 학력 저하다>이건 틀린말 맞음 근데 학력 저하가 아니라 역으로...
-
설대 산공을 텔그랑 메가스터디 같은데 넣어보면 텔그는 99프로 메가스터디는 80프로...
-
자작문항)잠 못 드는 오르비언들 이거 한번 풀어보세요…! 10
지문 짧고 문제 하나입니다…! 선지 만들다가 내가 정신병 발생할뻔 한건 안비밀…
-
숏을 싸게 주워서 벌고 롱을 산다 이거임뇨
-
이런식으로 풀어도되냐
-
서울대 재학중이고 24수능 언미영생지 96 98 2 99 92 였는데 장학금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
팩폭 시원하구만 1
굿
-
바램1일차 1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게 이루어진대요 지구 37 2컷 1일차
-
redline <<<<< 개 재밌어보임뇨
-
짧은 정보글 하나 씀 본인이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는 가정 하에 보통 대학가면 웬만한...
-
네이버카페에 컨설팅이효고ㅓ가있는게맞냐? 이런식으로 쓴 글에 누가...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셈뇨
-
23수능 화작미적 응시했습니다. 게딱지 하나 틀렸습니다. 1컷 96 24수능...
-
누가 이 방정식 내도됨? 얘기하던데 3차방정식 여러번 나온 시점에서 딱히 못낼이유는...
-
만약 92 나오면 얼공하고 알몸도게자함뇨
-
스펙 평가좀 4
200 3 130 연세대 약대 재학중 연애 60번 오타니닮음
-
얼버기 4
-
ㄹㅇ 22번인가 30번빼고 어려운거 없지않았음? 진짜 소신발언하자면 말이죠..
-
연치가 목표였는데 ㅠㅠ 경북대치대는 될까요..?
-
오야스미 0
네루!
-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어지는 그런 ㅈ같은 예감들이 본능을 뚫고 올라온다는건..
-
별거 아닌거 같았는데 내 상황부터 별로 안 좋아서 그런가 쉽지않음..
-
미적 만점 3천명은 너무 가신거 아님?
-
자기를 욕한다는둥 자기는 욕안먹는둥 하는건가요 누군지도 모르겠는 일개 수험생인지...
-
과탐에서 0
과탐 같은 과목에서 원점수차가 1,2점밖에 안나면 표점이 같을 수 있나요?
-
T1이 고의적으로 선수 지우기 하는거 진짜 비하인드에서 뭔 짓을 했다는건데.......
-
텔그랑 낙지 2
성적표 나오고 실채점으로 돌릴 때 사도 안 늦죠?
-
미적 1컷 88보다 이하여야함 이건 반박은 평가원 원점수 100 5번이상부터 받음
-
왜 쟤만 99냐 도대체 뭔근거로 핵펑크일거라고예상하는거지 재밌네
-
안심해도 되는거임?? 물론 가채점판이지만 그렇지만...ㅠㅠㅠ
-
1컷 47일지 45일지로 의견갈리다가 성적표 까보니까 만점자 5퍼뜬게 생각났음
-
다들 경험상 첫날 기억이 정확하신가요??? 진짜 잠을 못이루겠는데.. 대학이...
-
본인 미적만 해봐서 기하 공부해보고 싶은데 그렇다고 인강 보기는 쫌 그래서 한완수...
-
티켓팅같은거 해본적없는데 결제방법이 어떻게되나요? 컴퓨터로 하라고써있던데 폰처럼...
-
이게뭐노
-
x^2/(1+e^x) 를 -1 ~ 1까지 적분임
-
뻥임뇨
-
ㅂㅅ새끼들
-
국세단 / 광 생각증이에여 버틸 수 있을까요? 삼반수는 무리겠죠?
-
잉카제국의 수도 7
상식이다 상식아니다
-
2028수능이 마지막인지 헷갈랴요..
-
나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독교인 아니었으면 몰랐을거같기도하고 좀 애매하네
-
달달해서 이빨 써금뇨
-
ㅇㅈ하면 개1추 누르셈뇨
화학과에서 화공과를 복수전공한다면 원전공보다 시너지 좋을까요??
얘네들 생각보다 배우는 내용이나 관점이 많이 차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물리화학을 비교하더라도 화학과는 좀 더 양자화학에 집중해서 배운다면 화공가는 열역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실험과목들은 더 크고
시너지는 뭐 당연히 어느 정도 있죠
물리학과 ㄱㅎㅅ 아시나요
늘그니라 학부생들 잘 몰름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의 제곱이 전자가 분포할 확률에 비례하다는 해석과 불확정성 원리에 의해 전자가 존재하는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내용을 배운 바가 있는데요(정확히 쓴 건지는 모름)
전자가 존재하는 위치는 정말로 랜덤한가요 아니면 랜덤해보이지만 규칙성이나 궤적이 조금이라도 존재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게 궁금한 이유가
랜덤처럼 보이는 것도 다 똑같은 랜덤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예를들어 수평축에서 좌우로만 이동할 수 있는 물체가 있을 때
좌우좌좌우좌우우좌좌좌우우좌우
이거랑
좌좌좌우우우좌좌좌좌좌좌우우우
이거랑 랜덤한 정도가 다르다고 느껴지거든요.
또 다른 예시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random함수 작동원리가 보통 함수 호출한 딱 그 시간의 위성에서 보내는 시간의 밀리세컨드를 어떤 소수로 나눠서 나머지값으로 반환하는 방식이라서 사실 예측하기 어려울 뿐이지 예측가능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완전한 랜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뭔가 이미 연구된게 있을 확률 99퍼긴 한데 랜덤성의 척도를 제시하는 이론을 만들어볼까 생각도 해봤어요 ㅋㅋ
양자는 정말 랜덤합니다. 경향성이나 그런 것 없이. 입자를 N개 준비해서 관측하거나, N번 관측해서 보면 통계적으로 그 분포함수를 따릅니다.
만약에 그게 정말 랜덤하지 않다면, 상대론이나 인과성 등 다른 물리 법칙에 어긋나요.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말씀하신대로 시간에 의존하는 난수를 만드는데, 양자컴퓨팅에선 진짜 물리적으로 랜덤한 난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Qiskit인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양자-랜덤을 얻을 수 있는데
학부생 때 물리학과 동기들이랑 사다리타기 대신에, 저걸로 완전히 랜덤한 사람을 고른 적이 있네요. 시간은 많이 오래 걸립니다.
물리학과에서 전자 복전하면 그냥 전자과 학생에 비해서 취업에 불이익이 크나요?
저도 궁금해요
본인이 어떤 능력을 가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물리학과에서 전자과 복전을 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는 깊이가 낮더라도, 반도체나 전자기학 관련해서는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걸 어떻게 본인의 무기로 쓸진 업 투 유
본인이 어떤 능력을 가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물리학과에서 전자과 복전을 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는 깊이가 낮더라도, 반도체나 전자기학 관련해서는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걸 어떻게 본인의 무기로 쓸진 업 투 유
네 조언 감사합니다
물리학과 가면 복수전공이 필수인가요?
아뇨 저는 수학 복전하긴 했는데 동기들 대부분 그냥 물리학만 전공함
단일전공으론 취업은 힘들죠?
취업은 학교나 개인 스펙에 따라... 동대학 공과대보단 못하죠 아무래도
추후 공대 대학원에 진학 할 수 있나요?
예 뭐 대학원 진학은 사학과 나와도 실력만 있다면 교수님이 뽑으십니다
미리 타 과 과목 들으면서 물리학과 학생인데 이러이런거 관심있다 이야기 하고 연구실 인턴 하다가 진학하면 돼요
교수님들 물리학과 학생들 은근 좋아하심
화공 소재 전자 기계 이런 쪽 공대
물리학과가 다재다능한 학과이긴 한데
다재다능하다는 말은 본 전공에 넘어가려는 전공까지 같이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함
대학원은 어떤 방식으로 뽑나요?
대학원 지원은 수시처럼 자소서 + 면접에 필요하다면 구술 시험도 보고
추가로 연구실 컨택도 해야함 개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