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특이한 케이스 재수고민 조언좀 ㅠ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6718909
초등학교만 다닌 05임
물론 검정고시로 고졸학력은 땀.
이제까지 홈스쿨 하면서 책 읽기, 글쓰기 위주로 공부했음
고3이라 대학은 가야겠다 싶어서 올해 초 쌩노베로 수능 준비함.
(화작 확통 생윤 윤사)
3월 모고 수학 30점대, 국어 3등급
재수학원(종로학원) 2~5월 4개월정도 다니고 6평때 34111나옴. 국어, 영어는 베이스가 있었고 윤리과목은 이미 원전으로 한번쯤 읽어본 철학자들이 나와서 쉽고 오히려 재밌게 공부함.
그런데 원래부터 가고 싶었던 대학이 있었고 원서접수가 6월이라 6평 보고 바로 학원 나와서 에세이, 원서 준비 1달정도 함.
7월에 결과나왔는데 개같이 탈락.
7월 중순부터 다시 마음 붙잡고 공부 시작.
7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수학 개념을 다 까먹어서 다시 30점대 나옴. 이상하게 국어는 1등급 뜸.
관리형 독서실에서 인강이랑 병행하면서 공부함.
9평 34333 개망하고 수능으로는 대학 못가겠다 싶어서 한번도 안해본 논술 준비시작함
9월부터 온라인 첨삭으로 논술 공부했는데 논술 선생님이 나 글쓰는거 보시더니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중에서 제일 재능있다고 말씀하심(현 실력말고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
논술 연대, 서강대, 성대, 중앙대, 외대 이렇게 씀 (ㄹㅇ 이때까지만해도 이 대학들 들어가기 겁나 힘든줄 몰랐음. 현실도 몰랐고 부모님이 성대, 서강대라 난 최소 거기랑 비슷하거나 더 좋은 대학 가야 한다고 생각했음. 한마디로 눈이 높았음.)
최저 확실하게 맞추려고 수학 버리고 국어 영어 탐구만 공부함. (일주일에 수학 실모 하나씩은 풀어서 감은 유지함)
그래서 이번 수능 : 33113
->> (백분위)
85 77 1 98 81
논술은 예비번호 하나 없이 개같이 광탈.
나 재능있다 말한 그 선생님한테 왜 나 예비번호도 없냐고 이거 재능 있는거 맞냐고 따졌는데, 준비한 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렇다며 대학 다니면서 논술로 반수 제안하심.
지금 정시기준
숭실대 지망학과 낙지 기준 2등으로 문뿌수고 입학 가능함
인문학이 너무 재밌고 공부하는게 좋아서 대학원도 다닐 작정인데... 연세대 철학과 진짜 너무너무 가고 싶음 ㅠㅠ
신촌 종로기준 장학금 80% 준다는데 재수하는게 좋을까? 재수하면 국어 수학 둘다 1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의문임... 너무 경험도 없고 표본도 없어서 ㅠ
숭실대 다니면서 논술로 반수 vs 장학금 받으면서 종로학원 쌩 재수
비용은 비슷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지만 먹을 수 없는 거 비비고 깻잎 고기만두 (냉동), 400g,...
-
시대북스 저번주 수요일에 주문한거 아직도 배송준비중이네 0
아무리 추석 껴있다 해도 같은날 시킨 다른 사이트 책들은 다 왔는데..
-
외쳐 갓영균 2
아 심멘들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 균멘... 아아..
-
휴가다 0
-
좋은 아침이에요 2
-
4층복도 너무 어두워서 불키고 반은 더워서 복도소파에 앉아있었는데 복도 불이 자기...
-
올해 수능 보겠네 웃긴건 나도 본다는 점,,,,ㅋ
-
얼버밤샘 8
얼버기는 아닌거 같아요
-
왔다갔다 하는데 넘 오래걸려
-
그래서 좀 엄한 느낌이거든요 직원 분들이 친절한 분은 친절하지만
-
어때요
-
좀 아
-
얼버기 5
-
과외 늦을것같거나 들고가야할 물건이 너무 커서 지하철에 들고타기가 좀 그럴때가 아님...
-
국영수 화생이긴함 바뀔 수도 있고
-
얼버기 6
오랜만에 얼버기 인증
-
궁금한데
-
Which of the following statements is correct...
-
얼버기 10
등교중인데 습해 죽겄네
-
다들 왜이리 바쁘게살아
-
9모 기준 수학 88점 21,28,30 틀 기출은 수12 스텝1까지 핬고 미적...
-
여기서 제가 잘틀리는 번호 예) 31~34 36~39 만 골라서 풀어도 무방하겠죠?
-
얼버기 3
일어나라-
-
오운완 2
앙기모띠
-
새벽의 김지원 0
정직하죠?
-
ㄱㄱ
-
자기전에 딴짓안하고 바로 자는사람 있음? 그게 가능함?
-
윗 문제 해설에선 ”동등한 사람에게 동등한 몫을, 동등하지 않은 사람에겐 동등하지...
-
언매 기출 작년에 3번정도 돌리고 올해는 아예 안했는데 모고 보면 급하게 풀다 한...
-
잘자요다들 1
난공부하다잘깨ㅣㅔ
-
오늘의 똥글력은 여기까지인가보군
-
민지 투척! 0
ㅎㅎ
-
굿나잇 0
-
운? 재능? 노력? 셋 다지
-
리젠 살려내 1
아무나 오르비 살려내
-
철학?적인 논제 6
인생은 죽어간다? 살아간다?
-
사무라이 나와서 와뱌뱌 하는 만화로는 배가본드, 무한의 주인, 죽도 사무라이(그림체...
-
오개념때메 많이 억울하신거같던데 조만간 9평 해설 다시 찍는다고하심 생략한거나...
-
100일이 특별한 이유는 십진법체계에 익숙해져있기때문 2
따라서외계인에게는 1557일이 특별한 주기가될수있다
-
코~~
-
그대가 날 가지지 못하는걸 어찌하오
-
그대는 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지아니한가
-
띰장님~
-
그런 당신에게 올드보이, 지뢰진, 더 페이블(개그 가미)를 추천드립니다 다 만화임
-
저 5
중앙대 가고 싶어요 보내주세요
-
방금 1초컷한 인증 얼굴 남자같았나요 아님 여자같앗나요 잘하면 모두를 속일수 있을것같아
-
순애 NTR 출산 12
정립 반정립 종합
저라면 쌩재수 할 것 같아요
재능도 있고 목표도 높다면 안할 이유가
책도 많이 읽었고 언어능력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국어가 평가원때마다 3이 떠서요(물론 높3) ㅠㅠ 올릴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됨...
논술반수는 ㄹㅇ 비추천
왜여?
특이한진 모르겠고 열심히 하시면 많이 오르실듯
논술은 진짜 랜덤+ 복권 느낌이고, 목표랑 의지도 있어보이시니 걍 논술 반수만 하기보단 독재 같은데 다니면서 논술+ 정시 반수 or 쌩재수 가 나을 듯요
학교 다니면서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저도 올해 연세대 철학과 썼는데.. 화이팅입니다!!
저같으면 쌩재수할거같아요
국숭이면 무휴학반수 해야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