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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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완전 노베이스로 군대에서 5월부터 공부하고 24수능 64763 받았습니다.원래도 2년을 바라보고 25수능까지 응시할랬지만
마음이 꺾일 것 같습니다
과목별 상황을 정리하면..
국어
- 22수능 풀고 9등급나왔습니다. 그러다 문제풀수록 이감 모의고사 기준 5~10점씩 조금씩 오르더니 결국 수능전 76점까지 갔는데 6등급 나왔습니다. 굉장히 컨디션 좋았다 생각했는데
정말 뭐랄까 허무하기만 합니다...
(매3비 독서,수특 문학 만 품)
수학
-뭔가 알수없는 장벽에 수2 준킬러까지는 어느정도 풀리지만 수1,미적분에서 계속 막혀서 국어,지구과학에 몰두했고 수능당일 부족한 고1개념과 잘만 쓰던 수열 개념도 까먹어서 9,10,11을 틀리고 12,13,14를 맞추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3점짜리 3개틀리고 나머지 4점 다틀림) 막힌다고 도망친게 잘못이긴 하지만 그때 마인드가 일단 다른과목부터 완성하고 수학에 집중하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시x점,수분감,뉴런,시냅스 품
영어
-군대에서 5과목 노베이스로 인강까지 들으려니
그냥 영어 포기하고 4과목 집중하기로함
물리
-배기범T 필수본 부터 들었고 역학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데 이해가 잘 안가서 여러번 봤지만 결국 끝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됐습니다 비역학 개념은 뭔가 대충 설명하는 느낌이여서 유튜브 네이버 구글 찾아보면서 이해했지만 결국 기출도 1회독 겨우 하고 6등급.. 물리가 이해하면 다풀것 같은데 근자감만 그득해서 앞이 잘 안보입니다
필수본,3순환 품
지구과학
- 그냥 노답... 아무리 공부해도 한번씩 어디선가 까먹는 내용 나오고 선지나 문제 한번 잘못 읽으면 어떻게든 등급이 내려가는 기적의 과목.. 뭔가 국?어 능력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결국 3등급
- Magic개념완성,기출,유자분,수완 품
군수생이다보니 시간이 꽤나 한정적이고 선임들땜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럼에도 열심히했는데 24수능 성적이 이러니 하... 힘듭니다.. 그냥 포기하고 티바트 여행이나 떠날까 생각도 들고 사회였으면 조금 더 빠른 진도를 나갈 수 있었을까 라고 쓸데없는 생각도 들고 자괴감도 듭니다. 공군이다 보니 시간도 좀 나오는 편인데 고학벌들은 그냥 인강 안듣고 대충 문풀만 하고 감 잡고 1등급대 나오고.. 그냥 포기하고 입시판을 뜨는게 현명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달려서 성공 or 실패라도 겪는게 좋을까요? 대체 무슨 마음가짐으로 다들 공부 하셨나요..
별로 좋지않는 글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글이라도 적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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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지나간당 0
부지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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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갈 수록 다 비슷해지는 느낌이다 회귀물은 어쩔 수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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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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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벌은 그만큼 고학벌이 된 데에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중학생때부터 쌓아온 노력이니 그걸 이길 생각을 하셔야ㅠ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눈으로보니 허허....그냥 대단한 것 같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여 그걸 알아야 뭔가 조언을 하던 할것같아서..
학벌욕심도 있고 좀 더 높은곳에서 경쟁 해보고 싶은 욕심에 군수를 시작했습니다
미래에 하고싶은 직업은 무엇인가요
개발자입니다
어렵네요.. 일단 전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자 주의라서.. 죽이되던 밥이되던 계획을 세우고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양대를 지망하신다고 하셨으니.. 공부하다 때려치고 싶을때마다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렇게 공부했는데 내년에 한양대를 보내준다하면 이건 세상의 이치상 옳은 일일까? 다른 한양대생도 이렇게 했을까?
라고 생각하면 좀더 공부하게 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ㅠㅠ
다른거 다 제쳐두고 제대할때까지 주과목만 빛나게 닦아놓으세요
그게 훨씬 좋을거같은데
일단 사탐으로 바꾸셔요 객관적으로 과탐 공부할 시간 없음
일단 영어는 대충해도 최소 5등급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