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지지자용 [971572] · MS 2020 · 쪽지

2023-02-27 20:58:53
조회수 2,048

교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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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요번에 지방교대에 입학하게 된 여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이과였어서 사실 교대에 갈 생각은 많이는 없었는데

성적에 맞춰서 온 케이스 입니다! 


제 친구들도 거의 이과여서 인서울(홍대 안쪽)으로 공대에 대부분 진학했는데 저도 사실 서울권에서 대학에 로망이 있고 지방까지 내려가서 공부하기 싫은 탓에 교대에 가는 것이 마냥 기쁘다고는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대학에 가서 다양한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교환학생도 가보거 싶고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은데 교대는 과인원도 소수이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잘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수능성적에 약간 후회가 남아서 반수를 해서  인서울 공대를 목표로 다시 해보고 싶은데 또 물리 화학을 잘 하지도 못하고 (선택과목 생지) 부모님께서도 제가 공대 적성이 아닌것 같다고 교대가 더 나을 것 같다고 말씀허시는데 저도 이 부분은 인정합니다…그래서 반수해서 

공대에 가도 적성이 딱히 맞지 않을 것 같아 고민됩니다..


문과로 가볼 생각도 해봤지만 부모님께서 문과 가서

공무원이든 세무나 회계사 등을 준비할 거 아니면 가는게

아닌 것 같다거 말씀하세요…


이럴 경우는 수능을 한번 다시 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교대에 남는게 날까요??ㅠㅜ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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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의 정시 · 1197264 · 23/02/27 21:00 · MS 2022

    컴공은 물화 안하지 않나
    본인 컴공은 아니고 컴교인데 선배들 시간표 봐도 일물 일화 이런과목 없던데

  • 우리 시대의 정시 · 1197264 · 23/02/27 21:00 · MS 2022

    근데 교대가 실시간으로 터지는건 맞아서 교사에 그렇게 생각 없으시면 재도전 좋은듯

  • 콩을 지지자용 · 971572 · 23/02/27 21:11 · MS 2020 (수정됨)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No.99 Aaron Judge · 919199 · 23/02/27 21:02 · MS 2019

    22학번 교대 진학했엇구
    23학번 반수해서 외대 상경으로 옮겼어요

    '대학에 가서 다양한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교환학생도 가보거 싶고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은데 교대는 과인원도 소수이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잘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이거는 확실히 교대에서는 쉽지 않죠...아무래도 진로가 거의 고정되어있는거나 마찬가지다 보니까요

    컴공은 아무래도 물/화를 많이 쓰는 편은 아니기는 합니다 ㅎㅎ

  • 콩을 지지자용 · 971572 · 23/02/27 21:12 · MS 2020

    아!! 답변 감사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하나만 더 여쭈어봐도 될까요??

    혹시 교대 다니다가 외대로 옮기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23/02/27 21:20 · MS 2019

    특별한 이유...라고 할 것 까지는 없긴 한데
    배우면서 내가 이 길을 진짜 좋아하나? 에 대한 확신이 별로 없었구
    교전원으로 인해 길이 좁아질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교대는 초등교사만을 위해 4년을 달리는데, 교사가 못 되면 그 4년은...매몰비용이 되는거니까요

  • 제이케이롤링 · 971572 · 23/02/27 21:29 · MS 2020

    아 .. 사실 저도 교대가 사대와 달리 초등교사의 길만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길로 나올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없고 .. 그래서 저도 다른 길로 나올 방법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이제 임용도 문제고…

    교대 직접 다니셨던 분 답변 들으니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달려라팜하니 · 1083836 · 23/02/27 21:09 · MS 2021

    22공대(전화기) 교대로 왔는데 공대가 취업이나 이런 걸로는 확실히 좋은데.. 저랑 너무 안 맞더라고요. 근데 전 원래 수학이랑 과학을 좋아하는데 그런 공대식 수학이랑 과학을 공부 하는 것이 안 맞았다고 해야하나? 그랬어요 이거처럼 지금 물화 싫어하는 거랑 공대과목 안 좋아하는 것은 별개일 거 같아요.. 물론 지금 안 좋아하면 가서도 싫어할 확률이 커요. 지금 우리가 배우는 거는 너무 얕은 거니깐 좀 깊게 들어가면 오히려 취향에 맞을 확률도 조금은 있다고 보거든요. 일단 교대생활 좀 하다가 이 길 아닌 거 같으면 공대 가능하면 컴공 쪽으로의 반수를 추천합니다..(지금 교대가 워낙 샌드백이 되어버려서..)

  • 콩을 지지자용 · 971572 · 23/02/27 21:16 · MS 2020

    아!!!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하나만 더 여쭈어봐도 될까요??

    혹시 실제로 공대에서 적성에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반수하는 경우가 꽤 있는지 궁금합니다!!

  • 달려라팜하니 · 1083836 · 23/02/27 21:19 · MS 2021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대부분 안 맞아도 일단 간다는 느낌? 애초에 공대 전화기의 경우에는 반수러가 많지가 않아서.. 주변에 몇명은 안 맞아서 옮긴 애들 조금만 있어요

  • 제이케이롤링 · 971572 · 23/02/27 21:34 · MS 2020

    사실 공대와 교대 .. 너무 다른 길이지만 너무너무 고민 되었는데 답변 덕분에 좀 고민이 풀린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슈 슈 · 1208562 · 23/03/01 14:10 · MS 2023

    저는 공대버리구 교대왔어요!

  • 제이케이롤링 · 971572 · 23/03/01 17:02 · MS 2020

    아아 !! 혹시 그 이유를 여쭈어봐도 될까요??

  • 슈 슈 · 1208562 · 23/03/01 17:07 · MS 2023 (수정됨)

    음 사실 제 목표는 교대가 아니였어요..^^
    공대랑 교대썼는데 아무래도 반수를 실패했을경우 공대를 가게되면 제 성향상 이리저리 준비하며 취업준비하는것도 싫고..차라리 반수실패하더라도 임용하나만 딱 준비하는게 더 나을거같아서요
    그리고 공대수업은 저랑 너무 안맞을거같아서..; 무엇보다 한가지 길만 보고 으쌰으쌰하는 교대가 더 분위기좋고 괜찮을것같아요

  • 제이케이롤링 · 971572 · 23/03/07 22:02 · MS 2020

    아 답변 감사합니다!! 결정하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