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말거나 [99020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4-09-30 20:18:27
조회수 657

수능 45일 기적 (1)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9331342

채팅온거 답장중인데 여러 유형의 수험생들이 있네요


원래 글로 쓰려던거 가끔 답장이나 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글로 쓰는게 빠르겠네요


일단 d-40까진 커리조정 기간으로 두시라고 참고하시면서 살짝 조정하실 글들 작성하고

39일쯤 벼락치기 공부법 과목별로 하나씩 쓰고

30일전엔 논술공부가 의외로 도움되는 집단이 있어서 그거 대상으로 쓰고

3주전정도부턴 매년 하듯 예상 국어 ebs 갈래, 지문 정리 들어갈께용




일단

1) 연대수리논술 목매달음 ->우주설, 김기원 등등 지금 연논파이널 여러개 복수 수강하면서 복습영상 받아서 싹다 복습!! 이러는데

연논 끝나면 d-30입니다 그때가서 뭘 할려고 하면 될게없어요~


당연히 강사들은 이시기 최대한 끌어모아 합격생 한명이라도 얻어걸려야 내년에 광고할게 생기니 작년 몇명합격 이러면서 광고하고, 출제포인트정리!! 하면서 타학교 기출 까지 다풀어보면 합격한다~ 이럽니다

+연대 내는거 뻔하니 소재만 다 알고가면 된다~ 그거 12회차면 정리된다~~~

이게 단골문구죠



자, 1년에 유명강사는 1000명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을 거쳐갈겁니다(한번이라도 들으면 수강생으로 치니)

연대논술 1년에 250명정도 뽑죠

그중 그럴리도 없지만 님이 듣는 그 강사수업에서 연논에서 50명이 붙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일단 5프로죠?->이거도 말도안되게 비현실적으로 높게 잡은 수치입니다

근데 그 50명중 몇명이 파이널까지 들었을까요?? 과연 그 50명이 그 선생수업을 끝까지 듣고 그 수업때문에 합격한건지 고민해봐야됩니다

현재 본인 위치는?

그래서 그 수업 5프로까지 딱 순서대로 합격하나?



논술은 d-30되면 글 쓰겠지만 오히려 그때 수능끝나고 보는 학교들 목표로 파는게 훠얼씬 확률높아요


뭐 난 연대 갈 방법이 논술말곤 없다 ~~ 이러시는데

어차피 지금 파이널에 목매달 실력이면 "논술로도" 못가는겁니다


단과 평균을 넘었고 뭐 6월부터 했고 어쨋고 간에 지금 파이널에 목매달면서 그거 오답하고 심지어 평균 겨우 넘거나 편차크게 점수 왔다갔다 거리는 상태면 포기해야되는게 맞습니다


누차말하지만 논술개념 다듣고 예상문제 다풀면 합격할거였으면 상위권이 최저맞춰서 원하는대학 논술옵션을 1옵션으로 두겠죠?


어차피 본인 선택인데 지금 막 파이널 들으면서 하루에 논술 5시간씩이상하고 매일 수리논술하면 나중에 후회할겁니다

->연치, 연약 목표 대상자면 말도 안합니다 어차피 정시성적으로 어느정도 나오니 연치연약에 올인하는거고 어느정도 베이스있어서 30일이면 수능벨런스 다시 잡을수 있습니다

->근데 수능 보기도 전에 연대 상위공대, 하위일반과를 논술로 "목표"로 하고 올인하고 있는 집단이면 그냥 수능 안보겠다는겁니다


그 5시간씩 2주를 과탐에 박아보세요

등급 오르나 안오르나


현실적으로 정시로도, 수시로도 못갈학교를 논술 파이널 듣고 간다?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심지어 최저도 없어서 과고 영재고 생들 참전하기 쉬운학교면 말할것도 없죠



차라리 최대한 정시점수 올려서 건동홍이라도 붙여놓고 편입을 하던가 반수를 하던가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건동홍 무시하는 인원 꽤 있을텐데 건동홍도 좋은학교 맞고 막상가면 반수할생각 사라지는경우 다수 봤습니다





2) 이과목도 하고 저과목도 할거야


어찌어찌해야될까요? 하고 질문이 들어오면 전 그냥 제가 그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했겠다~ 를 기준으로 답변합니다

워낙 제가 뺀질이로 살아온탓에 올림피아드던 경시던 내신이던 수능이던 그냥 인생 자체를 벼락치기로 살아왔기에 단기간 공부법은 나름 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 10시간이 넘어가면 분명히 날리는게 있다

-> 10시간, 12시간,14시간 당연히 해봤고 대학와서도 중간 기말전 벼락치기 시즌땐 누구나 합니다 뭐 중학교때부터 경시직전엔 아침 8시에 학원가서 새벽3시까지 물리공식 암기당한적도 있고요


근데 잠 줄이고, 10시간이 넘어가면 특유의 멍~~~ 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멍 ~ 해도 기계마냥 풀고 외우고 풀고 외우고 했는데 이게 하루, 이틀뒤에 보는 시험에는 효과 있어요


17시간,18시간 공부해서 당장 1주일-2주뒤 볼 시험이라면 머리에 남아있고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80프로 이상은 애초에 남은기간동안 매일 13,14시간이상 공부가 불가능할거고요

나머지들중에서 절반이상은 13시간을 하나 10시간을 하나 8시간을 하나 머리에 남는양은 비슷한 상태일겁니다

그걸 다 뚫어내고 공부를 했다쳐도 수능까지 그 기억이 남아있을지......



10시간도 결코 적은시간 아니고, 여태 그 10시간도 못해와서 지금 성적이 부족한 경우들이 많은데

왜 공부를 하라하면 안하고

하지말라하면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남이 한만큼 하고 가면 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하기엔 너무 조금 남았습니다


전글들 요지가 다 똑같은데 과목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팍 끌어올리는게 좋고






뭔가 전달이 잘못된경우가 많은거같은데

(지1,물1) <---- 얘네들 지금부터 죽어라해도 1 못띄움 이게 아니라


저거 1띄울노력으로 국영수 를 하면 대학가는데 훨씬 도움될거다 (공부를 하고도 그것보다 낮은성적을 받을확률, 50점을 받고도 사탐에 먹힐 가능성 ...등등 앞서 설명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탐구를 후순위두라는게 아니라

물1 지1 여러 투과목들을 후순위로 두는게 맞다입니다


사탐올해? 유리해요~






나머지는 또 내일 이어서....

이제부터 질문은 그냥 댓글을 먼저 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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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nividivici · 1196980 · 3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언매 미적 두 선택과목이 너무 약하고 과탐 두 개는 1-2 진동하는데 d-30까지 2주동ㅇ안 탐구는 하루에 한 두시간 가져가면서 국어 수학에 몰빵하면 괜찮을까요(국어 2 중간, 수학 낮2 정도에요) 목표는 무조건 1입니다

  • 믿거나말거나 · 990200 · 19분 전 · MS 2020

    올해는 무조건 영어1나와야되고, 현재상황이면 국어 1중간이상, 수학 1컷 목표로 시간분배하시는게 베스트인데 수학어느파트가 약하신지 알고는 계신걸까요?

  • 으흐흐흫 · 1293182 · 2시간 전 · MS 2024

    화작 미적 영어 생지 각각 3컷 2컷 2 3컷 3컷 인데 여기서 수과탐 위주로 안정 2 2 2 만들 수 있을까요...공부는 실모를 보며 취약한 부분은 기출과 ebs로 보완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 믿거나말거나 · 990200 · 5분 전 · MS 2020

    222 하려면 가능한데, 차라리 12123 이런방향으로 가는게 원서영역에서 더 유리할듯 싶습니다


    일단 국어 3->1
    가장 어렵다고 생각들하십니다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냥 남은 45일 적절하고 규칙적인 양
    확실한 기출분석(강좌던 독학서든)
    마무리 선별 잘된 실모 몇개(많이x)
    ->이시기 가장 많이하는 실수가 3,4등급인데 그냥 파이널 강의로 직행해 따라가는겁니다
    결국 1,2월 국어 커리대로 하고 ebs를 성실히 한 집단이 지금 1등급 집단이고
    그들이 간 길을 똑같이 걸으면 1등급갈수있는겁니다


    수학 2컷->안정2
    수학 2컷이면 아직 개념 빵꾸가 분명히 있는거라 일단 미적까지 목차만 보고 모르는게 있나 검토하시고 해당부분 실전개념강좌라도 빠르게 봐주시는게 좋고, 지금시점 실모 보다는 개념정리 한번더 하고 상황봐서 실모 추가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지1(유지만)
    과탐같은경우 지구과학이 3컷이면 -> 이것도 분명히 개념 빵꾸가 있는거고 스피드개념강좌로라도 채우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다만 지구과학은 수능장에서 3등급-2등급의 공부량은 같고 현장에서 갈리는거라 생각합니다
    1로 가는 영역은 조금 더한 배경지식+ 문제풀이 스킬탑제+ 신유형 대비가 들어가야돼서 현실적으로 타과목하고 같이 가져가긴 힘들고요

    결론은 개념 빵꾸 매꾸고+ebs빡빡하게 보는정도로 비중을 줄이시고 2뜨면 좋은거고 안되도 3은 나오게 가는전략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생1 3컷->2
    생물같은경우는 특정 유형에 약점이 있어(시간잡아먹는) 2-3진동 탈출을 못하는경우가 많아 N제, 심화강의로 채워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개념자체 빵꾸없는지 목차로 확인해보고
    빵꾸가 없고 시간잡아먹는개념이 있으면 그거 먼저 조지는(?)겁니다
    그후 실모로 여러번 돌려주면 지1과 다르게 조금더 효과볼수 있는 과목이라 봅니다


    한줄요약하면 3등급컷대 실력은 전반적으로 개념이 부족한상태고 이를 실모를 통해 오답하며 매꾸기엔 부족한 등급대라 약점찾아 개념강좌로 회기하고-> 그걸 다시 기출에 대입해보고->>그다음에 실모로 갈지, ebs를 풀어볼지 결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도플러효과 · 1244008 · 2시간 전 · MS 2023

    혹시 수학 점수는 어떻게 올리셨나요? 2등급에 머물러 있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 하고요
    혹시 오답노트 활요하셨다면 그 방법도 궁금합니다

  • 믿거나말거나 · 990200 · 3분 전 · MS 2020

    어느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상태실까요? 본인진단이 최우선입니다

  • 도플러효과 · 1244008 · 2시간 전 · MS 2023

    Ebs 문학은 했는데 독서도 하는 것을 추천하시나요?

  • 믿거나말거나 · 990200 · 21분 전 · MS 2020

    독서는 원문그대로~ 남는시간 읽어보는정도 추천드립니다 문제는 풀지마시구용

  • 수스 · 1318470 · 2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연논 얘기에서 찔리는데

  • 학고와함께.. · 1057560 · 1시간 전 · MS 2021

    작수 55374(화기영화1생1)에서 반수한지 한달반정도 지났습니다 수학은 기출 푸는 중, 탐구는 경제 사문으로 틀었고 경제는 검더텅 절반, 사문은 다 푼 상태, 국어는 6모3, 9모 2컷정도 되는데 과목별 공부시간 비중을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사탐 잠깐만 유기하고 수학에 올인해봐도 괜찮을까요?

  • 믿거나말거나 · 990200 · 21분 전 · MS 2020

    1.수학 개념 학습/ 실전개념 학습 어디까지 된 상태시죠?
    2.사문 경재 현재 등급 몇이시죠?
    3.영어 평균 성적대 어느정도실까요?

  • a1s2d3f4 · 1206128 · 5분 전 · MS 2023 (수정됨)

    작수 23344에서 올해 7월쯤에 반수 시작해서 9월에 화미영화지 96 88 94 4등급4등급 나왔는데 최저가 수영탐(평균) 3합5랑 4합6(탐구1과목)이렇게 있는데 목표등급이랑 공부량을 어느 정도로 가져가면 좋을까요?
    9모이후 현재로는 지구,영어,수학을 안정1로 만들고 국어,화학을 2등급은 맞는다는 마인드로 10시간기준 국수영화지 2:4:1:2:1 이정도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구는 이번에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원래실력보다 너무 못 본 것 같아 지구보다는 화학에 좀더 비중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