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t 총선특강 사실적 후기 적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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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날처럼 대가리 깨져가며 수학공부 하던 때에
숨좀 돌리기 위해 잠깐 오르비를 접속함
근데 대문짝만하게 보이는 것은 다다음날 있을 총선날에 수학 공부법 특강을 이대은t가 하게 된다는 광고
"
[수강 대상]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
방학에 한 공부가 3모에서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학생
의지는 있으나 수학 공부 방법을 몰라 답답한 학생
"
뭐야 나잖아,,,
뒤도 안돌아보고 결제함.
이대은 선생님은 본인의 얼굴을 걸고 당당하게 광고하심.(엄마가 사진 보시고 의심하신 건 비밀)
그렇게 총선날이 되고 내 인생 첫 대치동 현강이자 오르비 선생님의 첫 강의를 들으러 떨리는 마음으로 오르비 건물에 입성
이거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오르비 건물. 오르비 피셜 본사라고 함 ㄷㄷ;
이 곳이 내가 간 대치동 오르비. 분점이라 그런지 초라해보인다.
아무튼 수업에 들어가서 교재를 받고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됨
짧게 팜플렛 형식으로 8문제를 포함한 8장짜리 학습지였음. (은은히 비쳐보이는 그의 모습,,,)
강의 구성은 공통과목인 수1부터 수2 전 목차에서 임팩트있는 몇몇 문제를 추려 수1 4문제 수2 4문제로 짜여져있었고
그 문제들을 이대은 t가 풀어나가면서 그 문제들을 풀어내지 못할 학생들이 어떻게 막히는 지를 선생님의 생각으로 정리해주고
정석적인 풀이를 가르쳐 주셨음
사실 나는 공부법이라 해서 4월부터 11월까지 해내야 할 전반적인 독재생의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본인에 맞게 짜는 법 정도로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예상과는 결이 다른 수업이었음
하지만 온 이상 수업에서 주고자 하는 것은 얻어가자는 마인드로 수업에 열심히 집중함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접하고 지녀야 할 대강의 마인드셋을 잡아주심 수학문제의 유형은 정해져있어서 그 유형에 대한 파악을 완료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수업시간 중에 꽤나 강조하심
그리고 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수능 수학 전반에 걸쳐서 사용되는 유형과 개념들을 사용 해 보이시면서 쉽지만 자칫하면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을 잡아주셨음, 그리고 그런 부분이 쌓이면 정말 나중엔 큰 독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와닿게 설명해주심
그리고 중간중간 5분정도 쉬면서 선생님 개인적인 썰을 풀어주시거나 재밌는 애기를 해주셨는데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선생님도 어색한 경우가 가끔씩 있는데 이대은t는 그 어색한 분위기를 너무 잘 깨주셔서 수업에 집중이 잘 되었음.
아쉬운 점은 판서가 조금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음. 판서만 보고 받아적어야 하는데 분필이 칠판에 안먹는 것인지 아니면 선생님 실수인지 좀 흐릿한 느낌이었음. 수업 들을 당시에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에 대충 맥락파악해서 구분하였음
그래서 인생 처음 현강을 정말 찍.먹. 해봤는데 사람들이 현강을 다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음 인강보다 강의 호흡이 훨씬 길었음에도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 더 머리속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음. (배우지 못하면 강의비용이 날라간다는 마인드라서 그런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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