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글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한번씩 보시구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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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1살이구 가정형편때문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8살에 검정고시 패스하고 20살까지 쭉 알바개념의 일을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올해에
방송대 경제학과에 입학을했습니다. 그런데 방송대에 입학을 하니
또래 친구들과 어울맂도 못해서 사람이 점점 갇혀져가는 느낌도 들고
막상 졸업을 한다고 해도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을것 같다는 생각에
군대를 가면 군대 내에서 수능준비를 해 볼까 합니다.
아마 7월 말에 공군에 입대를 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수능공부를 해 본적도 없는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 수능공부를 해서 sky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물론 가능하면 좋구요),
서성한 경영, 경제쪽으로 가고싶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군대 내에서 수능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영어를 죽어라해서 원어민 수준까진 못 미치더라도
토익900점 이상 만들고 그냥 방송대에 쭉 다니는 것도 생각 중이긴 합니다.
주변에 조언해 줄 사람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지금 제 입장에서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장래에 희망을 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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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봐서 대학만 바꾸고 싶으신건가요...선배는 아니고 후배지만요... 가고 싶은 학과도 없이 그냥 간판 바꾸는게 목적이라면 나중에 공부하실 때 어려우실거라 생각듭니다. 현역이든 재수든 n수든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에 따라 목표학과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되게 많이 차이납니다. 의지면에서요.
물론 저는 아직 군대를 안갔다와서 모르지만...아무리 군대가 규칙적인 생활이라 해도 의욕도 별로 없이 아 그냥 대학 다른 곳 가야하니 공부해야지 하는 것이 얼마나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요...
후배님의 말씀 잘 이해 했습니다. 그런데 글이 길어서 중간에 못 보신것 같으신데 경영, 경제쪽으로 가고싶다고 했습니다..ㅎ그리구 후배님 말씀대로 수능 봐서 대학만 바꾸고 싶은거 맞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얘기해서 대학에 있는 학과 공부를 진정으로 하고싶어서 대학을 가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몇이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우리나라 대학 졸업생들 현실을 보면 대학가는 이유가 진정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서 가는 학생은 드물고 대부분 취업을 위해 가지 않습니까? 저도 학생시절엔 후배님처럼 그런 생각으로 자퇴하고 일을 한겁니다. 왜냐면 제가 가지고 있던 그 생각으로는 자퇴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고 성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ㅎㅎ그런데 제가 생각하며 살아가는 세상하고 세상에서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차이가 많았기에 공부가 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해서 대학 간판만이라도 바꾸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당연히 있겠지만 후배님이 이렇게 생각해주시며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영 경제 쪽이라고만 하시고 딱히 별 말씀을 안하셔서요... 경영 경제에서도 또 나뉘고 다 다르다고 알고 있거든요
하고 싶은대로 이루기 힘든건 알지만 제가 말한건 동기부여 부분에서 입니다 그게 차이가 심한거죠...막상 응 나 고려대 목표로 할거야 이거랑 고려대 사학과가 목표야 랑은 공부하는데 있어 노력하는 게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물론 그냥 대학 간판만 목표두고도 열심히 하는 분들은 계시지만 극히 소수라...목표를 정확히 하고 시도하신다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뭐...예를 들면 한양대에 회계가 있는진 모르지만 한양대 경영학부에서 회계쪽으로 가서 cpa자격증 따야지 이정도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