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시지원(1) - 배치표, 모의지원, 입결 - 어디가/고속성장분석기/낙지/메가/모지(MOJI)/텔레그노시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59946830
오늘부터 정시지원을 위한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시 원서영역을 처음접하는 분들에게 맞춰져 있지는 않습니다. 원점수, 백분위, 표준점수, 수시이월인원, 충원합격, 모집군(가군/나군/다군), 누적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물보정, 불보정), 모의지원, 표본분석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보신 다음 보시는 것이 좋으실 겁니다.
해당 키워드를 유튜브나 블로그,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 검색하시면 잘 정리되어 있는 것들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와 컨설팅하시는 분들은 분들은 질문있을때마다 문자나 카톡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포스팅이나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j57YRl3_k&t=425s
https://www.youtube.com/watch?v=pq41WUdH2cE&list=PL6PDLFzwCjIYAlkoWK4ePU6Sg2jjQLIIE&index=21
https://www.youtube.com/watch?v=aYkmjyXGRP0
0. 무엇을 활용할 것인가?
모두들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정시 원서영역을 준비합니다. 1~2개만 활용하기도하고 여러개를 다 활용하기도 하죠.
A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활용
B : 대중적인 배치표를 활용(고속성장분석기)
C : 소수업체의 배치표를 활용
D : 낙지/메가스터디/MOJI 등의 모의지원 서비스를 활용
E : 입시컨설팅을 활용
F : 담임선생님과의 학교프로그램 상담을 활용
G : 기타등등
무엇을 활용해야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해둬야 하는 것은 있죠. 영향력이 높은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가군 성균관대(15명)/한양대(9명) 교육을 쓰고 싶어하는 김개똥 학생이 있습니다. 반영비도 둘다 비슷하니 여러 데이터를 참고해서 합격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곳에 지원하려합니다. 작년부터 유료화가되고 이용자가 급감했으나 상위권은 많이들 활용한다고하니 고속성장분석기와 실사용자 70~80%내외로 추정되는 낙지모의지원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고속, 낙지 둘다 성균관대는 합격할 수 있는 걸로 나오고 한양대 교육은 불합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지표에 따라 김개똥 학생은 가군에는 성균관대 교육을 쓰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러던 중 막바지에 방구선생의 입시관련 글을 읽었는데 다음과 같은 말을 적혀있었습니다.
"성대, 한양대 교육은 사실상 동일라인에 가까운데 고속에서는 한양대를 짜게잡고 있는 것 같다. 낙지도 추합인원을 작년보다 적다고 예측해서 컷이 높게 형성된 것 같다. 이를 순진하게 믿는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널널하다고 느껴지는 성균관대에 더 몰릴 가능성이 있다. 컷 예상 762.37, 910.66"
김개똥 학생은 블로그 이웃이 100명밖에 되지않는 돌팔이의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하고 콧방귀를 뀝니다. 결국 고속과 낙지를 믿고 성균관대 교육에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됐을까요? 불합격했습니다. 돌팔이라고 생각했던 입시블로거 말대로 컷 부근 학생들이 성균관대에 몰려서 성대 입결이 오히려 올라가고 한양대는 약펑크가 났습니다.
김개똥 학생은 그렇게 재수를 하게 되고 이번에는 그때 그 방구선생의 배치표만 가지고 원서영역에 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같은 성적을 받았고 고속, 낙지 상황도 동일하다고 가정합니다. 단, 1년 동안 방구선생은 꽤 많은 성장을 했고 구독자가 100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는 그렇게 한양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불합격입니다. 영향력이 높아지다보니 방구선생 말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한양대에 몰리게됐거든요. 김개똥 학생은 고속, 낙지 지표대로 성균관대에 썼으면 합격인데...하며 후회를 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활용하는 지표의 영향력입니다. 방구선생이 맞고 틀렸는지는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블로그 이웃이 100명밖에 없던 방구선생의 배치표는 사람들이 쓰지 않기때문에 합격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10만명이라면 얘기는 다르죠. 영향을 미칩니다.
원서영역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표를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활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전년도 입결, 대중적인 배치표 컷, 낙지 칸수를 순진하게 받아들여서 원서영역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내 성적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표를 활용해야합니다. 하위권 대학의 경우 모의지원 참여비율이 50%도 못미치는 곳이 많습니다. 이 성적대 수험생들이 고속성장분석기 구매하나요? 들어본적 없는 인원이 대부분일겁니다.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활용하는 프로그램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작년 입결 활용해서 원서지원하는 것이 더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과목별 70% 백분위 컷보고 원서쓰나요? 아니죠. 환산점수 70%컷/추가합격/경쟁률 등의 지표 정도만 참고하고 고속/낙지 모의지원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1. 종이배치표(대형학원)
대형학원의 종이배치표를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12월9일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실채점판이 다시한번 업데이트되어 나오겠지요. 과거에는 그 종이배치표를 믿고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처럼 교차지원의 변수도 없었고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고려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모집요강, 반영비율도 훨씬 간단했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용하다보니 영향력이 높았습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종이배치표에는 담지못하는 복잡한 내용이 많습니다. 가독성도 많이 떨어지고요. 우리는 본인 성적대에 걸쳐있는 2개라인 정도의 대학만 보면되는데 그 커다란 종이배치표를 펼쳐서 보는건 너무 불편하죠. 본인 성적만 입력하면 누적백분위가 몇인지 알려주고, 환산점수 알려주고, 합불가능성을 진단해주고, 대학별 유불리까지 진단해주는 엑셀파일이나 모의지원 서비스 등이 있기에 대부분은 편리한 엑셀파일이나 서비스를 찾아서 이용합니다. 그렇다보니 영향력이 점점 줄어듭니다. 때문에 종이배치표 활용은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2. 엑셀 배치표, 합격예측서비스
"원서영역 너무 복잡하다. 그냥 반포기상태로 그대로 믿고 지원하겠다"면 물론 영향력이 부족하더라고 마음에드는 아무런 배치표를 쓰셔도 됩니다(종이배치표/소수업체 유료배치표). 정밀한 분석을 가미해 적중률이 높은 곳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단 배치표를 활용해서 원서영역에 임하겠다"면 고속성장분석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대중적이니까요. 처음에도 말씀드렸듯 배치표를 그대로 따라서 지원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하는 겁니다.
+대성 생명과학 윤도영T가 텔레그노시스라는 예측서비스를 런칭했는데 올해가 처음이다보니 영향력이 더 커지거나 어느정도의 후기가 쌓인 이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메디컬+15개 주요대학만 서비스 대상입니다.
3. 실시간 모의지원 서비스
마지막은 모의지원 서비스입니다. 메가스터디/모지MOJI/낙지 등이 가장 대표적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건 낙지 모의지원입니다. 최근 낙지 영상을 보면 작년 가군에 원서를 쓴 인원은 약 17만명 정도이고 낙지 이용자는 13만명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약 80%가 낙지 모의지원을 활용한다는 것인데 물론 수시합격생, 허수를 제거하면 실제비율은 저것보다는 더 내려갈 겁니다.
가장 많이 쓰기때문에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표본분석을 하기도하고 칸수를 순진하게 믿는 경쟁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하기도 하죠. 다음 포스팅은 낙지 모의지원 활용에 대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맨처음에 말씀드린 링크 들어가셔서 글/영상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와 하루에 영어 지문 10개씩 해석하는 것도 힘드네 0
내 영어 실력은 정말 잼병이다.
-
요즘 계속 이런 글 쓰니까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거고 맨날 집 핑계댄다, 합리화한다고...
-
당장 고시 합격자만 봐도 00년대랑 20년대 비교하면 답 나옴 00년대 부산 경북...
-
자야지 한시간째 1
피곤하고 졸린데 자고싶지않은
-
일단 제목어그로 죄송합니다 :( 하루에 1번씩 맥락없는 글 (주로 일기장이라고...
-
국어 등급 4
작년 6모 9모 4 작수 2 백분위 93 올해 6모 4 올해 9모 2 왜이렇게 성적...
-
영어 6등급인데 0
워마수능2000 다외워가는데 이책 다보고 단어는 컷 할까요 아니면 꿑나고 중학영단어도 볼까요??
-
개춥네 이제 3
-
최근 노동법 개정으로 영양사분들 근로시간이 고정되어서 기숙사 조식을 실시하려면...
-
제주도 파트 할때 세계자연유산이 나오는데 강의에 세계자연유산 = 제주도+...
-
서성한 공대 3
언 88 미 90 영 2 물 97 정법 96이면 서성한 공대 가능하나요?
-
만약 안나왔다면 외우는 편인가요?
-
ㅈㄱㄴ
-
그리고 국어 옛기출도 푸는게 좋음?
-
20시즌..
-
사문하시는 분들 1
손고운쌤 실모 풀어보신 분 있나요?? 어떤가요??
-
으으음..무지성 걷기하면 나아지려나..? 요새 허리가 좀 아프달까
-
유전은 뭐 강의 들으면 좀 달라지나요 40점은 때려죽여도 맞을 것 같은데 비유전이 탄탄한 것 같아서
-
공부만하면 점수가 오를 것 같은 이 착각 때문에 사람들은 공부를 할지도 모르겠다
-
시험 담주 목요일부터인데 이번엔 진짜 올려볼게요 1학기 3등급이었는데 이번엔...
-
아니라고해줘요제발.
-
부푸 브이메이트+ 팟 3개+ 녹차액상 1개+ 노보 멘솔 2개 5만6천원
-
아. 8
슬슬 수면 패턴 박살 사즌이 왔나
-
문장 하나에 3시간 넘게 태우니까 현타오네.. 2호인데 시발 던지고 기출이나 한번 더할까
-
회피형을 누구보다도 극혐했는데 어느샌가 나도 회피형 인간이 돼 있었어....
-
영상 도는거 보는데 실제 공습경보 도시에서 울리는거 들으니까 기분 오묘하네
-
미적 x=0에서 x= ln2까지 e^x + 1/4e^x의 길이는?
-
수의대 0
내신cc이고 앞으로도 cc일것 같은 고2입니다 정시로 서울대 수의대만 목표로...
-
이딴게 시험? 3
미적 100 96 표점 2점차네 진짜
-
그건바로 윤리 잘하는 사람이 적다. 1.Qna보면 질문답변 잘못하고 얼버부리고...
-
정법 문제 질문 0
ㄱ. 선지 해설 좀 해주세요 ㅠㅠ 어떻게 소선거구제인거 아나요
-
마지막 영어 한과목남았는데 모고 준비가 미숙해서 밤새려하는데 비추인가요? 막 시험때...
-
진짜이게맞음????너무한다진짜
-
창문 흔들리는데 누가 창문 열려는 듯한 소리나서 너무 무섭당 ㅠㅠ
-
스트레스 상승 사람들이랑 연락이 밤에만 됨 키배 실력이 늘어남 롤 접고 현생 살아야지 시발
-
막 ‘ㅎㅂ여중딩 가슴‘ ’ㅎㅂ여중딩 레전드‘ 이런 제목.. 디시에 다른 글들은 다...
-
그냥 맘 편하게 수면 유도제 먹었다 캬캬캬캬캬
-
난 이제 진짜 자야지
-
We only process a small amount of information...
-
ㅎ..
-
1. 물2수특 끝내기 2. 언매 수특 언어부분 끝내기 3. 연계 고전소설 4. 영어 50분
-
서울대 응생화를 버리고 갈만한 연고대 과들이 뭐가있을까요?(메디컬 제외)
-
12도라니
-
전여친 2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자면 난 얼굴을 많이 보는것 같음 겉으론 성격을 본다고 하지만...
-
봐바 지금 사탐러들
-
모르겠다 3
답이없어
-
2023 드릴 1
뭔가 실모만 푸니까 폼이 좀 떨어진거같아서 수능전까지 실모랑 벙행할 공통 n제하나...
-
물2런 어떤가요 5
물1 뭔가 불안해서 차피 대깨설이라 물1지2에서 물2지2로 옮길까하는디.. 얌전히...
-
이번에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를 지 잘 모르겠음 영어 탐구는 좀 확실히 해둘 생각인데 흠..
-
천덕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