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풀어봤던 n제별로 느낀점(인강교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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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기전에 말씀드리자면 아래에서 쓸 난이도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제가 잘하는 파트나 못하는 파트가 존재하고 같은 문제집이라도 제가 본 시기에 따라서 난이도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난이도를 본다기 보단 제가 난이도에 대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정도를 보는 내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강의 준비를 하면서 산발적으로 풀었던 문제집도 있어서 조금 기억이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드릴(현우진t)

강사별 n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문제집입니다. 아무래도 현우진t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에 맞게 문제집에 많은 돈을 투자하셔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2022 드릴을 봤을 때는 확실히 극킬이라고 할 문제는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할 때, 현우진t가 강의중에 문제의 대략적인 모의고사에서 번호대를 이야기 해 주시는데, 실제 모의고사를 풀 때는 여러분이 집에서 따뜻한 바람쐬면서 문제를 풀때와는 많이 다르므로, 예를 들어 27번 난이도라고 말씀해주시는 문제를 풀었다고 여러분이 수험장에서도 풀 수 있을 거라고 속단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제집 난이도는 준킬이나 킬러 정도 난이도가 많고, 너무 어려워서 거를 만한 문제집은 많이 없으니 1등급, 100점을 목표로 하시는 수험생들은 제발 문제 거르지 말고 푸세요.

4의 규칙(한석원t)

저에게는 한석원t가 이런 n제를 만든다고? 하고 충격을 주었던 문제집 중 하나인데요. 저에게는 생각의 질서나 알파테크닉, 오버 컴 더 크리티컬 포인트가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서 인가 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생각보다 문제도 너무 좋고 난이도도 현재 수능 난이도에 맞게 잘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몇몇 문제는 준킬러 중 쉬운 편에 속하는 문제도 있고, 꽤 어려운 문제들도 들어 있어서 수험생 분들이 준킬러, 킬러 대비를 하기에 좋은 난이도입니다.

문해전(이창무t)

저에게는 약간 블랙라벨처럼 느껴진 문제집인데요. 문제별로 호흡이 길고 많은 시간을 써야하는 문제가 많이 있어서, 하루에 여러 문제를 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 x문제 풀기 이렇게 설정해 놓고 푸는 것을 추천 드려요. 학생의 수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수십문제를 한번에 풀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추천 드리는 것입니다. 기출의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고, 킬러를 푸는데 필요한 체력을 기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룡점정(한석원t)

저는 난이도가 되게 높게 느껴졌어요. 한석원t 문항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문항을 가져왔다고 들었는데, 문제집 별로 강사의 색깔이 들어가는 것이 있는데 이렇게 출제되어서 그런지 저는 맘에 들었어요. 문제의 주된 난이도는 킬러로 설정되어 있고, 저는 드릴과 비슷하거나 더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어요. 그렇지만 극킬이여서 거를만한 난이도는 없습니다.

딥마인드(정병호t,정병훈t)

저는 딥마인드가 거의 가장 어려운 문제집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요. 특히 수1, 수2에서 난이도가 되게 높더라구요. 올해 사라진 걸로 알아서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4빠정(김경한t)

기출과 교사경의 난이도는 제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에 평가원, 교사경 기출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고 비킬, 준킬정도 난이도 인 것 같아요. 위에 말씀드린 여러 n제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쉽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등급대는 2-4등급 학생정도입니다.

양가원(양승진t)

저는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대부분 준킬러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책으로 수업을 하려 했는데, 학생들이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컴플레인을 넣더라구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킬러(4점초반-중반) 난이도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내신 문제집을 n제라고 이름 붙였더니 댓글에서 혼을 내시더라구요. 다음 글에서는 오르비나 시대인재 문제집에 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또한 요청이 있으면 내신문제집에 대해서도 쓸 예정입니다만 글의 제목을 '내가 풀어봤던 n제별로 느낀점'으로 통합할 예정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