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논술은 돈을 많이 써야 하는 전형입니다 2.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7528128
2020학년도 경희대학교 논술고사 인문체육계.pdf
안녕하세요~ 광쌤입니다. 제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대치동 C 논술 학원에 근무했었고요,
총 강사 경력은 15년입니다. 최근까지 약 7년 간 한국 최대 코칭 전문 기업에서 수석 코치로, 학생 뿐 아니라 후배 강사들에게 논술, 입시, 교과목 수업을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논술과 입시컨설팅을 메인으로 하며, 전과목을 가르치는 과외 강사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오픈채팅 방이 궁금하시거나 과외 문의를 주실 분들은 쪽지 주세요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픈채팅 방에서는 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질답이나 토론이 이뤄지고, 또 제 자세한 프로필과 합격 사례도 게시해놨습니다.
광쌤의 프로필: https://orbi.kr/00067408994
칼럼 1탄: https://orbi.kr/00067246868 어떤 선생님을 골라야 할까?
칼럼 2탄: https://orbi.kr/00067288100 나에게 유리한 전형 찾기
칼럼 3탄: https://orbi.kr/00067325762 학종 파헤치기
칼럼 4탄: https://orbi.kr/00067453751 논술에 관한 모든 것
칼럼 5탄: https://orbi.kr/00067526974 논술은 돈을 많이 써야 하는 전형입니다 1.
제 학생을 소개합니다. 이제 가르친 지 6주가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유명 대형 학원에서 3개월 정도 수업을 들은 학생이고요, 2024 수능에서 최저를 모두 맞추고 6개 논술 전형 모두 탈락한 학생입니다. 이 학생의 예는 제가 비판한 학원의 문제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1:1 수업을 해야 하는지 그 답에도 해당하는 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작년에 대형 학원에서 강의식 수업만을 듣고 첨삭은 대학생 알바생에게 10분 내외로 받았고요, 강사는 학생이 질문할 때 답변이 귀찮아서 학생을 피했다고 합니다...
처음 수업에 이 학생이 쓴 글입니다. 문제는 2020년 경희대 인문 논술이고 파일로 첨부하겠습니다. 도저히 3개월 수업을 들었다고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요약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감정을 섞어 이야기하자면, 이 학생을 상담하고 시범 수업을 하면서 이 학생은 자신의 문제점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원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분해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지금은 다니던 대학도 포기하고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학생을 작년에 제가 가르쳤더라면 어땠을까요... 이게 근거 없는 말인지 아닌지는 이 학생의 글을 보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시스템 안에서 가르쳤다면 충분히 바뀔만한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하루 12시간 이상 공부하는 학생이거든요. 그 대형 학원은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시련과 낭비를 주었습니다. 정말 반성하셔야 합니다.
이제 이 학생이 6주 후 쓴 글을 보여드립니다. 같은 문제의 2번에 대한 답안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소질이 있든 없든 합격 수준으로 만든다고, 또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 강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첫 수업과 6주 후 수업에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이 학생뿐 아니라 다른 모든 학생이 이런 변화를 겪습니다. 논술 수업은 이래야 합니다. 그래서 학원비 내고 탈락하지 말고 그 보다 조금 더 들이더라도 1:1 수업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아웃풋을 생각한다면 그 돈이 그렇게 큰 차이일까요? 솔직히 말합니다. 다른 강사님이 어떠신지는 모르지만, 제 경우는 학원비의 1.5~2배 가량을 받습니다. 아웃풋을 생각하면 이 돈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제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정말 가성비 생각하지 마시고 합격하기 원하신다면 그에 걸맞은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먹어도되겠죠
-
10년도 후반부터 22까지가 대채로 평가원스럽다라는 말에 딱맞는 출제였던거 같음
-
페이커랑 오너 구마가 6살 차이라는걸 깨닫고 깜놀했네
-
ㅋㅋㅋ 4페이지가니까 8분남네zzz 39점
-
ㅇㅇ... 자기 만족이 중요
-
나라고 수능 4일만에 만점 못 받을거 있겠냐? 다시달린다
-
난 과잠이 없음 3
집으로 배송 안해준다길래 못샀어 송도까지 가긴 귀찮더라구 친구한테 부탁할까 했는데...
-
... 제발 탈출하게해주세요
-
‘내가 수험생이라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볼 것 같은 고전시가를...
-
11덮 친날은 이퀄모 봣엇고 단과 선생님께서 수능 현장시뮬레이션 열어주셔서 오늘...
-
6모 국어 84점->97점(16번틀) 다시푼건데 100점 아닌건 안비밀
-
마지막으로 기출 다시 보면서 정리하는중인데 안해도 되겠죠?
-
오르비 난리나겠지
-
제발
-
일단 난 안나올거같긴함
-
맛집보다 가기 쉽고 미용실보다 저렴한데 갈때마다 날 살려줌 ㅋㅋ 물론 부모님이...
-
졸부 어쩌구하는 얘 11
왜 튀었냐?
-
가채점표 질문 1
혹시 시험 종 치고 나서 시험지만 보고 가채점표 쓰게 허락해주시는 감독관님도 있나요?
-
어카지...하
-
N_>4 이거는 3
하는거 아니다 사람이 미친다 제정신으론 못한다
-
국어 출제 찌라시? 14
개인적으로는, 사회 파트 출제의 경우 경제보단 법이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
방금 들어왔어요
-
김동욱 종강편지 7
ㅠㅠㅠ 참선생님
-
안 낸다는데 맞음? 단가육장이랑 우활가 전형태가 그러던데
-
작수 빼고여… 아니 예전 6,9는 ㄹㅇ 왤케쉽지 왜 갑자기 어려워진거야
-
일단 가자!!!
-
히카 30회 0
2회분 남았는데 다 풀고 갈까요 아니면 걍 기출할까요 1회 92 2회80 떴는데...
-
아오 공부 개힘들어 ㅠ 내일까지 사문 코어개념 완강해야함
-
못해도 항상 2등급 초반은 뜨는데요(80~85사이) 수능때 2 가능할까요?? 최저땜에 불안하네요ㅠㅠ
-
집에 쌓여있는데 수능전에 1개만 풀어볼려구요
-
전 최근에 어쩌다가 알게 되긴 함
-
수능 망하면 5
뭐하지
-
작년에 대성 사전예약이 앞으로 1년 있을 패스 중에 가장 혜자 였는데 올해도 아마...
-
오늘 올해 9모 풀어보니 확통으로 22.29틀 92점 나옴 1. 백분위 몇 정도...
-
옥린몽 옥루몽 유씨삼대록 줄거리 한 번은 다시 봐야되는데 ㅅㅂ 어지럽노....
-
본인 안나온다고 본 작품 싹 다 출제되는 마이너스감각인데 12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종길 성탄제 조지훈 화체개현 이건진짜안나올거같지않나
-
확통 8문제 30분써서 30번 하나 틀린가면 운영 망한건 아니죠..???
-
군대란 슬픈말은 ㄴ
-
미친거아님….? 공리주의자면서 그런말해도됨….?? 하… 덕은 수단적가치아니었냐고...
-
무소속 탈출 기원
-
수학 커리 0
내년 고3 됩니당.. 지금 수1 수2 뉴런 병행중인데 미적 시발점은 언제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
나는 실모 순서대로 푼다는 가정 하에 20번 구간 들어가면...
-
제곧내입니다
-
지수진수으에에에에에 해서 점근선 정점 찾는 거 하기 싫음..
-
일단은 야광?시계랑 텀블러, 평소에 먹던 약 챙겨가리고 들었는데 그 이외에 다른거...
-
자꾸 개념문제에서 틀림 이게 그냥 개념을 모르는거면 고칠텐데 계속 잘못읽어서...
-
그래도 갓-의사 선샹님 덕에 먹을 음식 종류들이 다양해지고 있어요 근데 씹기...
-
음 수능내음 2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