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읔 [133863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0-06 15:01:27
조회수 5,943

저보다 재수환경 안 좋은 분 거의 없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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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1점대였는데 학교폭력 피해자여서 자퇴

자퇴할 당시 아빠가 "네가 처신을 똑바로 했어야지 인생 망한 ㄴ아, ㅂㅅ같은 ㄴ아" 시전 (심지어 내가 7-8등급 맞고 맨날 놀러다니는 양아치 인생도 아니었음)


엄마아빠 빚 15억

이혼 얘기까지 나옴

독재는 커녕 스카다닐 돈도 없어서 집에서 공부했었음 (여름에)

엄마가 나 알바비 가져감

아빠가 고깃집 풀알바 뛰어서 돈 400 벌어다달라함

싫다고 공부하고 싶다하니까 아빠가 나한테 쌍욕박음

남동생 고2 과중반 전교1등인데 학원 하나 못 보내줌 

엄마는 내 반반한 얼굴로 시집 잘 가서 호강좀 시켜달라함 

내가 대출 400 받아서 엄마한테 줬는데 역시 밑 빠진 둑에 물 붓기, 그러면서 아빠는 나한테 등골브레이커라고 쌍욕함 


이건 이번주에 공부한 거

공부하려 하는데 자꾸 딴생각 들고 눈물이 나올 거 같네요..

그냥 환경 탓은 하면 안 되는 거지만 

착잡해서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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