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 때 대치vs그 외 학군지 차이 많이 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8252892
재수학원 선택이 너무 고민되는데ㅠㅠ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ㅠㅠㅋㅋ 답답한 심정에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지만... 혹시 끝까지 읽어주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일단 지금 제 상태
- 대학 잘 다니다가 3월에 중도 휴학 때리고 재수학원 들어감
- 3년 만에 다시 공부하는거라 3월은 적응하는데 시간 다 쓰고 아직 예전 실력 다 못찾음 감 다 떨어짐 ㅠㅠ
- 이번 6평을 봐야 알겠지만 그간 본 더프나 실모 상태 보면 지금 실력 국2 수4 나머지는 1일 것 같음
- 공부 시작 후 2달 반 동안 전과목 현강+인강으로 개념 다 끝냄 기출은 최신 기출 선별 기출만 풀었음
- 지금 점수가 안 나오는 가장 큰 요인은 문제 풀이량 부족, 훈련량 부족인 것 같아서, 6모 이후에 기출이랑 문제 미친듯이 풀 계획입니다
+ 국어는 현강, 수학은 제일 심각해서 전문 과외+현강 하나 병행 중인데 너무 잘 맞아서 수능때까지 이렇게 쭉 갈 것 같습니다
부모님 몰래 시작했다가 최근에 제대로 하고 싶어져서 솔직히 말씀드리고 금전적인 지원을 부탁드렸는데
등짝 스매싱 각오했는데 의외로 흔쾌히 지원해주신다고 하셔서요
심지어 제가 현역때 성적대보다 좀 낮은 대학을 와서인지 반수한다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ㅠ
그리고 기왕 하는거 대치동 가서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고민이
1. 지금 재수학원 계속 다닐지 대치로 갈지
2. 옮긴다면 대치러셀vs재종
1. 지금 재수학원 계속 다닐지 대치로 갈지
일단 지금 다니는 재수학원은 집 근처 러셀인데, 당시에는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들어간거라 장학으로 돈 안 내고 다닐 수 있는 학원이 여기 뿐이기도 했습니다
- 대치 아니고 강남 아니고 그 다음 학군지 대면 나오는 그 중 하나
- 집에서 편도 30-40분 (거리 자체는 가까운데 교통편이 은근 안좋음) / 계속 여기 다닐거면 학원 바로 앞에 오피스텔 구할 것 같습니다
- 장점: 학원에서 제일 높은 반 + 타 반에 비해 엄청 시설 좋고 대우 잘 받음 + 무료로 다님 + 담임쌤이 너무 좋으심 너무 잘챙겨주심ㅜㅜ + 지금 자리도 너무 마음에 듦
- 단점: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 들긴함 + 슬슬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느끼는 중 + 친목질 시전하는 애가 있어서 걔 마주칠때마다 좀 불편함ㅠㅠ
아마 대치로 가도 학원 바로 앞에 학사 구해서 살 것 같은데요
지금 학원이 조용하고 학습분위기 좋고 관리 잘해주시고 공부에 집중 잘 하면서 나름 만족하며 다니는 중이라서ㅠㅠ 충분히 공부 잘 되는데 괜히 옮겼다가 후회할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ㅠㅠ
2. 옮긴다면 대치러셀vs재종
대치러셀: 제가 아무래도 공부가 너무 덜 된 상태이다 보니 절대적인 자습시간이 필요해서 독재를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괜히 독재했다가 망할까봐 조금 걱정입니다 그래도 재종 가는게 맞을지ㅠㅠ
일단 재종이 독재보다는 평균적으로 실패 확률이 낮으니까 기왕 하는 거 재종가서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 대치러셀 간다면 서의치대반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성적대로 메이저 재종이나 최상위반은 못가니까, 어중간한 반 들어가서 원치 않는 수업 듣기 보단 시대 단과 위주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해요ㅠㅠ
자습 시간 확보 못할까봐 그것도 걱정이고요
또 재종 가면 어디를 가야할지도 고민입니다ㅠㅠ
+ 시대인재 대치 반수반 특별전형으로 지원은 해뒀는데 아직 연락 안 온 걸 보니 떨어진 것 같긴 합니다ㅠㅠㅋㅋㅋ 작수 응시 안했고 나이도 많고 이번 6모도 점수가 잘 나오진 않을거라 애초에 기대도 안하긴 했습니다ㅠㅠ
이런 상황인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여쭤봅니다ㅠㅠ 혹시 제 상황이면 다들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가요?ㅠㅠ
물론 어디서든 제가 하기 나름이지만
올해 안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칼복학할 계획이라, 한치의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아 더 신중해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신병자들은 컴퓨터 못 하게 해야되는데
-
ㅈㄱㄴ
-
꼭 팬미가서 유니폼 싸인을 받고 말겠음…
-
신고하면 퇴소 조치되나요? 쫓아가고싶네 지금이라도
-
의사가 되는건 먼가먼가
-
오뿡이들 ㅎㅇ 6
-
국어는 뭔가 오르는 느낌도 안들고 걍 문제만 벅벅 푸는거같음 특히 문학은 이 문제를...
-
국숭에서 로스쿨 6
현실적으로 ㅂㄱㄴ인가요?
-
프사 바꿨어 1
캬
-
이명학t나 션티t 들으려는데 누가 좋을까요 작년엔 션티 들었습니다
-
원광로 가면 변호사해서 잘살수있나
-
이렇게 전화받는 거 안 되거나 ㅈㄴ 불편하게 꺾이면 목 긴 거임
-
진짜 전남 산골짜기에 있는 대학교 공대 다니다가 졸업할때쯤 현실파악 되더라고요…...
-
후자 가는게 맞을까여
-
경험 있으신 분들 쪽지나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
모든것의 이론 = 진화론 진화 = 돌연변이+적자생존 존재하는것은 원인을 가진다...
-
하 일단 합격증 나와야 될 듯 한양대는 왜 취급 안해줘잉
-
고등학교때 친구 중 두 명이랑 재종에서 친해졌던 애 셋 다 인스타도 안하고 친구도...
-
애들이 나보다 영단어를 더 잘알아
-
절평 이전 국사 생각하면 서울대 필수라 농반진반으로 '신들의 전쟁' 소리 듣던...
-
풀로 사셨나요 아님 개념+기출만 묶인걸로 사셨나요?
-
환생해야됌?
-
박광일 혼자 국어 칸에 안 넣고 REALIST ㅇㅈㄹ ㅋㅋㅋㅋㅋ
-
빵없으묜 쥬금..
-
어차피 신고하면 줘야하는데 그냥 호구 걸려라 하고 물떠놓고 기도하는건가
-
며칠 들어봤는데 강의에서 뭔갈 배우는건 굉장히 적음 대신 어떤 문장을 읽고 어떤...
-
커리 정함 3
국어-리트 10개년,psat 10개년,외무고시 10개년,mdeet 10개년 수학-...
-
깊티는 없습니다 4
경매 안됬음 ㅋㅋㅋ 아 ㅅ3ㅂㅋㅋㅋ…
-
제발 힘 한 번 내자
-
이영애 존나 예쁨 그냥 내가 남자였으면 간 쓸개 다 빼주고 인생 베팅 가능했을듯
-
13만원 겟또 4
태블릿 거래완료
-
공군사관학교 랑 모집병 공군 차이가 머죠? 공군사관은 수능 뭐시기 같은거 본다고하고...
-
과외로 월 300정도 버니까 자존감 올라감 용돈 받을 땐 엄마가 자기 기분 안...
-
2025 Military Strength Ranking GFP | ANNUAL...
-
일클래스 책이 방금왔는데요 이거 진도를 어떻게해야할까요? 그냥 들으면 될까요?...
-
전 개인적으로 2등급 이상은 해당없다고 생각함 1년 반 들으면서 문학 별로라는...
-
원래 이과인데 사탐런하고 공대 쓰는게 아닌 순수 뼈문과에 사탐했는데 취업생각땜에...
-
만조도 돼? 조차도 돼?
-
너 짱 1
노짱
-
바닷가 보이는 단독주택에서 살고싶어요
-
국어 노베 8등급 김동욱vs유대종vs김승리 추천해주세요 1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오리진 다 듣고 올오카 엮어읽기 풀려는데 연결한다는 게 뭔지도...
-
미치겠음
-
서강대 조발 언제쯤…
-
대학원 갈 때도 고대 타이틀 달아 놓는 게 훨씬 나을테니까..
-
의뱃 vs 카뱃 6
난 카이스트 사랑해
-
볼때마다개웃김
-
띠 두른건 거의 예쁘고 쨍한 색이 싫은듯
-
혜림누나예버서국민데로사반수한다.
-
팀플은 어떨지 궁금하다 공대는 팀플할 일이 거의 없는데
-
바로 운동 집중력 반토막
확실히 학군지가 분위기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