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8 노베일기.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8363973
오늘 한 것.
수 1 워크북 step1 띰1~9까지.
일기.
오늘은 전반적인 계획수립을 하고 수학만 시작했다.
워크북을 하기전에 개념을 읽어봤고, 진도가 좀 늦긴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랑 진도를 비교하면 나 스스로만 스트레스 받는다.
그리고 다시 계획을 잡으려고 하니 여전히 비현실적인 분량의 공부계획이 수립됐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더니, 1달을 쉬었으니 기껏 얼기설기 쌓아 놨던 탑들도 삐걱된다.
완전 노베에서 2달간 공부를 했을 때 내가 한 것은 노베부터 시작해서 시발점 수2까지. 그리고 과탐 개념 1회독씩 + 문풀 어느정도. 딱 여기 까지가 내가 할 수 있었던 분량이다. 두 달 동안 고작 8권 달에 4권 아 일리도 한번 봤으니.,.
지금 내 위치에에서 수능까지 정말 최소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선
쉴 틈 없이 빽빽하게 하루 12시간 이상씩 이행하는 계획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이다.
꼭해야 한다는 기출분석은 하나도 못했다.
좋은 결과를 내려면 해야하는 것들을 다 빼고 심화학습을 포기한 상태로
단순히 진도를 모두 얕게 배우는데 12시간은 해야한다.
그런데 그걸로 성적이 오를까?
내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솔직이 만족 못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과거에 안했던 만큼 아쉬워도 인정해야지.
오늘 수학 워크북을 하면서 나름 한다고 했는데
내 개념이 얼마나 얕은지 알게됐다.
어떻게 대충 비벼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완전히 망했다.
6월 모의고사에서 7문제는 문제도 읽어보지 못하고 시간이 다 됐던 것도. 결국은 개념과 숙련도의 부족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미흡한 것을 알면서도 진도를 억지로 나갔다.
공부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은 이라도 꼼꼼하게 완성도를 높이려면 시간이 10배 이상 들어간다.
그 시간을 감당할 수 없다.
학습해야하는 범위는 너무 많고
배워가다보면 전에 배웠던 것들을 잊는다.
일단 최소한의 정보량을 확보하기 위해 완성도를 포기했는데 그 정보들도 소화되지 못하니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만두지도 못한다.
수험생활을 몇년이고 하게되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인거라 생각한다.
정말 2년만 있으면 완벽하게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역 때 평균 8등급도 안되는 수능 점수를 받을 만큼 공부를 안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할 수 있는데까지 내가 해보고 결과가 안나오면 그냥 받아 들여야겠지만 아쉽다.
열심히해도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상태로 수능을 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하기에 의욕이 안나지만
일단은 하는데까지 해봐야겠다.
7월 더프를 신청해뒀고
시험 전까지 미적분 시발점을 보고 과탐도 이번엔 확실하게 정리해야겠다.
국어는 2월부터 6월까지 나비효과를 1회독하는게 목표란게 창피하지만 딱 여기까지 해결하고 수특 수완을 사와야지..
으ㅡㅡㅡㅡㅡ 아무튼 해보자
9월에는 그래도 진도는 다 빼고 2등급 이상을 목표로 해야지.
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나도 1
호감 오루비언 히히
-
김기현쌤 파데랑 아이디어 미분법 전까지 듣고 6평 282930 틀렸고 6평 이후에...
-
ㅇㅈ 3
-
하,, 급식충년들,,, 스카에서 신음 ㅈㄴ내네,,,, 3
막 지들끼리 서로 뭐 막 폰으로 재밌는거 봤는지 막 소리 안낼려고 웃음 최대한 엄청...
-
모교에서 응시했는데 팩스로 신청하면 모교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2개 가지고...
-
그냥수능처럼온라인으로볼수있게하면안되나
-
이정도면 베트남어 선택자들한테 실례인듯
-
예시작 모작 창작(흑백)창작(컬러) 물론 퀄은 예시작 1/3토막날 예정
-
확통88 1안되뇨 아
-
못 받았는데
-
작년에 프메 수2적분에서 이런 주기 평행이동 반복함수?적분하는거 수업할때...
-
그냥 뭘하든 힘듬(공부관련) 국어를 풀던 수학을 풀던 영어를 풀던 진짜 차라리 대학...
-
워드마스터 수능 2000 있으신 분 도와주세요 ㅜㅜ 0
제작년인가 작년인가 워드마스터 수능 2000 사고 틈틈히 보다가 저번달에 워크북...
-
다른 의미로 올릴까말까 고민 중인
-
풀어도 될까요
-
걍 입에 총쏨 2
탕 후루 달지마셈
-
백분위 97이겠죠?
-
무수한기만의시작
-
시대 라이브강의 결제하고 교재 주문했는데 배송비가 안들어가고 책값만 결제된 것...
-
재수 첨 할때는 2
걍 어차피 다들 언젠가 힘든 시기가 올 건데 미리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ㅇㅈ 해볼까 2
슬슬,,
-
이제 4규 수1 끝났는데 4규랑 둘 중에 뭐가 더 어려울까요? 6모 공통은...
-
문득 갑자기 심심해짐 친구한테 디엠을 보냄 답장이 옴 한 10분 뎀 하다 규ㅣ찮아짐...
-
6모 ㅇㅈ 17
근데 이제 영어 절망편을 곁들인 문제 시 삭제
-
모바일 팩스로 성적표 받는거 12시부터 바로 되나요? 1
어차피 낼 학원 가면 바로 주겠지만 300원에 편안한 수면을 확보할 수 있다면....
-
작수 2등급, 올해 6모 1등급인 학생이고 이제 브크 시작했습니다. 브크 2주면...
-
올해도 6
6모 9모 수능 작년처럼 괴식 뷔페일 것 같은 느낌이...
-
왜 너희가 정해 1
난 n수 할거야~
-
진짜 사는 게 사는게 아닌 느낌임 ㄹㅇ루 정신병 옵니다
-
기출에 쓰인 개념인가요?
-
남친 집왔는데 남친이랑 동거하는 형이 혼자 짜파게티 먹는다 시발 뛰쳐나가서 한 입만...
-
아이스크림사줘 4
망고빙수
-
걍 올해 개쳐망해도 내 팔자니 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겠다
-
참고로 전 여잔데 진짜 제 스타일이고 자꾸 신경쓰여서 아예 끝내던가 해야지 맘이...
-
17세의 노래 15
묘하게 랏도스럽네 본인은 머릿속 옮기는게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유이카나 츠키나 젊은...
-
ㄹㅇ 책팔이 순임? 어쩐지 병호쌤 순위가 낮더라 ㅜ
-
아니 원래 대학생 방학이랑 급식충 시험기간이 겹침???
-
킬러 엔제만 벅벅 하고 있는데 안그럼 현타올거 같음 ㅈ
-
졸업유예중인 경제학과생입니다. 경제학이나 대학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여쭤보세요
-
집 춘천입니다~ 어디가 더 좋을까요?
-
드릴4 0
수1 수열은 쉬워서 몇문제 풀다 끝냈는데 드릴4 수2 적분 마지막쪽이 좀 까다롭네...
-
그 이상은 확실히 굳이인듯
-
수능끝나면 0
매일 에펙해야지
-
누구랑 사귈래요
-
존나 큰일인데... 미적분인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음... 수분감도 풀긴 하는데...
-
영어 쌉허수인데 좀 해야될거 같아서.. 강사 추천좀요 좀 그읽그풀에 가까운 스타일이면 좋겠음
-
그냥 생각난김에 글 씁니다. 한번씩 대학 어디 가냐는 글 올라오면 댓글을 달고는...
-
미분법은 이계도 미분하고 무한대로 보내고 이러면서 피지컬이 느는 느낌인데 적분은...
-
사실상 불가능 쩝...
저 오르비 눈팅할때 님 많이 봤었는데 항상 열심히 하시는거 같아서 응원하게 됌요
수이팅!
더프 신청하면 현장가서 보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확인해봐야겠네요
수학 기출 제대로 안 봤는데도 70점이시면...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