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도 안남은 이 시점, 수능 대박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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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들은 이 시점에서 마지막 모의평가 성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이번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시험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수능 대비를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BS의 대표 강사인 서울숭이여고의 정재원 선생님은 이번 모의평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쉬운 편에 속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되었으며, 국어와 수학도 쉬운 난이도로 인해 국어의 표준점수 만점자가 129점, 수학은 13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시험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로, 시험이 쉬웠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반면 탐구 과목은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있었고, 과학2 과목에서도 극단적인 표준점수가 나오지 않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10%를 넘었고, 수학에서도 1등급 학생 비율이 7%에 달했습니다. 이는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변별력이 떨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두 문제의 실수로 등급이 확연히 갈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시 중심의 학생들, 즉 '수시러'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시에서도 변별이 필요한 의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탐구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중위권 대학에서는 큰 변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보고 어떤 기준으로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클 것입니다. 모의고사는 실전과 비슷한 연습의 기회로, 6월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9월 모의평가에서 그 보완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이후 두 달 동안 수준이 향상될 것을 상정하고 본 수능을 출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를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국영수의 원점수가 높게 나온 것은 수시 원서 접수에서 학생들이 상향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게 했습니다. 이는 수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합격자들이 정시로 넘어가면서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을 예고합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시험 난이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기본 문제에 충실하고 탐구 과목에서 막판 스퍼트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위권 학생들은 포기하지 말고 한 과목에 집중하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BS 교재의 연계 비율은 5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체감 연계도는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수험생들은 EBS 교재를 활용할 때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의평가는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일 뿐입니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여 실제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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