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T [266289]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23-02-24 18:42:28
조회수 22,125

[강윤구T] 지식이 점수를 보장하지 않는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62198213

안녕하세요 강윤구입니다. 제가 이투스와 오르비에서 수업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이제 제 수업 듣는 분이 꽤 많아졌네요. 

(이제 주요강사일지도?ㅎㅎ)


빽도 없고 수업도 어려운 편인데 수강생이 성큼성큼 느는 것은

수학적 지식유희가 아닌 진정한 수능수학을 가르치는 강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 수학 지식에 대해 말씀을 좀 드려볼게용.


제가 만나는, 제가 가르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수능을 보기 위해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식이 부족해서 점수가 안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관점부터 바꿔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서점이나 도서관을 예로 들어 볼까요? 

아무리 많은 책을 보유한 도서관이라 할지라도, 책이 분류되어 있고 사용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도서관으로서 아무런 기능도 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당연하죠? 책을 찾을 수도 없고, 관련 서적이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면... 도서관에 갈 이유가 없지요. 책에 담긴 지식이 있어도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머리도 정리되어 있지 않은 도서관처럼 수학 문제풀이에 대한 지식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수험생의 96%는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우연에 기대어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ㅠㅠ

할 수 있는 것을 하다가 우연히 답이 나오면 기뻐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안 보이면 틀리고...

우연히 지식이 발견되어 잘 쓰이면 시험 잘보고, 지식을 찾아 쓰지 못하면 시험 망치는,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 단순한 지식축적의 단계를 넘어 섭시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셔야죠. 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셔야 합니다. 수학 80점~90점 대에서 고생하는 친구들은 지식의 부재보다는 사용에 대해 고민하셔야 합니다.


지식을 사용할 수 있으려면 분류가 필요하죠. 도서관에 문학코너 산문코너 나눠져 있는 것처럼 우리 머리에

수학 지식을 식과 그래프라고 하는 가장 큰 축부터 일관성 있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지식의 재배열과 시스템의 구축을 혼자하는 것이 가능하면 좋으나, 그것이 어렵죠. 그래서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단순 수학 지식을 배우는 것은 혼자 책을 읽어도 되고, 나무위키를 봐도 됩니다. 강의 외적으로 지식을 구할 수단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의 구축은 강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구요.


이 수학의 시스템 구축과 문제 구조의 분석을 인강과 현강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중인 것이고,

인강은 이제 알아서 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현강도 정복해보려고 합니다.


여태까지는 인강과 현강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동일하게 수업을 해왔으나, 아무래도 현강은 현강만의

리듬과 호흡이 있는데... 조금 무시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의 수업과는 다르게 3월 개강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3월부터 시작하는 더노하우수업은 현강 전용교재로 진행됩니다. 노하우 수업은 방법론의 정리 및 기출복습 후 실전으로 이어지는 공략법의 적용에 집중하여 확실한 포인트를 두고 수업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여태까지 시험안봤었는데 미니테스트 10제씩 보도록하겠습니다. 공통4점 10제로 학습한 부분에 맞게 테스트 후 본수업 진도나갑니당.(당연히 자작) 시험을 보는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방법론의 습득보다 적용에 대해 더 고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시험시간에 공략법 적용해보고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수업으로 피드백 하면 분명 방법론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TEST 해설과 본교재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한시간동안 추가 과제풀이 수업진행합니다.

과제는 기출구+주간N제 컨텐츠입니다. 


물론, 교재과제지 모두 무료 제공입니다. 


단순히 수학적지식을 갖추기보다, 재능에 기대기보다 수능수학에 대한 이해와 학습으로 제대로 수능준비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만족스러운 수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추천 등급은 미적분 기준 2등급 이상(열심히 한다면 3등급까지?)입니다.

그 이하 등급의 학생들은 일단 지식을 쌓는 것에 집중하시고 6월에 만나는 것으로 합시다.

일단 분류할 지식은 있어야 노하우 수업이 의미 있으니까용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79/l



더노하우 (공통)  3월4일 12시 30분 개강


12시 30분~ 1시 15분 시험응시

1시 15분~ 2시 해설

2시~4시반 본교재 진도

4시반~5시반(선택) 과제문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