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충분한 현직이 말하는 수의사 (상) - 비임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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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글을 써왔던 경력 5~10년의 현직수의사입니다.
앞으로는 편의상 반말로 적는접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의사는 근 5년정도 동안 급격히 변했고, 그래서 적어도 임상 흐름에 관해서 만큼은 그 위의 이전세대 대선배들보다
이제 진입할 후배들에 적합한 정보를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아직 제대로도 많이 모를때인 저년차, 5년차 미만의 수의사들보다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페닥으로 일하고 있고, 최대한 신분노출은 자제할 생각,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쓰기 힘들었던 내용들도 최대한 공개적인 글에서 써보려고 노력하겠으나, 역시 이것만큼은 힘들겠다 싶은 점들도 많다.
그래서 궁금한점이 있으면 개인쪽지를 달라, 시간이 걸려도 최대한 자세하게 답변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쪽이 소동물 임상이고, 지금 그쪽 현직인지라 그쪽 파트가 가장 길어질 예정이고, 가장 뒷순서가 될것 같다. 대동물쪽이 가장 짧을것 같고... (대동물쪽은 정보도 정보지만 대놓고 쓰기 힘든 내용들이 있다)
소동물쪽은 개인의 의견뿐만이 아니라 현재 내 친구들이 신세대 동물병원의 원장들 (신세대라는 의미는 변한시대에 맞는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인지라 얘네들이 지금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그렇게 궁금해하는 어느정도의페이를 줄수 있는지, 대략적으론 말해줄수 있을것 같다. 너무 대놓고 얘기하는건 역시 쪽지로 받아야겠지만...
애초에 지금 임상수의사 시스템을 만들고, 만들어가고 있는게 사회진출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2000년대 학번 수의사들이다.
우선은 비임상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
내용은 부실할수 있다. 임상만 해온게 아니긴 하지만, 모든 분야에 충분히 오래있었던것 아니기때문에 당연히 모든 업무에 대해서 아주 생생하게 묘사하는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좀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쪽지를 달라, 한때 임상에 매우 부정적이였던 사람으로서 다른 진로에서 얻었던 정보는 최대한 알려줄수 있을것 같다
- 비임상
1. 공무원
가장 많은 수의대생들이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비임상진로이다.
근데 공무원이 1번으로 나온건, 비임상진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가 아니다.
이걸 알아야 하는데, 수험생들의 예상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의 수의대생들은 본인들이 졸업후에 어떤 곳으로 갈수 있는지 모른다. 믿기지 않게도 진짜다.
그리고 공무원이 되고나서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다. 무슨 말인고하니, 수의 공무원은 크게 7급과 연구사로 나누는데 이게 어떻게 (실리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는지, 지금도 대다수의 수의대생이나 수의사들도 모를것이다.
어쨌든 공무원을 1번으로 쓴건,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떄문이고, 비임상에서 이거외에 어떤길이 있는지 잘몰라 공무원을 진로로 선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직업을 급으로 나누는건 옳지않다고 생각하나, 사회적인 시전에서 볼때 현실적인 수의사라는 직업자체의 하방선이라고 볼수 있을것이다.
지방 7급의 경우는 시험없이 면접만 보는게 다수며, 시험이 있다한들 미달이 나는게 부지기수다.
특히, 임상 수의사가 좋아진 이후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크게 7급과 연구사로 분류한다.
연구사는 과거에는 석사학위를 거의 다 요구했지만, 요즘보면 필요없는 경우도 있는것 같다.
일단 이것도 공무원이므로 근무지에 따른 케바케가 매우커서 자세하게 언급한다고 한들, 여러분들이 나중에가게 될곳이 이렇다고 말하기는 어려울수도 있겠다. 그래서 업무에 관해선 대략적으로 적어볼까 한다.
어차피 지금 막 상세하게 적어도 그렇게 많이 관심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관심많은건 얼마나 쉽고, 안정적이면서 돈을 많이 벌수 있을까? 이거가 대다수일거니까
(소신있는 쪽은 임상수의사쪽에는 그래도 좀 있었다. 나때도)
업무에 관해서 좀더 궁금한 사람들은 쪽지를 달라
하지만 나역시도 지인들의 간접경험까지 포함해서 말해줄수 있지만 이런 공무원이나 직장계열은 케바케가 너무 커서 100퍼센트 확실한 대답을 하기 힘들다. 대략적인 이런업무를 한다... 정도 말해줄수 있지
7급 수의직 기준으로 대체로 연봉은 면허수당+각종 위험수당(전염병관련이다, 수의사를 가축방역관으로 취급한다) 같은 것들이 더 붙기때문에 같은 급수의 타직렬들 보다 연봉은 천만원 정도 더 높게 시작한다.
이덕에 임상수의사 쌩인턴보다 초봉은 대게 높으...나, 요즘에는 또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다.
(지금 임상수의사들이 쌩인턴 초봉은 세후 300만원 수준이다. 지방에서 최대 400만원수준까지도 본적은 있으나 인턴은 그렇게 못받는다 보통, 2년차부터는 정말 많이 달라질수도 있고, 이는 임상수의사편에서 후불한다)
근무지는 지자체, 도청 계열과 연구소 계열로 크게 나눌수 있으며 (국가직, 지방직 통틀어서)
지자체 도청 계열쪽에서 근무하면 행정계열 업무를 주로 맡게되고, 연구소 계열로 가게되면 기계등 돌리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시료채취나 채혈등의 업무에 동원되기도 한다.
얼핏 듣기에는 전자가 인기가 좋을것 같으나... 전자가 대도시라면 인기가 있는편이지만, 반려동물관련 행정업무가 마냥 머리가 편하진 않을것이다. 후자가 더 인기있는편이며,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한 친구들과 다시 같이 근무하게 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후자근무시, 도축장 같은곳에서 파견근무 같은걸 맡게되면 워라벨의 극한을 맛볼수도 있다 (좋다는 얘기다) . 평생 그 근무지에 알박게 되진 않겠지만, 이것도 케바케지만 상사라는 존재가 없는 사무실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자면서 근무하는일이 현실이 될수도 있는곳이다.
그리고 잘들 모르는게 수의 7급과 수의 연구사의 차이점이다.
사실 직급으로 나누지만, 실질적인 업무가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힘들다. 어차피 업무는 근무지와 근무부서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럼 이 두개가 어떻게 다르냐?
사실 연구사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꽤나 (몰라서)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의 연구사는 현직중에 억대 연봉을 받을수 있는 공무원이다.
일단 연구사는 기본적으로 6급 대우이다. 그래서 수의직 6급 추진어쩌고... 해도 금방 이루어지진 않을거 같은게
이미 이 연구사가 6급 대우이기 때문이다. 시군단위 지자체나 지방연구소라면 팀장, 계장 직급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리적인 면에서 수의 연구사는 수의 6급보다 더 낫다.
현실적으로 지방직 기준, 9급이든 7급이든 퇴직시 올라갈수 있는 건 4~5급 수준이다.
애초에 4급은 지자체라면 자리가 없다. (군의 부군수가 4급이다. 지자체의 과장이 5급 공무원이다)
근데 연구사는 어떨까? 연구사는 연구직렬로 단 2개의 직급으로 구성된다. 연구사와 연구관
연구사가 6급이고, 연구관은 1~5급에 해당한다.
여기에 알아야할것이 있다. 애초에 4급부턴 자리가 거의없다고 할때 (도청 축산과장이나 군의 부군수가 4급 수준)
연구관을 달게 됬을땐 어떻게 될까? 보직은 5급보직에서 그칠수 있다.
하지만 호봉은 1~5급에 해당하는 연구관 호봉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이미 공개되있는 호봉표를 봐라 3급 20호봉과 연구관 20호봉이 거의 비슷하고, 여기에 면허수당이 합쳐지면...
은퇴할때쯤엔 거진 2급급의 연봉이 되고, 이쯤되면 공무원 연금이 어쩌구도 얘기가 달라진다.
물론 그런걸 감연하여 승급했을때의 호봉조정등이 7급과 다르기도 하지만
대놓고 지자체에서 진급을 늦추려고 작정하지 않은이상 상당히 큰 차이가 나게된다.
글의 뉘앙스를 보면 알겠지만 국가직보다는 지방직 위주의 느낌으로 맞춰져 쓰여졌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도 공직을 택하는 사람들 중 소신이있는쪽이 국가직쪽으로 갈것이다
내가 학교 다닐때까지만 하더라도 소동물임상에 부정적인 비중이 적지 않아 (내 모교는 오히려 더 많았던것 같다)
공무원쪽으로 진로를 희망한 사람들이 많았고, 국가직 쪽으로 많이 지원을 했다.
국가직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주로 일하게 되며, 이쪽에는 고위공무원단 자리가 현시점 3자리 정도 있는걸로 알고이있다. (가급 - 1급상당, 본부장과, 나급이 2자리 있는걸로 알고 있음)
(고공단이란? 쉽게 말해서 현재 1, 2급은 아에 없어지고 고공단으로 통합됬다고 보면 된다. 3급이 고공단급과, 일반 3급으로 나눠진다)
이론상으로는 수의7급도 1, 2급레벨까지 승진할순 있지만... 대체로는 수의연구관이 되면 호봉만 그정도까지 상승할수 있는 지방직과는 달리 보직도 받을수는 있다 (원래 연구관이 1~5급에 상당하는 보직을 받을수 있다)
분명히 이쪽에 비전을 가지는 사람들이 여러분대에도 있긴할것이지만... 우리때보다 비율은 현저히 적을거라고 생각한다. 다른쪽 비전이 괜찮아졌으니까
요즘은 사실 비임상쪽에서 40대에서도 다시 인턴부터 도전하기 위해 임상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고,
그와 동시에 임상쪽에서 주로 급격히변한 시대흐름속에서 따라가지 못하고, 매우 늦은 나이에 병원을 접고 공무원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지방 수의직 공무원 시험 면접장 2020년 이후에 40~50대가 주로이루는 듯한 모양세였다)
현재 공무원을 선택하는 쪽은 (모든 공무원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공무원을 장점을 봐보자는거다)
경쟁을 원하지 않고, 전문성과 거리가 먼일을 원하는 쪽 대다수이며 이런쪽이면 솔직히 굳이 국가직을 노린다거나, 일이많은 곳을 지원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지방쪽에 일도 적고, 여러 추가 수당도 빵빵하게 챙겨주는 곳들로 가는곳이 이득이다. (지역마다 면허수당, 추가수당들이 다 다르다, 지역에 따라선 초과근무 수당 제한까지 풀어서 가축 방역기간동안 자리지키는값도 쭈욱 벌어올수도 있긴하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수의 연구관이 되어 지방에서 과장을 달고,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대선배의 삶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부담이나 삶의 질면에서는 어느직업 부럽지 않아 보이긴 한다.
2. 연구자
사실 연구자의 길은 공무원과 오가는것도 가능하다. 학위 학업과 병행하는 사람들이 있고... 하지만 역시 공무원 조직자체가 매우 경직적인 곳이라 뭔가 뜻을 펼치겠다, 이런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진학해보면 수의사인 기초과학자 교수님들, 그중에서도 나름 꽤 학계에서 인정받고 계신분들이 여럿존재한다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사실 모교수님이라거나 이렇게 언급하고 싶은데... 음... 사실 최근 안좋은일에 연루되셨던것도 같고 해서 생략한다.
화석시대 인물이신 황교수님 얘기 아니다.
(황교수님 얘기나와서 말인데, 그분의 실력만큼은 그래도 진짜였다는 얘기는 들었다)
이건 정말 개인 취향의 길로, 학업의 길을 밟고 싶은 분들은 대학에서 공부해보면서 걸어라
보통 본과저학년에 해당 과목들이 포진해있다.
3. 기업체
기업체는 정~말로 다양해서 나의 글이 도움이 거의 되지 않을수도 있다.
공고를 찾아보면 수많은 수의사 모집 글들이 있지만, 대다수의 수의사들은 그곳이 어떤지 수의사들조차도 잘 모른다
이쪽은 정말 자기가 직접 부딪혀봐야 할 수도 있다. 그곳에서 근무해본 수의사를 찾아서 물어보는거 자체가 힘들다
하지만, 지인들을 보면 분명 페이든 워라벨이든 좋은 자리들이 있다
일단 그나마 대표적인건 제약회사가 있다.
연봉수준은 그래도 대기업급에서 맞춰지는것 같다
40대까지 다니시다가 임상으로 돌아온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억대 연봉은 받으셨던것 같으니까
코로나 시기가 겹쳐서 그랬던것도 있었지만 재택근무라거나도 꽤 있었던 모양세다
업무는 다양하다. 직책에 따라 영업쪽도, 실험쪽도 가능하다
그외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하림 같은 회사, 역시 특별한 전문기술이 필요한 모양세는 아니였다. 개인 업무실에서 자기 시간보내면서 검수 업무 같은것을 하는것 같으며, 원한다면 그 시간에 다른일을 하는것도 용이해 보였다
동물과 관련된 사설 연구소나 시험소 같은 곳들도 있는데, 공통적인 특징은 역시 워라벨이였던 인상이다
개인 시간내기가 용이하고, 높은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인상이 아니였다.
마지막으로 후술할 대동물수의사 편과 겹치는 부분인데 축협소속 수의사가 있다
여기는 업무배치와 지역에 따라서 대동물 임상과 행정업무를 오갈수 있다
근데 이거에 관해선 대동물 수의사편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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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리 병들어 보이는 사람이 많은지
일단 좋아요부터 누름 정독할게요!!
사실 아는것의 한계도 있지만 개인시간내기가 생각보다빡세서 내용이 계획보다 많이 부실합니다. 읽으시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로 !
수의대생이나 현직이시면 답장이 꽤 늦을수도 있습니다
담주가 정시원서라고 해서 수험생들 분들 위주로 먼저 답이 갈듯요 ㅠ
감사합니다 ㅎㅎ 비임상이라고 하면 7급 공무원밖에 못 떠올렸는데 많이 다양하네요 싱기.. 이번에 합격했는데 앞으로 이래저래 진로 관련해서 고민좀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정보글이 있어서 참 좋네용
정보가 적어서 그게 졸업할때까지 가실수도 있어요
아에 공무원 하실거면 연구사로 가세요... 연구사 망테크 타는경우는 대놓고 지자체에서 절대 진급 안시켜줄려고 (한번만 승급하면 됨) 하는경우 외에는 없을겁니다
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ㅠ
옙 수정은 해도 삭제는 안할거 같습니다
수의대생은 아니지만 선생님 글 통해서 수의학계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다음 글도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배님 혹시 대동물편은 언제올라오나요? 기대중입니닷...ㅎㅎ
방금 올렸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짧습니다 ㅠㅠ
대동물편은 대놓고 적기 힘든것도 많아서...
궁금하신건 쪽지로...
막상 수의대붙고도 아는정보가 크게 많지는않았는데
선생님 감사합니다 ㅎㅎ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기초단체 타 직렬 연구사(학예직)였는데 워라밸은 박살에 말만 6급이지 연구관 티오도 없고, 그나마도 근속승진으로 5급달려면 도청으로 가는것 아니면 답이 없어서 그냥 면직하게 되었습니다ㅜ 보다보니 수의직도 수당이 (타직렬 보다) 쎈거 이외엔 제 직렬이랑 크게 차이가 나는게 아닌건가보네요. 이와중에도 지자체에서 열일하시는 수의직분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그리고 ㅇㄱㄹㅇ인게 제 입직 동기들중 7급 일행 공채분들은 대부분 다 어린편인데 수의직분들은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셨던걸로 기억... 지방직은 진짜로 어딜가든 다 비슷하긴 한것 같습니다..
보직은 없어요 애초에 자리가 1~5급이니... 대신에 호봉보고 가는거라 승진 시기가 관건일거에요 올라가기는 합니다. 수의직이 아니여도 그렇겠죠. 저희는 보통 시험소장이나 과장급이라, 혹은 도청 계장, 팀장급. 승진시기 그게 지자체마다 케바케일거라... 빨리달면 그때부턴 보직욕심만 안내면 괜찮죠
제가 있던 지자체에선 제 직렬은 관 달고싶으면(기록이나 수의쪽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국가직 중앙부처 가거나 도청런 해야해서요...!!! 그런데 도청전입도 여기선 '최소' 3년이상을 근무해야 그 자격조건이 주어지고 그마저도 연구사는 가뭄에 콩나는 수준으로 티오가 떨어지구요ㅜㅜ 딱 봐도 가만히 있으면 기초에서 30년 넘게 근무할텐데, 저는 정말 보직 잘받아봐야 팀장, 비슷한시기 입직한 9출들이 국과장 달고 있을거 생각하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현타가 오더라구요.ㅎㅎ... 주변에서는 그걸 왜 그만뒀냐? 네 수준이면 여기 이상으로 좋은대우 받기 어렵다 블라블라 가스라이팅도 많이 당했지만 면직갈기고 백수가된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말씀 잘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