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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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대학 가고 거의 몇달만에 첨 들어와보네
모솔공대생이였다가 최근에 학교에서 여친이 생겼었는데
50일? 60일? 정도 사귀다가 차였다
자기가 연애할 상황이 아닌거같단다
그 친구는 2학년이였는데 진짜 너무 바쁘게 살긴하더라
학점도 올에이쁠에, 평일에 과외도 하고, 그냥 금전적 체력적으로도 너무 바쁘고 지쳐보이는거같더라
부모님께서는 용돈도 안주신대
바쁘다보니 방학때랑 비교해서 데이트할 시간도 자연스레 줄고, 연락도 뜸해지고, 난 또 거기에 섭섭하고..
이 친구도 전화하면서 울더라
슬프지만 이게 우리 둘을 위한 길이라고, 나보다 널 더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비록 잠깐이긴 했지만 좋아해서 사귀었던건 백프로 진심이였다고..
아직 일주일도 안됐는데
요즘 그냥 아무것도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로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몇자 끄적여본다..
연애, 이별 진짜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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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참된 여자였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그래서 더 미련이 많이 남는거같아요.. 저런 좋은 친구를 다신 못본다는게.. ㅠㅠ
첫 사랑이였고 첫 이별이라 더 기억에 많이 남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