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모법 추천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58519025
1. 1주일 1~2실모
(1) 장단점
< 장점 >
- 실모라는 단어에 가장 부합하는 실전경험을 할 수 있음 (★★)
- 아직 부족한 실전개념/N제강의 수강가능
- 양질의 문제만 풀 가능성이 높음
< 단점 >
- 실전경험만 해보고 극복이 불가능 할 수 있음.
(2) 개인적인 의견
- 남들 실모한다고 무리하게 나도 실모해야지 하면, 고민만 늘어가다가 아무것도 개선 못할 가능성이큼. 그럴바엔 차라리 실모를 덜하고 인강을 듣는게 좋다고 생각함. 다만, 실전경험은 해보는 것은 필요하므로 풀어보기라도 해보는 것이 좋음.
- 적게(?) 푸는 대신 꼼꼼하게 할 것.
(3) 추천대상
아직 실전 개념이 부족한 학생
2. 1주 2~4실모
(1) 장단점
< 장점 >
- 실전경험과 약점파악/개선에 있어 황금밸런스 (★★★★★)
- 양질의 문제만 풀 가능성이 높음
- N제와 병행가능 (★★)
< 단점 >
- 황금밸런스에겐 단점따윈 없다.
(2) 개인적인 의견
황밸. 무난한 실모법이라고 생각됨.
(3) 추천대상
대부분의 수험생
3. 1일 1실모
(1) 장단점
< 장점 >
- 다양한 상황경험 (★★)
- 시간대비 많은 공부량
- 시험이란 것에 무던해 질 수 있음
< 단점 >
- 퀄리티가 낮은 문제도 풀어야함 (=오개념 형성 가능성UP /시간낭비)
- 체력/ 정신력 소모
- 시험이란 것에 무던해 질 수 있음 (=N제 벅벅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 경제적 문제
(2) 개인적인 의견
- 양날의 검. 많은 양 때문에 모의고사 퀄에 대한 부분은 해결이 힘들지만 그만큼 다양한 상황경험이 가능함.
- 체력 정신적인 부분은 개인의 의지와 체력관리 능력에 달렸음."난 항상 1일 1실모 할꺼야"는 위험한 마인드.일단은 1일 1실모를 유지하되, 정 힘들면 쉬어가는 타이밍이 필요함.
- 문제퀄이나 체력/정신력 측면 보다, 시험에 무던해 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문제라고 생각함. 언제 몇개의 실모를 하든, 실모는 '실전'을 위한 것임. 무지성 실모벅벅 할 바엔 차라리 N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3) 추천대상
- (최)상위권 학생
-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고자 하는 수험생
4. 1일 2실모
(1) 장단점
< 장점 >
- 진짜 다양한 상황경험
- 평소 실력과 극한 상황에서 실력확인가능 (1실모 점수 = 평소실력 / 2실모 점수 = 극한실력) (★★)
< 단점 >
- 퀄리티가 낮은 문제도 더더더 풀어야함 (=오개념 형성 가능성UP /시간낭비)
- 극심한 체력/ 정신력 소모 (★★★★★)
- 시험이란 것에 무던해 질 수 있음 (=N제 벅벅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 자괴감, 인생에 대한 한탄,
- 경제적 문제
(2) 개인적인 의견
- 본인이 죽었다 깨어나도 지방한이라도 갈 수 있다는 근거있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말고는 하지마삼.
- 직접 해보니 정신적/체력적이 부담감이 엄청남.
- 다만 만약 본인이 하겠다면, 동일과목 첫번쨰와 두번째 실모를 같이 채점하지 말고 첫번째 피드백 한 후 두번째 시험에서 (의식적으로) 적용을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을 추천함.
(3) 추천대상
아아...그대는 정녕.... 메져의/설경을 박살낼 ....위인....GOAT !!!
5.기타 Commnet
(1) 실모 많이 푸는 것 안 좋음 vs 실모는 다다익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 1일 1실모다 vs 1주 2~4실모다 하는 이야기서 둘의 전략이 다른데 그걸 모르고 하는 소리 같음. 1일 1실모의 경우 (실모당 실력개선량) * (실모량) = 2*5의 전략을 취하는 것이고, 1주 2~4실모의 경우는 (실모당 실력개선량) * (실모량) = 5*2의 전략을 취하는 것임. 즉, 본인 적성/취향차이. 이와 같은 이야기는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분석없이 하는 소리라고 생각됨.
감히 조언하자면,
- 1일 1실모의 전략을 취하는 학생들은 2*5의 전략에서 앞의 2를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보삼. 오답분석은 그렇다 치더라도, 준킬 이상의 맞춘문제라도 답지풀이를 슥 보고 "아 이놈은 이렇게 풀었구나" 하고 넘어가도 끽해야 10분 더 공부하는 정도라고 생각함.
-1주 2~4실모의 전략을 취하는 학생들은 나머지 시간에 실모량을 늘리던, N제를 풀던 양적인 부분은 더 늘릴 생각을 해보삼.
위 조언은 각 실모법의 장점을 유지한 채 단점을 보완하자는 이야기. 위의 두 개가 극대화가 되면 나처럼(?) 1일 2실모 최적시간 최대분석을 통해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2) 질 좋은 문제 vs 질 나쁜 문제
요즘 같이 좋은 문제가 넘치고 넘치는 상황에선 질 나쁜 문제는 비추하는게 당연함. 다만, 내가 생각하는 나쁜 문제와 남이 생각하는 나쁜 문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한 상태로 공부에 임할 것을 추천.
EBS교재들/퀄모(수학제외)/기타 사설들을 풀면서 느낀 점.... 남들이 뭐 더럽다하는 강대K 계산이나 이감일부 문항 이런것을 맛보기로 하나 풀어보면 천사같다고 밖에 안 느껴짐. 더더더욱 평가원이 얼마나 문제를 잘 내는지 느끼게됨. 물론 이것을 느끼려 구린 실모들을 굳이 푸는 것은 나같은 ssip변태들이 아닌 이상 하지마삼. 경고했음.
+추가로 본인은 매우 어려운 실모에 대하여 부정적인 스탠스. 어려워도 적당히 어려워야지 "실전"에 맞는 대비가 된다고 생각.
(3) 과목별 실모에 관하여
< 국어 >
많이 풀어도 실력 안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내가 늘 이야기하지만 사바사임. 본인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인지했으면 좋겠음. 꼼꼼한 분석(17,18수능) & 양치기(23학년도 9평) 두 방식으로 성적을 올렸으니 하는 이야기.
근데 이감/상상/한수/바탕 등 네임드 외 실모는 퀄이 많이 떨어지는 듯..... (특히 리퀄)
< 수학 >
사설이 왜이렇게 좋냐? 가슴이 웅장해진다....강K 퀄리티 실화냐? 내가 알던 그 대성모의고사 시절 계산 더러운 실모가 맞나싶다....의외로 리퀄 수학도 정말 괜찮더라.....
( 참고로 2023 수능 전까진 옆에서 뭐라해도 킬캠은 안 풂)
<영어>
열심히 영어 공부해서 고대말고 연대가자!
마치며....
늘 맨날 이야기하는 것 같음. 공부에는 왕도는 없다고 생각함.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성공했다고 남들이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에 가깝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봄....
왜냐하면 나야말로 남들이 했을 때 성공하기 힘든 방식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또 나 역시 남들이 이야기하는 공부법으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어봤기에 하는 이야기라는 점.
대세를 따라 가는 것에 안정성은 높지만 100%는 아니라는 점. 반대로 마이너한 방법은 가능성이 낮지만 정말 좋은 방법도 있다는 점. (row risk - low return / high risk - high return)
남에게 맞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고 생각함.
+ EXP 17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현재 고2이고 이미지쌤 커리를 타려고 합니다. 수2는 세젤쉬 워크북, 쎈B 정도...
-
화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내신 독서 1
공부법 알려주세요 학교 시험 어려운 편입니다
-
https://orbi.kr/00068585378 그동안 님들은 어떻게 살았나요?
-
드릴5 수1 수2 둘이 동시에 풀 생각인데 빨리 풀면 몇일 컷 ㄱㄴ?
-
야메추해주세여 13
야식메뉴 추천해주세열
-
고2 정시파 0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뭐 구체적으로 과목별로 어디까지 끝냈다 이런것좀 공유해주세요 ㅠㅠ
-
N제 풀어보려고 했는데 다 잘 안 맞는데 기출 복습 따로 하면서 실모 양치기 해도...
-
당신의 암세포만 증가함 유튜브 댓글보고 깨달음
-
현재 4등급이고, 제 문제점은 수학 모고를 풀 때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
거리곱 칼럼 1
은 내년에 공개하겠읍니다 어차피 지금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는건 혼란스럽고 회의감...
-
등급컷보고 희비가 교차했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
25형은 나가있어
-
맨날 이상한거만 내 파리어클락도 ㄱㅊ긴한데 다이스엘범 쿨이랑
-
아직 못 본 게 한가득
-
6,9둘다 92인데 이감만 3연속 70중반이 말이 되냐… 하.. 펴야겠다 (책을)
-
왜이렇게 수능공부 다시하면 1은 그냥 띄울 것 같고 근자감에 넘치는 건지 모르겠네
-
강케이 서바 다 풂 실모를 고루 등용 ㅇㅇ
-
모집정지 진짜 가능함?
-
9AAA9 2
9AAA9
-
이번 9모 확통 80나왔는데 드릴은 많이 어렵데서 혹시 다른 n제가 나을까요?...
-
국어 시험을 못 봤지만 멘탈이 안 흔들리고 끝까지 공부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
너무 실모만 풀었어 근본으로 ㅋㅋ
-
오늘부터 공부한 내용or시간 간단하게 오르비에 정리해서 글 올릴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
응애
-
머머잇음
-
오늘 빡공 함 0
후하하
-
이건 책을 복습해야함 아니면 실모를 풀어제껴야함? 아예 몰라서 못푼다기보다...
-
N제 순서 2
샤인미/설맞이/4규s2 난이도는 다들 다르게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올해거...
-
진짜 모집정지 된다고 한들 저정도까지 영향이 가겠나...개소리를 정성스레 적어놨네
-
서울캠에 정디플만 공대임?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
-
미적 엔제 하나도 안풀음 ㅁㅊ것… 엔티켓이랑 4코시즌1 생각중인데 뭐 먼저 풀까요
-
2330 맛잇네 2
ㄹㅇ 김성은은 신의 아들이다 불꽃n제 불찍파도 딱 기다려:)
-
하루에 한지 100문제라... 이기상과 한몸이 되는중
-
난이도 어느정도지..
-
ㅇㅇ
-
검정고시생이라 점공이 아예 안되는데 같은 곳 넣은 사람들 성적 대충 어느정도인지...
-
3등급인데 수리논술 제대로 해본적 없는데 파이널 수업 듣는게 나을까여 아님 기출이랑...
-
강k 사문 2회 2
20번 너무 어렵…
-
국어는 수능장 가봐야 아는거 알지만 진짜 고정1이라 자신있습니다 수학은 60점대...
-
슬슬 친구들 인스타에 연고전관련 스토리 올라오는데.. 7
볼때마다 작수 국어시간이 너무 후회스럽네 선택과목 마킹만 했다면 나도 저기서 같이...
-
조언 부탁드려요 10
•영어 1~2 목표 23수능 1 8덮, 9모 2 불안정, 진짜 가끔은 3도...
-
질문 성의없는거 아는데 ㄹㅇ 뭘해야될지모르겠ㅇ.ㅁ
-
맞팔구 7
은테가 101명부터였네;;
-
불행할 사람은 뭘해도 불행할듯 삶에선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듯함요
-
의대 수시 0
의대 수시런데 저희학교가 과중이거든여? 그래서 R&E 하게되는데 재활의학쪽으로...
-
Ps 대체 왜 잼민 친구 둘은 이 시간까지 독서실에서 겜을 하고 있는가..
-
개인적으로 느끼는 약술형고사 악질 2문제(국어 1문제, 수학 1문제) 2
2022학년도 가천대학교 자연 시간 없어 죽겠는데 계산만 주구장창 2023학년도...
ㅋㄹㅋㅍ 별로에요?
개인적인 이유로 안풀어요
+ 평가원은 9x점인데 킬캠 8x점인데 어떻하나요 보기 싫어서
+ 과거에 친구가 국어 해야 하는데 킬캠 풀어보라고 해서
+ 현우진 은퇴하면~ 이런거 보기 싫어서....
이감 제외 국어 모의 추천해주세용
강K 상상 추천드립니다
바탕은 저는 괜찮은데 호불호좀 있는 듯 합니다.
한수는 아직 안 풀어봐서...ㅎㅎ
강k 수학 28번까진 무난하게 푸는데 항상 2930 아니면 2830에서 타임아웃당합니다 이거 개화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부를...?
시간내로 못 푸는 것을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편의상 난의도를 A(2,3,쉬운4점) B(준킬) C(킬러)로 두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강K는 계산이 조금 힘들지만, 킬러를 제외한 문제구성은 풀이방향이 바로 보이게 설정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A,B에서 오래 걸린다 =
1) 계산속도 문제
ㄴ 현실적으로 해결은 힘들어보입니다. 속도가 올라가면 정답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2) 막히지 말아야 할 곳에서 버벅인다
ㄴ 같은 유형에서 버벅이면, 실전 풀이에 구멍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유형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B에서 가끔 버벅인다 =
1) 발상적 문제(도형,수열,함수 특수 등)
ㄴ 저는 이런 유형을 볼때, 기본적인 식처리만 한 상태에서 큰그림이 그려지면 풀고 아니면 바로 넘어갑니다.
2) ㄱ,ㄴ,ㄷ 문제
ㄴ 가끔 ㄷ이 생각 안날 수 있습니다. 그런다면 냅뒀다가 나중에 계산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C에서 시간이 가장 크게 잡아먹는다 =
29~30이 부족하다고 하시니 제 생각에는 순서대로 푸시거나
21 22 29 30만 남겨놓고 푸시는 전략으로 생각됩니다.
어느쪽이든 22,30만 남겨놓는 전략을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킬러강화를 해야겠죠. (저 같은 경우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일관적으로 큰 관점에서 풀이를 그리고 출발합니다. )
저는 시간 초과된 실모가 있을 때 항상 복기를 통해 어디서 문제였는 지 정리했습니다. + 정 모르겠으면 ABC구간로 걸린 시간을 문제위에 적어두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참고로 저는 강K의 경우 평균 90분정도 걸리고, 22번까지 50~60분걸립니다.)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ㅎㅎ
추가로 무난하게 푼다(느낌)과 실제로 빨리푼다는 다른 것 같습니다.
더프 국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k국어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