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재수환경 안 좋은 분 거의 없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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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1점대였는데 학교폭력 피해자여서 자퇴
자퇴할 당시 아빠가 "네가 처신을 똑바로 했어야지 인생 망한 ㄴ아, ㅂㅅ같은 ㄴ아" 시전 (심지어 내가 7-8등급 맞고 맨날 놀러다니는 양아치 인생도 아니었음)
엄마아빠 빚 15억
이혼 얘기까지 나옴
독재는 커녕 스카다닐 돈도 없어서 집에서 공부함
엄마가 나 알바비 가져감
아빠가 고깃집 풀알바 뛰어서 돈 400 벌어다달라함
싫다고 공부하고 싶다하니까 아빠가 나한테 쌍욕박음
남동생 고2 과중반 전교1등인데 학원 하나 못 보내줌
남동생 전적으로 내가 케어하는 상황 (생기부 대필, 공부 조언, 정서적 안정 등등..)
엄마는 나 공부 안 할 때마다 내 반반한 얼굴로 시집 잘 가서 호강좀 시켜달라함
내가 대출 400 받아서 엄마한테 줬는데 역시 밑 빠진 둑에 물 붓기, 그러면서 아빠는 나한테 등골브레이커라고 쌍욕함
이건 이번주에 공부한 거
공부하려 하는데 자꾸 딴생각 들고 눈물이 나오네요..
그냥 환경 탓은 하면 안 되는 거지만
착잡해서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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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1등급 0
생명에서 한지로 가려구 하는데요 제가 지리에 대한 상식이 진짜없어요..ㅎㅎ 대표적인...
반반한얼굴ㄱㅁ머지다노
네.. 전 그냥 평범한 얼굴에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날래요 필요 없으니까 가지세요
여기다 할 말입니까..
후회해서 지우려했는데 답글이 달려서...
후회하지 않도록 합시다
정말 후회하면 지우려고 회피하려 들지 말고 사과부터 하세요
죄송합니다
집 지금 나오신 상태에요?
아니요.. 독립하고 싶네요
아..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음...독립합시다...
15억 빚은 대체 멀 어쩌다가...
걍 애비가 사업 꼴아박을때부터 자기객관화 하고 회사에 취직하던가 했어야 했는데 계속 사업 벌인다고 저래 됨요
헉...
참고로 초기자본이 분당이랑 서울에 할머니 할아버지 명의로 집 두채 있었는데 그거마저 날려먹고 15억입니다... 누가 누구보고 인생이 망했다고 윽박지르는건지..ㅋㅋ
그냥 집 가스관 자르고 불붙이면 안되나
육성으로 쌍욕나오네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탓이 아니에요
힘내세요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오마이갓
파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쉽지않긴하네 부모를 그냥 독서실 빌런같은 공부방해요인으로 생각하고 빨리 대학가서 손절 ㄱ
제목만 보고는 그냥 부모님이랑 싸웠다고 투정하는 글일 거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군요..
모두 잘 될 겁니다. 당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짐과 무관하게 항상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공부를 하고 싶다는 건 목표가 있다고 받아들여도 되나요?
네네 공부가 아닌 쪽으로 갈 생각은 없습니다.. 내신도 1점대였고 남동생도 보시다시피 둘 다 머리가 있어서요
조언보다는 응원이 필요해 보이네요 ㅎㅇㅌ입니다
대출 한번 받아주기 시작하면 보통 계속 그런 관계가 되던데
경험한셈치고 앞으로는 마음 굳게먹고 집에는 절대 지원하지마세요
기운내라는 말이 효과가 있을까싶지만 그래도 힘내구요 힘내야 벗어나죠
다음달부터 돈 바로 끊어야됨
시집가서 호강시켜줘라는 말 들으니까
뒤질 때까지 뽑아먹을 것 같은데
수능 잘 보시고 빠르게 안전하게 독립하시길 추천합니다
힘내요... 수능 잘 보시고 빨리 탈출하시길...
님 재르비임? 왜 저번에 봤던거같지
아니에여
힘내여... 그래도 공부 유전자라도 잇는 것 같으니까 가능
이거 판에도 님이 올림? 아님 퍼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