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극한의 성장 방법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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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극한의 성장.pdf
Prologue : https://orbi.kr/00063748424
제가 책으로 내려고 했던
극한의 두뇌 성장 방법입니다.
대학교에 와서 동기들과 대화해보며 저의 사고 방식이 독특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중 특히 이곳, 오르비를 고려했을 때 공부에 도움이 될 것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소위 말하는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사고하는지, 사고의 사고를 적음으로써,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드리려 합니다. 제 방법이 절대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 전제인 '메타인지'로 이 글은 시작됩니다.
이후 각 과목 별로 메타인지를 하면서
여러분에게 강조드렸던 제 [생각의 회로]를 과목마다 차례차례 연재하려 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물리까지가 제가 원하는 계획이고
중간에 중단될 가능성도 있으나 최소한 영어까지는 연재할 생각입니다.
글이 매우매우매우 헷갈립니다.
여태까지 아무도 전달하지 못했던 걸 최대한 전달하려고 하기에 쉬이 써도 하한선이 높습니다.
꼭 천천히 읽어주세요.
이번 편은 이후 편을 읽기 위해 필수적인 글입니다.
처음 읽고나서는 그래서 이게 뭔데? 쓸모가 없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합니다.
앞으로 두 달간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삼극사기라는 책으로 결국 평가원이 삼도극을 없애게 만든 제가,
'수능'을 없애 버리려 마음 먹고 썼습니다.
이 글을 읽지 못한 사람들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며
읽어내신 여러분들께는 '이 글이 주는 효용'으로 글을 읽어주신 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감사는 좋아요와 팔로우, 댓글 등 보여주시는 관심으로 받겠습니다.
시작합니다.
Part Zero. Who I am
이 글은 속독이 불가능한 글입니다.
누가 더 천천히, 오래, 깊게 읽느냐에 따라 얻어가는 것의 정도가 매우 클 거라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정독하여 의미를 생각해보고, 한 문장이더라도 숨은 뜻이 더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깨달음의 과정이실 겁니다. 차분하게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개괄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모든 과목’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들을 각각 서술할 겁니다. 입시 공부 목적으로 쓰인 글이나 이 글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에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의 깊이가 이렇게나 깊어질 수 있으며 언어로 이러한 심층적인 지식의 전달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정독해주세요. 아는 내용 같더라도 천천히 말입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단언컨대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언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생각을 할 수 있나요?
저것을 먹고 싶다. 저것을 하고 싶다 _ 이런 식으로 결국은 언어로 표현되어 사고합니다.
그냥 행동하는 것 말고 [생각]을 해보시면 제 말뜻을 아실 겁니다.
‘내가 삼분 후 눈을 뜨겠다’라는 생각, 즉각적이지 않고, 본능에 따르지 않은 행위를 담은 생각을 [언어]없이 하실 수 있을까요? 언어가 있기에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사고는 확장된 것입니다. 즉각적이지 않은 심층의 생각이 가능해진 것이죠.
무엇을 하겠다는 1차원적이고‘원초적인 본능’을 벗어나도록, [생각]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넓혀준 것이 언어이며, 이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보다 고차원적인 사고의 확장입니다.
이러한 언어의 힘을 빌려 지금부터 [메타인지]라는 것을 해보고자 합니다.
메타인지가 이 글의 전반적 내용이지만, [언어]를 통해 이 정도 깊이의 사고 과정이 존재함과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 또한 목적이니 항상 고려해서 읽어주시면 좋을 겁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두뇌를 한층 강화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마치 영화 <루시>에 나오듯이 여러분들은 단 1%의 뇌도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저라고 끽해봐야 0.2%도 채 더 사용하지 못하고 있을 테지만, 이 정도라도 전달할 수 있으면 매우 큰 도움일 것이라 자부합니다.
STEP 1. 나를 알아라
나를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가 부족한 약점을 찾아내, 강점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크게 두 단계이겠네요.
1) 문제점을 찾는다 2) 해결책을 찾는다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데 이걸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탁구를 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처음 쳐서 공이 자꾸 밖으로 나갑니다.
이때 잘 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왜 밖으로 나가는지 우선 알아내야 합니다.
내 손목이 너무 위를 보는 쪽으로 돌아가서 공이 자꾸 위로 튀구나, 공을 너무 때렸구나, 탁구채를 잘못 잡아서 자꾸 위 모서리에 맞는구나, 상대가 강하게 치면 갖다 대기만 해서 받기만 하면 되는데 내가 힘을 줘서 쳐버렸구나... 등등
공이 밖으로 나가는 것만 해도 이유가 허다합니다. 비단 탁구만 그런 것이 아닐 텝니다.
거의 모든 일이 이런 식으로 ‘정해진’ 문제점이 존재하며, 이를 의식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해결책을 찾는 것은 간단합니다. 엄청난 아이디어를 낼 필요 없이 문제점을 뒤집으면 됩니다.
손목이 너무 위쪽으로 돌아감 손목을 아래로 조금 돌림
공을 너무 때림 손목에 힘을 살짝 풀고 팔뚝을 고정함
채를 잘못 잡음 채를 바로 잡음
그대로 뒤집으면 됩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탁구를 치면서까지 이렇게 문제점을 분석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많이 쳐서 ‘나도 모르게’ 특정 경지에 오르게 되죠.
실제로 자기가 하면 되지만, 귀찮아서 안 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탁구야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어서 정작 중요한 입시나 여러 관문들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정말 할 수 있는데 안 한 걸지, 정말 못하는 건지 구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능동적이지 않더라도 물론 언젠가는 발전하겠죠. 하지만 너무 더디며, ‘나도 모르게’ 된다는 것은 정말 나조차도 어떻게 되는지 몰라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무작정 모의고사를 계속 풀고 답 맞추고 짜증낸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요?
‘그래도 내가 문제를 풀었으니까 보상으로 실력이 늘어야 하지 않을까’ 대충 퉁 쳐서 생각하신 것은 아닐까요.
따라서 발전의 효율을 매우 높이려면, 능동적으로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는 태도와 실제로 제대로 문제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중 계속 해주세요.
이 정도 시간 투자해서 성장 방법을 알게 되시면
앞으로의 모든 공부에서 이점을 보는 겁니다.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
어떤 게임이든 잘하는 친구 한 명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 친구랑 동시에 게임을 시작하면 무조건 그 친구가 다른 애들보다 더 잘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 게임을 한다고 할 때, 모든 선수들의 특징을 외웁니다.
슛이 강력한 선수에게는 패스를 하도록 가운데를 막고,
슛이 좋지 않아 패스를 할 선수에게는 패스 길을 차단하는 '과감한 압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상대 수비의 행동을 패턴으로 분류하고 그 패턴들마다 파훼법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게임을 하며 실제로 그 파훼법을 바로바로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티어에 도달했다고 하네요. 단순한 게임은 패턴 분류가 쉬우니 더욱 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이 친구는 게임을 어떻게 잘하고 있나요? 그 이유를 정리해봅시다.
1) 특정 상황들로 케이스를 탁월하게 분류함.
2) 분류한 케이스 별로 문제점을 잘 찾아냄.
3)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바로 피드백함.
4) 피드백을 실천해냄.
으로 요약됩니다.
이를 따라하면 우리도 저 친구처럼 뭐든지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 나도 알지... 그렇게 하면 된다는 걸 누가 몰라. 그걸 못하니까 내가 못하는 거 아냐.
아니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안’하고 계신 겁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너가 뭘 알아.
아니요. [누구나]할 수 있습니다.
자, 왜 지금까지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걸지 찾아봅시다.
다음의 질문들에 해당하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첫째, 정말 자신이 피드백하려고 노력했는지 되돌아보세요.
처음에는 각오하고 열심히 했을지언정 그 태도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를 처음에는 철저히 오답하면서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겪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풀고, 그냥 해설지랑 비교하고 그저 답지에 감탄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그런 일들을 모두가 겪어봤을 겁니다.
특히나 여가, 취미로 하는 것들은 더욱 그러겠죠. 강렬히 잘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 그저 흘러가듯이 그 행위를 했지, 피드백을 잘하지 않게 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이라는 목적을 잃지 않고, 단순 반복에서 벗어나 매 행위마다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보시면 됩니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했는지 말이에요.
둘째, 피드백을 실천했는지 되돌아보세요.
정말로, 여러분들이 알아낸 것을 [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나요? 아무리 손목이 돌아가서 탁구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아내도, 실제로 손목이 안 돌아가도록 자세를 교정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없으면 발전하기 어렵듯이 말이에요. 이 또한 무작정 계속 친다고 고쳐지지는 않겠죠. 계속해서 손목이 돌아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자세를 교정하려는 노력을 매 회 시도해야 할 겁니다.
지금 저는 ‘문제점을 분석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다른 문제들도 분석하면 그게 메타인지입니다.
제대로 된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상황을 구성하고 있는 1) 요인들과,
상황을 구성하고 있는 2) 요인들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혀내야 합니다.
지금부터 그 능력을 ‘상황 분석’ 능력이라고 부를 것이며 이는 메타인지의 큰 축이니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왜 상황 분석을 해야 할까요?
요인들과 요인들의 관계를 명확히 밝혀내면 문제점을 쉬이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앞서 예를 들었던 탁구로 살펴봅시다.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략적으로 자세, 채와 공이 맞는 각도, 세기 등이 있을 것 같네요.
적절한 힘으로 적절한 곳으로 보내는 것이 탁구의 핵심이겠죠.
그러니 맞는 ‘세기’로 ‘옳은 각도’에 맞게 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관계가 있는지도 생각해봅시다. 아무리 세기가 좋아도 각도가 안 맞으면 그 힘이 전달이 안 되죠.
그러므로 두 요인 사이의 관계가 [자세]겠네요. 이를 모식도로 나타내봅시다.
그러면 문제점은 첫째 A(세기)가 잘못되었거나
B(채의 각도)가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두 요인 간의 관계인 저 화살표(자세)인 것이죠.
이렇게 요인을 나누고 요인 간의 관계를 나누는 상황 분석을 하면, 요인들과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니 문제점 파악이 쉬워집니다.
여러분들께 제가 말씀드렸던, 게임 잘하는 친구의 메타인지의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따라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은 1)
2)와 3)을 합친 feedback 과정
4)가 전부입니다.
이제부터 메타인지의 과정 자체를 하나의 [상황]으로 간주해서 메타인지 해보겠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메타인지가 뭔지 메타인지하겠다는 겁니다.
왜냐면 지금 우리는 메타인지를 하지 못하는 문제 상황에 처했으니,
메타인지를 못하는 정확한 문제점을 찾아내서 해결해야 하니까요.
지금 이미 모식도는 나타냈으니 상황 분석은 되었습니다.
이렇게 분석된 각 요인들과, 관계 (화살표)가 무엇인지 분석하면
[문제점 파악]이 될 것이고, 뒤집으면 [해결책 파악],
마지막으로 이를 체화해서 피드백을 실천하면,
메타인지를 못했던 문제점을 해결하여 메타인지를 잘하게 될 겁니다.
feedback은 말씀드렸던 대로 상황 분석이 되면 문제점이 저절로 나오고, 문제점이 나오면 해결책도 저절로 나오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메타인지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1) 상황 분석]과 [4) 피드백 실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누구나 메타인지를 할 수 있는 걸 여러분이 안 하고 있는 것이지 못하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제가 두 개의 질문을 했던 겁니다..
‘정말 피드백을 하려는 노력 자체, 즉 상황 분석을 했는지’와 ‘알아낸 피드백을 실천했는지’를 말입니다.
이렇게 방금 제가 한 것이 바로 [상황 분석]입니다.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간단히 모식도로 나타냈고,
요인들과 요인들 간의 관계를 표현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렇게 하면 문제점 파악이 쉽습니다.
끽해봐야 각 단계에서 문제점들이 나올 것이고,
각 단계(요인)마다 서로를 연결하는 ‘->’ 즉 [관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따라 또 문제점이 있을 겁니다.
해결책은 문제점을 뒤집으면 되니 역시 자연스레 따라오겠죠.
이에 전 모식도를 상황 분석에 매우 추천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를 보시고, 메타인지의 과정을 익히시고, 어떻게 제가 했는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분이 스스로 무언가를 못하는지 알아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STEP 1. 나를 알아라]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점과 해결책의 근간’인 [상황 분석]과 그 후에 이어지는 체화 과정인 [피드백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무의식적으로는 알면서도 자기 객관화를 통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1)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에 맡겨버리느라 상황 분석이 안 됨 & 2) 기껏 찾아낸 피드백을 실천해내지 못함’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뒤집으면 됩니다.
1) 언제나 의식에 맡겨 상황 분석을 함 & 2) 찾아낸 피드백을 실천함.
우선 첫 번째 해결책입니다.
1) 언제나 의식에 맡겨 상황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모식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요인]들을 찾고, 화살표를 제대로 표시하고 그 화살표가 의미하는 바를 쓸 수 있어야 [관계]를 알 수 있으며, 요인들과 관계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는 계속 반복했습니다.
밑에 여러 예제들을 통해 지금부터 모식도를 통해 [상황 분석]을 하는 능력을 길러 봅시다.
중요한 것은 복잡해 보이는 상황을 올바른 단계와 요인으로 나누고, 각각의 관계를 표시해보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어떤 상황이든 본질적인 쟁점을 찾아내 올바른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1.
수능 국어 과목의 경우, [선택과목(화작, 언매 中 택 1) + 문학 + 독서]로 이루어져 있다. 수험생 A는 80분의 시험 시간 안에 매번 다 풀지 못하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푸는 순서는 선택과목 문학 독서인데, 독서에서 매번 많이 틀린다. 이때 수험생 A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써보시오.
Answer 1.
현재 수험생 A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
렇다면, 시간 소요가 과다하다는 뜻이므로 시간이 소요되는 것들을 찾아봅시다.
선택 과목 / 문학 / 독서 독서를 풀다가 시간이 오버되었으니까 독서가 문제일까요?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풀다가 많이 틀리면 독서만 주구장창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일차원적인 생각입니다. 선택 과목이나 문학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뒤의 독서에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수험생 A는 독서 자체가 문제인지, 다른 과목이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현재 수험생 A에게 문제가 되는 요소를 찾아야겠네요. 이는 우리가 압니다. [시간 / 실력]
그렇다면 두 요소를 분리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텝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독서만 풀었을 때의 시간과 정답률을 보면 됩니다.
시간 조금 늘렸더니 독서가 잘 나오면 이는 앞 파트 문제일 테고,
독서만 풀어도 안 나오면 그것은 독서 문제가 맞을 것입니다.
만약, 똑같은 타이트한 시간 내에 독서만 풀었는데도 잘 나오면,
다른 과목에서 시간을 줄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 머리를 많이 쓰고 온 상태에서 독서에 들어오면
피로도로 인해 실력이 저하되는 것일 텝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 저 모식도에서 위에서 말했던 문제점을 다 찾아낼 수 있습니다.
독서라는 요인의 문제면 독서 실력 부족, 화살표의 문제면 앞선 파트에서 시간이 너무 쓰였거나 피로도가 쌓여 뒤에 영향을 미침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식도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상황 분석을 잘 하신 겁니다.
Question 2.
고등학생 A는 시험을 치던 중 자신의 절친인 학생 B가 컨닝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로 인해 1명만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B가 받게 되었다. 원래 받았어야 할 학생 C는 집안 사정도 안 좋아 장학금이 간절했었던 지라 요즈음 표정이 좋지 않다. A가 친구 관계와 양심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최대한 써보시오. (가능한 등장인물: A, B, C, 선생님, 부모님)
Answer 2.
A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태도는 고발 아니면 방관일 겁니다.
<모식도>
AB: A가 고발하면 B 장학금 취소 및 손해 / 방관하면 B 장학금 획득 및 이득
AC: A가 고발하면 C 장학금 획득 및 이득 / 방관하면 C 장학금 취소 및 손해
A (고발 행위): 친구 사이 단절
A (방관 행위): C를 보며 양심의 가책
현재 A의 경우 다양한 관계에 엮여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 매우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또한, 가치관마다 다른 선택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처럼 모식도로 보면 요약이 됩니다. A의 행위로 인해 타인인 B와 C의 이득이 결정되고 있어요.
원래 장학금 주인인 C의 권리와 새로운 주인인 B의 권리가 A의 손에 달려있는 겁니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나요...? 둘의 권리를 A가 대신 가지는 바람에 A는 고발 행위와 방관 행위에 대한 책임으로써 친구 관계와 양심의 가책 사이에서 갈등을 해야 하네요. 그러면 문제점이 정리가 됐어요.
바로 [과도한 권리]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해결책이겠네요!
따라서, 정상적으로 장학금에 관한 권리를 C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겠죠.
스스로 방관해서 B한테 권리를 넘길지, 자신의 권리를 자기 손으로 되찾을지는 모두 C의 권리이니까요.
그러므로 Best는 C에게 자신이 말한 것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하고 컨닝 사실을 말하여,
C가 고발과 방관 여부를 결정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겠네요.
이 역시 상황 분석을 모식도로 한 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전형적인 형태였습니다.
물론 답은 여러 가지 나올 수 있으나, 이 정도 깊이로 고민하셨으면 모두 괜찮습니다. 자신의 답이 너무 간략했다면 결과는 그대로 두고 그 답에 대한 근거를 다시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Question 3.
수능 국어 독서 파트는 여러 분야의 글이 출제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출제 기준은 [논리]이며, 논리적이라는 말은 글의 맥락이 끊어지지 않고 타당하게 이어진다는 것을 이른다. 수능 지문은 논리학 박사들도 참여하기에 논리의 엄밀성에서는 오류가 있지 않다. 이 중 인문 파트의 글의 경우 특정 유명한 이론가들의 이론에 대해 소개하며, 여러 이론가들의 이론을 비교하여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두 대립되는 이론(A와 B의 이론)이 나온 지문이라고 할 때, 해당 지문에 대한 문제로 ‘A 이론가가 B 이론가에 대해 반박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선지가 답으로 제일 명료하고 적합하게 받아들여질지 최대한 자세히 써보시오.
Answer 3.
다른 이론을 반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반박을 하려면 해당 이론의 논리에서 오류를 지적해야 합니다. 이론의 [요소]를 분석해봅시다. ‘이론의 전제 이론의 내용 이론의 결론’ 순으로 요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을 잇는 화살표는 ‘논리’일 테고요.
따라서 문제점은 각 요소들과 화살표인 ‘논리성’에서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능 지문인데 비논리적일 수는 없다고 발문에서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화살표는 반박 거리가 못 됩니다
.
이론의 전제에서 내용까지 실컷 전개했고, 논리적이라면 당연히 뒤에 이어지는 결론은 반박할 거리가 없을 겁니다. 이론의 내용은 이론가가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니 그 자체로 틀렸다고 하기 힘들겠죠. 대립되는 이론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이론이 논리적으로 타당하고 내용이 짜임새 있다면 반박할 수 없습니다. 결국 논리적으로 연결됐다면 반박할 거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연결 되지 않은 부분은 결국 양 끝이며,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은 끝 지점은 ‘시작점’뿐입니다. 바로 [전제]입니다. [전제]는 논리적인 설명 없이 기본적으로 이 말은 맞다고 가정한 바로 그 내용입니다. 따라서, [전제]를 잘못됐다고 꼬집는 것이 논리로 무장한 여러 이론들의 파훼이자 반박이 될 겁니다. ‘논리’라는 연결 부위(화살표)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발문에서 주었으니 결국은 양 끝이 정답이며, 연결의 방향성이 존재하니 끝 부분이 아니라 시작 부분인 [전제]가 꼽힌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반박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논리의 시작점인 [전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실제로 23 9평을 비롯해 평가원에서 출제된 반박 문제는 모두 [전제]의 뒤집기로 출제되었습니다.
대립되는 지점을 근거로 반박한다는 의견도 가능하나, [논리]의 정의에 맞추어 논리적인 수능 지문에 대해 상황 분석을 해보았을 때, ‘전제 뒤집기’가 더 올바른 답으로 우선 여겨집니다.
이제 슬슬 의문이 드실 겁니다.
도대체 이런 연습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
공부는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행위입니다. 모르는 것을 명확하고 세세하게 집어내는 능력이 바로 공부에서의 메타인지 능력입니다. 이걸 알게 전환하는 능력이 흔히 말하는 ‘머리가 좋다’는 능력일 겁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이 뭔지 알면, 좋은 책이 많고 인강도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시대에서 알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서 메타인지를 어떤 식으로 각 과목에서 사용하여 여러분들을 [강화]하는지가 이 책이 추구하는 바일 겁니다.
다음 연재는 Part 1. '독서와 문학'입니다.
이제부터는 기출과 함께 다룰 것이므로 문제도 풀게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P.S 메타인지적 사고 예시
코로나로 인해 식당에 사람이 없어서 운영이 안 됨
-> 식당에 사람이 없어도 운영을 하도록 하자 -> 배달하자
답뱃갑에 혐오 사진을 넣어 흡연률을 줄이려고 하여 흡연자들의 경우 들고 다니기 어려워짐
-> 사진이 이미 들어간 이상 없앨 수는 없다 -> 가리면 되겠다 -> 담뱃갑 케이스 출시
팔로우를 하지 않아 UR 독존의 글을 놓친다
-> 알림이 안 보여서 모아보기에서 보느라 놓침 -> 팔로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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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꿈에서까지 4
김범준을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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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 5개 (2027~2028 설립), (경기) 과학고 1개 (2028 설립) -> 2030부터 정시 대폭 축소 확정 2
지금 KAIST 부속 - 칩&모빌리티, AI 바이오 짓고 있고 GIST 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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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어떤 걸 풀어야 할까요 수하 수1 확통이 그냥 거의 노베에요 수2만 열심히 공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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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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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수끝에 성불하는데(응시횟수로따지면 9번은 아님) 설치,연치vs카의 어디를 써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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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한겨울에도 크록스 신고 나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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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족 경 영 2
병나발불디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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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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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말못할 하찮은 이유로 허리가 삐끗했는데 왜 척추가 안쪽으로 살짝 들어간거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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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싫은점 6
1. 눈 2. 입술 틈(립밤은 진짜 맨날일어버려서 개 빡침) 3. 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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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시하게 여기거덩요 저는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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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시발점+워크북+쎈 >> 한완기 평가원+교육청>>수능특강,수능완성>>이미지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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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진짜 인생 갈아가면서 할 만큼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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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거는 건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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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마친 의대생들은 다 공감할걸 나도 할아버지가 기증하시겠다는거 하지 말라했음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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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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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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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력만 부족한줄 알았는데 어휘력도 부족하고 이해력도 부족하네 AP로 가는길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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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땜에 생2런 쳐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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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완 11
3.2km 18분 24 30초 줄었네 토할거같다 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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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학평 기준 영어가 높2에서 낮1정도 뜨는데 학원을 계속 다녀야할지 인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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콱) 헐 개잘해 7
소름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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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과는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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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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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능 볼려고 하는데 베이스는 19수능 가형 2등급(원점수88), 20수능 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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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건가요..? 공식적으로 아직 대학생도 아니지만 영어가 항상 1이었어서 영어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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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똑같은 강의인가요? 책 보니까 표지가 다들 다르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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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84 2컷 가능성 없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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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1
기쁜 소식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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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자버린건뇨 13
뻥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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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일러 투척 17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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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채 표점 차이 0
많이 나나요? 현재 127인데 2컷 예상 125로 보면 2등급 될 수 이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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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텔그는 고속처럼 점수기반 합격예측 프로그램이었는데 올해는 지원자 등수 감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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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합격까지 준비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운전면허증 말곤 암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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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생 달린다 11
고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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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말 22년초때 마크서버 진짜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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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지 꿈에도 나오고 별 일이 다 있네요 이제 나도 옯창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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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랜재밌네 1
날새서해버림...
제목보고 극한이 0에서 무한대로 성장한다는줄알앗네요..
0편입니다..! 맛보기에요 ㅎㅎ
아직 읽진 않았지만 메타인지 단어부터가 흥미 생기네요 좋은 자료 미리 감사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00%
실제로 저도 고3 수능 끝나고 피드백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서부터 성적뿐만이 아니고 인생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을 관통하는 칼럼이네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터닝포인트가 다른 분들께도 전해지면 좋을 것 같아 글로 썼는데, 이미 터닝 포인트를 느낀 사람들만이 공감하는 글이 아닌, 새롭게 알게 되는 글로도 작용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제가 떠나도 뒤를 부탁합니다 기하급수님 :)
잘 읽고 감미다..
머리를 망치로 으깨고 다시 반죽한 느낌이네요
뭔가 이원준T 처음 들었을때랑 유사한 기분..
제 의도가 이거였는데 댓글이나 좋아요 보니 전달이 확실히 어려운 것 같네요 ㅜㅜ 선생님께는 전달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문제 상황을 분석해서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아내고,
또 그러한 문제가 생긴 원인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거는
말로만 들어서는 쉽지만, 그걸 자주적으로 행하는 것은 참 어려운 거 같네요.
스스로의 상황을 인지하고, 문제를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찾아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주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존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삶의 여러 가지에 대해 솔직해지는 시간을 가질 것 같네요..
내용이 쉽지 않아 아침에 꼭 다시 읽어보세요..! ㅎㅎ
대외비 미리 열람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일단 안보고 추
잘 읽었슴당
전에 쓰신 칼럼에도 계속 강조 하셨는데 1년 해보니까 많이 와닿더라구요
자기 피드백이라는게 뭔가 마음에 섬짓하고 불안이 지나갈때 정체를 밝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걸 흘려보내면 나중에 몇배로 값을 치러야하는... 실수니까 다음엔 안하겠지하면 반드시 하고
수험생활은 믿는 것이 성공안데 믿을 수 있게끔 공부해야 결과가 난다는 것 많이 배우고 갔던것 같네요
초창기부터 봐주셨어서 닉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참 슬프게도 겪어보지 않으면 전달도 어렵고, 알기도 힘들다는 게 아이러니합니다. 그러나 이미 겪어본 우리는 앞으로는 확실히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고생하셨고, 앞으로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써주신 거 보니 핵심을 알아버리셨네요...! 기쁩니다
독존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q3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Q3에서는 A이론가가 B이론가를 반박한 것으로 적절한 것인데, 제가 생각하기에 이에대한 판단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선지에 제시된 내용이 A이론가의 이론으로 적절해야한다
2) 선지에 제시된 B이론가의 이론이 적절해야한다
3) B이론가에 대한 적절한 반박이 이루어져야한다.
독존님이 쓰신 답은 3에대한 판단으로 보여지는데, 그 전에 1,2에 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B 이론가에 대한 적절한 반박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이때 적절한 반박을 하려면, B 이론가의 이론의 전제를 정확히 뒤집어야 합니다. 즉, 올바른 선지를 고를 때에 전제가 뒤집힌 선지를 찾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물론 B의 전제를 뒤집은 것이 A와 부합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A와 부합하지 않으면서 전제를 뒤집은 선지가 있다면, 이 문제에는 답이 없을 겁니다. 전제를 뒤집어야 반박인데 이게 A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A 이론은 B이론을 구조적으로 반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씀해주신 1), 2)가 선행되지 않아도 판단 가능합니다
독재에 전썸(?)녀 이번에 새로 들어왔는데 그것 때문에집중이 하나도 안되거든요 전 아직도 좋아해서(공부때문에 연락 그만하자 했어요)
독재 그만두고 다른데로 가는게 좋겠죠??ㅠㅠㅠ adhd인건가 싶기도 해요….
넵… 공부하는 공간은 반드시 공부만 하도록 세팅되어여 합니다 ㅜㅜ .. 뇌인지과학적으로 장소에 대항 프레이밍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게 신경 쓰이는 요인이 있다면 ‘공부를 잘하는 걸 최우선 가치로 두는 관점’ 하에서는 독재 옮기시는 게 나아 보이시네요
이번달에 장기결제 끝나는데 스카로 바꾸어야겠어요ㅠㅠㅠ 요즘 집중이 미치도록 안돼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성적이 더 안오르는것 같기도 하고요
메타인지도 그렇고 독서도 마땅히 해야하는 생각들을 알고는 있는데 막상 필요한 때에는 못 써먹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경우 어떡해야할까요? 생각의 확립이 불완전한건가요?
이것도 메타인지 해봅시다.
생각을 아는데 못 사용한다 -> 제 때 못 떠올린다 -> 떠올릴 보조 수단이 필요하다 -> 트리거가 필요하다.
어떤 조건이나 단어를 보면 해당 생각을 하도록 트리거를 설정하고 그 트리거를 보면 바로 반응하도록 반응성을 높이는 걸 체화하시면 됩니다
오 감사합니다!
존경..
저걸 약간 깨달을락 말락 합니다 요새 ㅠ 앞으로 올리시는거 열심히 읽을게용
극한 팁 아니어서 비추
내용은 잘 읽었어요
재밌어요
진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만 한다면 수험생활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뜯어고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2때 센세 글 읽고 국어공부 방향을 잡아나가기 시작했었는데.... 올해도 이렇게 도움을 받습니다! 올해 꼭 잘 가볼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독존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독재의 빛이었던 독존님의 칼럼이 끝나간다니 너무 아쉽네요....
독존님도 떠나는 마당에 올 해 수험판을 저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쪽지 확인도 하시나요?
이걸 계속 시도하다 보면 피드백 하는 과정과 시간이 훅 줄면서 성적이 급상승하는 시기가 올 것 같긴 한데 그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의 시간과 노력이 장난 아닐 것 같네요… 9평 전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당장 오늘부터 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여러 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정체기에 있어, 도저히 안 될 것 같다는 무기력감에 빠져있었는데 ,, 체력도 많이 빠지고 힘들어서 그런가 공부 하는데에 노력을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옛날 독존님께서 ‘수능을 망쳤을 때’ 의 상황 ? 간절해질 수 있도록 글을 하나 쓰신 게 있었는데, 당시에 노트에 필사했던 걸, 오랜만에 읽어보니 정신이 확 드네요.
이 글의 내용이 제 마지막 희망이 되어주네요
감사합니다
개념은 다 아는데 문제를 풀면 못 품 이라는 문제점에서는 개념을 알고 있으니> 적용을 못한다>적용을 못하는 이유는 문제를 보고 무엇을 써야 할 지 모른다 > ?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은 할 수 있겠는데 해결책이 단순히 뒤집기로 나오지 않는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와 이글은 미쳤다 항상 내가 모르는게 뭔지 정확히 알기 위해 메타인지적으로 노력해 왔는데 이 글로 인해 맹점들을 알았고 엄청 수월해질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상황분석이 이 글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스크랩해 두고 자주 보았지만, 지금 다시 보아도 정말 높은 수준의 글이네요. 메타인지를 못하는 이유를 메타인지하는 부분, 갈등 해결 부분, 틀린 선지 부분 세 부분에서 감탄했어요
본인이 어렴풋이 느끼는 걸 잘 정리된 글로 적어내는 것도 메타인지의 일종이니, 독존님의 메타인지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따라가 보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리 제가 이런 글을 써도 이 글의 중요성을 알아채는 사람은 적을 거라 생각하며 소중하게 살펴주신 점과 이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제 글을 믿어주셨다고 생각되니 상당히 감사하네요. 좋은 깨달음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