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뜨리다는 어떻게 분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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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리다가 접사인데 빠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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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빠다’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맞습니다. 'ㅽㅏ다'란 말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사어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뜨리-'가 강세접미사라 '빠뜨리-'를 단일 어근으로 보지 못하여 '빠-/-뜨리-'로 나눠서 보는 것입니다. 용언의 어간 또는 동음 탈락이 된 활용형으로 보아야 하지만 '빠다'라는 용언이 표준어가 아니라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빠-'를 용언의 어간이나 활용형으로 명확하게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뜨리-'가 강세접사이므로 파생어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