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비문학 문제인데 풀어보고 평가좀..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3908248
인공임신중절.pdf
수능..?이랑은 거리가 좀 멀긴 한데, 추론형 문제 만들어보는 연습 차원에서 만들어봤슴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장르 불문하고 너무 유명한 가수는 다 알고있음
-
나는 그 질문에 섣불리 대답하지 못했다. 혹여 내가 “나는 수험생이오”라고 말하기엔...
-
미미미누가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실모요리사 서바이벌 컨텐츠 열면 재밌을 듯 전국에서...
-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고 싶음 수능최저 맞추고 그 주에 논술...
-
왜냐하면 지구표면의 한지점에서 구멍을 뚫어서 정확히 지구중심을 지나 정확히 정반대편...
-
제가 봐도 시골 거름냄새라고 생각할 정도로 똥방구가 장난아니게 자주...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수능본다고 하니까 대대장님이 그럼 미복귀전역해도 된다고 하셨다 대대대장
-
언매는 공부 안됐다치는데 독서에서 어휘는 왜틀리는거여.. 아 돌겠네..
-
저번주인가 연세크림빵을 사먹었는데 포장지에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까지라고...
-
어렵게 내면 안풀어서 그런가
-
ㅋㅋㅋㅋ
-
아침공부 1
간쓸개 독서 3지문 문학 6지문 박박박박 풀었습니다
-
원래 완벽하게 공부한 후에 실모 풀려고 했는데 실모 풀면서 시험 관리 능력이랑 내...
-
커하 뭐지 어제도 국어하기 싫어서 거의 유기햇는데 사설에서 1 맞은게 처음이라...
-
고전 갈래복합 0
해도해도 안느는거 같음...문제가 안풀리거나 하는건 아닌데 추상적인 뭔가가 걸리는...
-
바탕 goat 0
맨날 상상한테 처맞다가 오랜만에 힐링하려고 풀었는데 해설강의까지 이만한 고트가 없다……..
-
너무 힘들다
-
인생 첫 현장 90점대
-
키센스 사야지 0
션티 제 1등급좀 지켜주세요
-
그냥 무난하게 중하 시험지인거같은데... 에이펙스급 난이도 기대한게 잘못인가...
-
강k 7회 풀면서 틀린 문제 갯수 = 고1~ 현 9모까지 틀린 교육청, 평가원 틀린...
-
지문 내용구조 ㅈㄴ 아름답다..
-
오르비
-
이감 6-5 0
언매 93 독서에서 어휘틀림.. 하 바본가 시즌6에서는 5회차가 제일 쉬운듯..? 1컷 몇일까요
-
이거 평가좀 0
∀x(x∈A∪A^c) A=이세상 A^c=이세상이 아닌세상=저세상 모든것(x)은...
-
결혼을 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외모나 매력이 증명된 거 아닌가 아줌마를 욕으로 쓰는...
-
바나나스플릿이랑 멜론소다
-
수험생분들 모두 화이팅
-
이감 6-5 후기 11
한줄평: 이감 이거 왜 갈수록 쉬워져요 74min, 독서 -3, 문학 -6(2점...
-
이감처럼 패키지로 10만원 넘게 사야하는 거 말고 3~5회 정도 들어간 5만원...
-
언매 뭐해야됨 6
언매 푸는게 빠르진 않고 그렇다고 막 문학 독서에 영향 많이 줄만큼 느리지도 않음...
-
도긩이 텔그 0
증원반영한건가요?
-
2023년인데 2년 전으로 느껴지고 2024년이 과거같음 ㅋㅋㅋ
-
2023 5월 이투스인가? 15번 42번 틀렸음 이게 사람인가 엌ㅋㅋ
-
캬아 이궈궈던 3
당직사관이 폰 쓰게 해주심
-
평균적으로 몇 문제 틀리시나요?
-
90점 맞았는데 1컷 간당간당하게 가능한가요? 언매에요
-
닉변해써요 2
ㅈㄱㄴ
-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경북대학교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학교입니다. 특히 미대 경영대...
-
체력의 한곈가 아무것도 안잡힘 아 근데 40일 남았는데 맞나..
-
수능 국어보다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맞혀야 할까요? 4
갓반 고1이고.. 저희 학교 국어 시험이 스타일은 수능이랑 비슷한데 난이도가...
-
뉴런? N제? 2
고2 정파입니다. 뉴런 들어도 크게 얻어갈 거 없을 거 같은데 N제 문풀 양치기나...
-
일단 답배치가 좆또라이 같다. 본인은 11122333455 이지랄남 ㅅㅂ 아무도 안...
-
안녕하세요 8
-
수업시간에 뭐함 시험시간이 길텐데 생각보다 수업이 짧은것같아서
-
그래도 모고는 낮1 정도 뜨는데 갓반 내신에서는 5-6등급이에요... 여름방학부터...
-
화작 미적 사탐사탐 기준이용
-
논리학어쩌구 0
첨엔 재밌었는데 드래곤어쩌구 부터 재미없어
3번 문제 답이 왜 3번인가요?
저거 일부러 좀 지엽적으로 내긴 했는데.. ㄱ같은 경우에는 '사람의 생명권'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3번선지에서는 '모든 생명권'에 대해서 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지 '제한해야 한다'고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3번 선지의 입장에서 ㄱ을 볼 때 사람의 생명권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해석할 여지가 존재한다고 본 점에서 "지지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저걸 의도로 출제하긴 했는데.. 오류가 있을까요??
'지지'는 '반대하지 않음'이 아니라 '찬성함'의 의미로 쓰인다는 점에서 3번이 답이라고 보기엔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추가로 1번 문제 ㄷ 선택지는 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용 전개 방식'이 반드시 '논증 방식'이 되는건 아니라서요.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방식은 '논증 방식'이 되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이런거 많이 만드시면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니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 설명 방식과 논증 방식이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3번문제 3번선지의 경우에는 '반대하지는 않는다' 정도가 좀 더 적법한? 표현이겠네요!(근데 저 궁금한 게 있는디요.. 제가 선지 표현상으로 찬성'할 수 있다'는 가능의 표현 자체도 정답의 근거로 보기 어려울까요..?)
근데 그렇게 따지면 진술 자체가 너무 광범위? 해집니다.
"A는 생명체이다. 따라서 A는 사람일 수 있다." 분명 맞는 말인데 뭔가 이상하죠.
실제 시험에서는 보통 3번 선택지 같은 진술은 "강화하지도 않고 약화하지도 않는다."는 표현으로 나타냅니다.
강화(지지)/약화 문제는 리트 추리논증이나 피셋 언어논리 기출문제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약간 참은 참인데 공허한..? 동어반복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슷항 논리로 5번선지의 경우에는 모든 권리는 예외 없이 제한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생명권이 신체결정권보다 반드시 우선한다는 ㄱ의 견해를 약화한다는 점에서 ㄱ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답으로 정했습니다!
문제가 아닌 지문만 놓고 보고 얘기하면, 저는 본문에 제시된 인공임신중절에 찬성하는 논증에 심각한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선택해서, 또는 임신 가능성을 인지한 상황에서 임신을 한 것'과 '자신의 의지 및 예측가능성과 무관하게 강제로 납치되어 바이올리니스트와 연결된 것'을 동일하게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이런 점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맞아요 사실 저도 저거 읽으면서 '임신은 자기 선택으로 하는건데 저 예시는 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그래서 저거 반박하는 3점짜리 보기 문항 만들려고 했는데 제가 직접 글을 쓰자니 뭔가 이상하고, 텍스트를 찾자니 어디서 찾아야 할 지 모르겠고..ㅋㅋ 그래서 뺐습니다. 근데 내용이랑은 별개로 귀류법 자체가 되게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 지문으로 선정했습니다 ㅋㅋ(근데 정작 귀류법 물어보는 문제는 만들지도 못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