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어렵던 6월 모평..."'출제진 순위 무작위 추첨' 독됐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8789284
교육부 관계자 “신규 비율 30% 정도로 구성,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 없어”
6월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난이도 조절을 실패했다는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입시업계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순위까지 무작위로 추첨해 뽑힌 출제진 구성이 난이도를 어렵게 한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6월 모평은 교육부가 3월 발표한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순위까지 무작위 전산으로 뽑힌' 출제진이 내놓은 첫 시험이었다.
출제진 순위까지 무작위 추첨, 6월 모평에 첫 도입
출제진 무작위 추첨은 지난해 9월 모평 당시 처음 도입됐다.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기 위해 수능 출제·관리의 모든 단계에 걸쳐 이권 카르텔 유발 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수능까지 적용돼, 5배수를 추천자로 올려서 순위를 선정해 섭외했는데, 이번 6월 모평에는 처음으로 순위까지 무작위로 추첨한 것이다.
6월 모평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는 방침이 적용됐지만, 채점 결과 출제당국의 기조와는 다소 다른 결과들이 나타났다.
우선 주요 영역인 국어·수학의 난도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가 148점으로 역대 최고였던 작년 수능(150점)보다 약간 낮았고, 수학은 152점으로 ‘불수능’이었던 작년(148점)보다 4점 올랐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용암’으로 불릴 만큼 체감 난도가 높았다. 영어 1등급(90점 이상) 수험생 비율은 1.47%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최소치다.
"출제 경험 미숙한 출제진 비율 늘어날 가능성↑, 난이도 논란 원인"
이에 최근 입시업계에서는 이 같은 6월 모평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이번 시험에 첫 적용된 무작위 순위 추첨 출제진 구성이 난이도 논란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순위까지 무작위로 출제진을 선발하면 상대적으로 출제 경험이 미숙한 출제진 비율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청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순위를 선정해 출제진을 섭외한 것과 순위까지 무작위로 (출제진을) 추첨한 것과는 출제진 사이의 출제 경험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이는 곧 미숙한 출제진이 출제경험이 많은 출제진보다 무작위로 추첨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난도 조절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입시업계 관계자는 “6월 모평 난이도 조절 실패의 원인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이번 시험에 출제진들을 순위까지 무작위로 추첨해 구성한 것도 충분히 작용될 수 있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 "기존 출제 인력풀 이미 검증된 부분"
교육부 측은 6월 모평 난이도 조절 논란에 ‘출제진 순위 무작위 추첨’이 원인으로 작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출제진 순위까지 무작위 추첨을 하는 것은 수능 공정성 방안의 일환으로 출제에 있어 외부 등 인위적인 개입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부분”이라며 “기존 출제진 인력풀은 이미 검증된 부분이고 신규 출제진 비율은 30% 정도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걸 평가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6월 모평 난이도 조절 실패와 관련 “사실상 6월 모평은 출제경향 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도 등 올해 응시집단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작년에는 킬러 문항을 없애는 등 수능시험의 방향을 바르게 잡고 사고력 중심의 문항 등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그런 문항에 대한 아직 준비나 적응도가 확인이 안 된 시험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381858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ㅠㅠ 해설지가없어서
-
9모도 ㅅㅂ 핵물에 성적도 뽀록인것같음 아니 모의고사를 볼때머다 커하를찍으면......
-
실모가 ㄹㅇ 정제되고 퀄이 좋은데 돈만 많으면 이렇게 하는 게 엔제벅벅보다 효과 좋?
-
회피 ㅁㅌㅊ. 15
노래방 갔는데 일반인 친구 따돌리고 혼자서 보카로 곡 해치우고 옴 로링걸ㄹ와이츠마데모~~
-
결제한지 30분 됐는데 아직 없네요
-
문학 차라리 저렇게 선지 애매하게 해서 어렵게 내는게 나음 2
아님 순수 논리로 거르려고 잊잊잊 할매턴 이딴거 나옴
-
여긴 아직도 엄청 더운데
-
설맞이 이상적 0
이상적으로 한권당 몇일정도 잡고 풀면 좋을까요??
-
내 본신의 힘을 다 끌어와도 미적 30번 못풀어서 울었어 8
으아아아ㅓㅇㅇ
-
언매 파이널 0
어떤게 더좋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일본어도 걍 단어 벅벅 외우면 등급올라감?
-
나만그럼??
-
하루에 5문제+해강 듣기로 계획해서 오늘부터 실행중인데 해강이 ㄹㅇ 지림문제도 좋고
-
책으로 나오면 당장 사서 풀텐데
-
국어만 높4~3 뜨고 수학이랑 영어는 1번부터 모?르겠다 사탐은 그래도 한국어라...
-
피셋 푼다면 0
최신 10개년 vs 피셋 초반 10개년
-
너는 그 어디선가 잘 지내고있을까 가끔 생각나 네가 보고싶어
-
사마귀 난게 5개월 넘게 유지되는중… 수능 끝나고 치료받을건데 퍼지진 않겠죠?
-
질문 받아요 29
놀아줘요
-
이제 가을이구나
-
이제 슬슬 선선해지니 뭔가 기분이 좋으면서도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여름 때문에...
-
밤 새거나 추석때 안내려가니깐 날 하루 잡아서 사탐만 봐야할듯..
-
국어 기출 회독하면서 병행하려 하는데 이감 오프 파이널 시즌2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
수12 미적 특히 수2중에 3,4차 그래프 개형이나 계산법 관련해서 획기적인...
-
인서울 중상위 대학 중에서 수리논술 그나마 가장 쉽게 내는 곳이 동국대라고 들었는데...
-
정법 2
노베인데 수능 때까지 2등급 이상 현실적으로 무리일까용? 이미 접수 끝난 상태라 뭐...
-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가 ㄴ과 ㄹ이 상충되기 때문이잖아요? 근데 ㄹ을 슬픔이 있을...
-
너무 우울해지면 그냥 쉬는게 낫겠죠 지금 약 복용한지 4개월 정도 됀거 같습니다
-
개고생해서 공군 행정병 뚫었는데 일도 많고 맞선임이 뭐만 하면 미운털박아서...
-
담닉은 3
덕코 천개주면 안 잡아먹지로 바꿀까요?
-
미적분 5
미분법중에 그래프그리는 요파트가 ㄹㅇ 1도 이해안가고 모르겠는데 어떡해야할까요? ㅠㅠ
-
기만좀 할게요 9
2연석ㅎㅎ
-
수2커넥션 수1아이디어까지 했는데 이다음에 뭘해야할까요 0
공통에선 2122 틀렸어요 수2 n제 수1 기출하려했는데 수1기생집이...
-
참고로 수특도 안품ㅋㅋㅋ 하… 다음주부터 풀어야겠다
-
어그로 기사 너무 많은데 독자들도 영양가 없는 기사에 대해서는 신고할 수 있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
-
수능 대비에 도움 많이되나요?
-
이번에 82점 2뜬거면 그냥 유기할까요? 수능 목표 3임
-
아침에 보니깐 대전에 있어서 엥..?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오도착이었던거임...
-
22번급 난이도 문제 나오면 확실하게 오답노트 하고 넘어갈까여
-
강도가 칼들고 수학 n제 4종류만 고르라고 협박하면 43
뭐뭐 고르실거임? ㅇㅇ 지금 제가 강도고 님들 협박하는중 ㅇㅇ 살고싶으면 대답ㄱㄱ
-
작년 수능 34233 성적 수직상승을 이루고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는 3
이게 내 커리어 하이가 될까봐
-
지구과학러 컴온 12
올해 지학 처음해서 그런데 지학이 원래 유독 시험장에서는 안 보이는데 시험 끝나면...
-
찝어주는거 어디 올라온거 있어요?
-
만약 수능을 잘본다는 가정하에 ㅇㅇ 수능 좀 자신있고 내신이 약간 딸리면 이번에...
-
혁신당, '검찰청 폐지' 檢개혁 4법 발의…"공소청·중수청 신설" 3
황운하 "민주당도 검찰개혁법 당론 채택하고 野원탁회의서 논의하자" (서울=연합뉴스)...
-
둘중 지금 선택하라면 어디?
-
수학 문제 질문 0
이거 푸는법 알려주실분 있으신가요 ㅠ
-
공부 방향을 스스로 정말 못잡겠어서 조금이나마 오르비 여러분들께 도움을 받고...
-
상처만 남음
-
푼 거 : 시발점, 시발점 워크북, 기생집 2,3점, 쎈(은 옛날에 대충품..)...
익명을 요청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순위를 선정해 출제진을 섭외한 것과 순위까지 무작위로 (출제진을) 추첨한 것과는 출제진 사이의 출제 경험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이는 곧 미숙한 출제진이 출제경험이 많은 출제진보다 무작위로 추첨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난도 조절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출제진 인력풀은 이미 검증된 부분이고 신규 출제진 비율은 30% 정도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짜 ㅂ신같은 소리 하네
교사가 들어가니까 문제 내신틱해지고 영어 핵불되고 발문 ㅈ같아진거라고 왜 말을 못함?
마지막에 또 수험생 탓하는 게 더 ㄹㅈㄷ임 ㅋㅋㅋㅋ
ㅂㅅ들 지들 혼자 없는 섀도복싱이나 하네
뭐 그럼 이전 수능들은 다 부조리 수능임?? ㅅㅂㅋㅋㅋㅋ
진작에 유출됐으면 그 전에 이미 난리났었겠지 ㅅㅂ
사교육 잡기 프레임에서 시작한 게 산을 넘어서 바다에 빠지고 맨틀 뚫기 일보 직전 ㅋㅋㅋㅋ
공정 운운하면서 온갖 개짓거리를 다함
사교육 때려잡으면 교육비 낮아져서
출산율 올라간다는 큰 그림 그리는거 같은데
의사 등 사다리들 메리트 낮추기(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장수생으로 브레인들이 사회진출 늦어져서 결혼도 늦게 하거나 안하게 됨) , 6세 이전 조기입학해서 사회진출 일찍시키기, 방과후로 초등학교 야자 확대(자녀 육아 돌봄 이슈), 여아 1년 빨리 사회진출 시키기도 같은 맥락 ㅇㅇ
이렇게 해서는 정권에 대한 반감만 키우고
사교육 홍보하는 꼴밖에 안됨
당장 작년에 기조 바꾼다고 말하니까
출제기조 반영한 모고나 족집게 강의 유행하고
'친윤 패치'된 수능 고득점자는 다 어디 학원 출신이었지?
작년 수능국어만 해도 실제로 시험장에서 시험 본 사람들은 수필 지문읽으면서 멘탈 작살났는데 시험지 본적도 없는 정치병 말기환자들은 매력적 오답으로 변별성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뉴스 기사만 들고와가지고는 대령통꺼서 해냈다고 X랄들을 하고있었으니 뭐...
교사 OUT
그래도 문제지적하는 기사가 나와서 다행인데
오승걸은 진짜 씹련이네 ㅋㅋ
오승걸이 뭐가 문제냐.
그거 시킨애는 따로있는데
승걸이고 주호고 전부 태형 마려우면 갳우
수험생활의 기본이 메타인지이듯, 교육부 관계자들도 메타인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