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 정지용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58459653
포탄으로 뚫은 듯 동그란 선창으로
눈섶까지 부풀어 오른 수평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큰악한 암닭처럼 품고 있다.
투명한 어족이 행렬하는 위치에
홋하게 차지한 나의 자리여!
망토 깃에 솟은 귀는 소라 속같이
소란한 무인도의 각적을 불고-
해협 오전 이시의 고독은 오롯한 원광을 쓰다.
설어울 리 없는 눈물을 소녀처럼 짓쟈.
나의 청춘은 나의 조국!
다음 날 항구의 개인 날세여!
항해는 정히 연애처럼 비등하고
이제 어드메쯤 한밤의 태양이 피여오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 손풀이 (공통, 확통, 미적) 25
다들 9월 모의고사 응시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참 오늘도 평가원은 전설을 써나가는...
-
(정보글) 2018년 9월 모의고사 생명과학1 분석, 탐정일과 함께 시간 단축하자 #1 (멘델의 유전법칙 편) 6
안녕하세요, 탐정일 프로젝트팀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9월 모의평가는 다들...
-
[자작] (2019 수능 대비) 2018학년도 고3 9월 모의고사(수학) 4점 문제 해설 0
여기에는 해설이 직접 첨부되지 않아서 제 블로그 링크로 대체합니다. 링크: [자작]...
-
이번 9월에서 수학빼고 참교육 당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데 9월에서 참교육...
-
모든 수험생 여러분, 9월모의고사 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9월 모의고사라는...
-
국어 박광일 알공이랑 전형태 문법올인원 들으면서 문법의끝 병행할꺼고 수학은 한석원...
-
영어는 3등급인데 4등급으로 나오고 지학은 2등급인데 1등급으로 나오고;;;이거...
-
신청기간때 학원 5군데 돌아다니다가 결국 신청못했고 최후의 보루인 모교에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