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라탄탄 [1058856] · MS 2021 · 쪽지

2023-11-18 18:03:37
조회수 2,049

아무 장르 책 추천좀요 (읽고 인증함)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5228681

본인이 읽은책중 이건 개지렸다 혹은 안읽으면 인생 손해다싶은 책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책이름이랑 추천하는 이유도 간단하게..


소설 (웹소설 추리 sf 현대소설 고전소설 (?)) 철학 인문 자연과학 경제 경영 자기개발서 종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업슴


추천해주신거 읽고 대댓으로 인증함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광운대 탈출하기 · 1143343 · 23/11/18 18:05 · MS 2022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쥴라탄탄 · 1058856 · 23/11/18 18:05 · MS 2021

    이건 기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전문 도전해볼게욧

  • 광운대 탈출하기 · 1143343 · 23/11/18 18:06 · MS 2022

  • 나에게 넌 허무한 별빛 · 1120753 · 23/11/18 18:05 · MS 2021

    막 그 정도로 좋은 건 아닌데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이광근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각 분야 입문서 같은 느낌입니다

  • 쥴라탄탄 · 1058856 · 23/11/18 18:07 · MS 2021

    오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는 흥미롭네요!

  • 나에게 넌 허무한 별빛 · 1120753 · 23/11/18 18:08 · MS 2021

    철학도 좋아해 주세요

  • 쥴라탄탄 · 1058856 · 23/11/18 18:09 · MS 2021

    철학이야기는 엄청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아슴푸레 나서 그랫어요 ㅋㅋㅋㅋ

  • 나에게 넌 허무한 별빛 · 1120753 · 23/11/18 18:09 · MS 2021

    cs 좋아하시면 <로지코믹스> 추천드립니다
    만화인데 글자 많은 그래픽노블이고 내용은 20세기 분석철학 수리철학 논리학 등을 다뤄요 러셀 괴델 화이트헤드 뭐 이런 사람들 나옴

  • 쥴라탄탄 · 1058856 · 23/11/18 18:12 · MS 2021

    오오 전 갠적으로 철학책중에 철학의 책 << 이게 진짜 좋았어요! 도올의 철학강의도 좋았고

  • 비가오면 · 1251768 · 23/11/18 18:31 · MS 2023

    저는 갠적으로 이방인 같은거 좋아하는데 넘 유명해서ㅎㅎ; 그 책 제목은 "아우라" 였던거 같은데 서술이 되게 특이하고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당. 길이도 짧아서 부담도 없고요.

  • 저렙노프사(였던 것)​ · 1244908 · 23/11/18 18:45 · MS 2023

    보르헤스《픽션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베른하르트《몰락하는 자》《소멸》

    가장 인상깊었던 문학들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카프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세기 문학 거장이면서 동시에 21세기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문학 작품 하나하나가 전부 인간의 상상력을 한계까지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 <바벨의 도서관>은 문자로 조합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의 책이 전부 존재하는 도서관이 배경인 소설로, 대부분의 책은 무의미한 문자열에 불과하지만 그 중 분명 명서가 있다는 사실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떠나고 무한 앞에 좌절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고 사실상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그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베른하르트는 문학의 틀을 깨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문학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글에 문단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데, 베른하르트의 작품은 대부분 몰락해가고 좌절하는 사람의 독백이나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몰락하는 자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서, 작품 내내 3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주인공의 담담하지만 절망적인 독백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