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한수모의고사 s1-2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55225512
이제.. 3월이네요.. 다들 개학은 잘 하셨나요...? 물론 전 재수생입니다...
제법 개학식날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같은 필적 확인란 문구로,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만만하지 않았던...!!!!! 한수모의고사 S1-2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
☆★독서★☆
(가)지문 - 첫문단이 중요하죠! 첫문단에서 사림이 조선 중기에 끼쳤던 영향을 3가지 측면에서 말해주고 있고, 지문의 흐름을 타서 읽다보면 세가지 떡밥이 모두 회수가 되는..! 오늘의 재수가 내일의 의대가 되길..
(나)지문 - 오늘날 붕당정치를 바라보는 양극단의 관점을 제시하고 그 관점이 과거에도 있었다 -> 그 중 이준경의 관점 제시 -> 율곡 이이의 주장및 반박, 변화, 의의, 한계 으로 전개되는 좋은 지문입니다. 6번 낚시 문제와 7번 (나)문제 처럼 보이지만 (가)+(나)였던 문제를 지나 3점짜리 8번문제로 가게되면 너무나 어이없게도 답이 굉장히 쉽게 나오는...
혐오표현의 자유vs기본권 제한지문 - 기존 기출문제에서 많이 보던 기본권제한에 관한 제재에 혐오표현 개념을 살짝 뿌려서 지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혐오표현 보자마자 이 영상이 생각이 났는데요, 헌법 해석 방향에 따라 규제 방식이 달라지면서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지 적절한지가 판단되고, 또 언제든지 정당성 심사가 열리고,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고ㆍㆍㆍ 정신줄 놓고 미친듯이 읽다가 보면 앞 내용이랑 뒷 내용이랑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목적의식을 가지고 지문에서 제시하는 조각 조각을 모아 퍼즐을 완성해야하는 지문입니다!
압전 에너지 어쩌고..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티피컬 과학지문..!
☆★문학★☆
전쟁 관련 작품이 다수 출제 되었더라구요.
혐오표현 지문도 그렇고 한수가 현재 정세를 반영하나..?싶었답니다. #Glory_to_Ukraine
고전산문에서 진가쟁주화소를 사용하지만 옹고집전외의 다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옹고집전은 교훈을 위해 쓰여진 느낌이 들었던 반면, 두 지문은 둘 중 누가 진짠지 밝혀내는 과정을 좀 더 부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로운 지문을 접해서 좋았음! 문학 문제들이 생각보다 깐깐해서 결국 다 읽게 만드는..^^문제들이었답니다. S1-1과 마찬가지로 어렵진 않지만, 그렇다고 만만하진 않은!
☆★언매★☆
좀 강조하고싶은 포인트는 '[35-36] 음운과 최소 대립쌍 지문'인데요, 비문학 뺨치게 굉장히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간다는 것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읽었답니다.
음운 뜻 -> 음운 자격 판단 방밥으로써의 최소 대립쌍(n년전 수능에 나와서 음운 수업할때 마다 보는 그문제, 그지문에 그거...),그리고 그 의미 -> 최소 대립쌍의 자격 조건 2가지 -> 한편으로 시작되는 음운의 또다른 특성-> case1 변이음인데 최소대립쌍이 아닌 케이스 -> case2 최소 대립쌍이 아니며 변이음이 아닌 케이스
으로 언뜻 보면 그냥 문법의 긴지문처럼 보이는데 음운과 최소 대립쌍의 의미와 조건을 주고 두가지 케이스를 앞서 제시한 의미와 조건으로 분석하고 해석해나가는 전개로 흔히 비문학에서 고전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지문형태라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다른 모의고사는 <흔히 배우는 문법 개념을 줄글로 나열+구석탱이에 처박혀있는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개념>콤비로 그냥 읽고 머리에 집어 넣는 것에 급급했다면, 비문학 로직을 그대로 들고와 문법 개념으로 제재만 바꿔서 열심히 독해하게 만드는.. 매우매우 평가원스러운 지문에 적잖이 감탄하며 잘 읽었답니다... good..
여러분 한수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ㄱ ㅈㅉㅇㅇ?
-
우리 학교 1등이래 ㅈㄴ게 부럽네 ㅠㅠㅠㅠㅠ
-
고미디 가면 학점 3.9 ㄱㄴ?
-
나름 오르비 오래 한 거 같은데 그렇게 많지가 않음 편의점 플렉스 하려면 한참 남았네;;
-
뽀뽀마렵게하네 진짜
-
뭐가 더 재앙임?
-
과외안구해야지냐 왜 ㅇㅇ. 7등급에서 수능 상위1프로 미적분의왕 ㅇㅇ.
-
가군을 가든 나군을 가든 해야하는게 4점대라니 고생길이 ㅈㄴ훤하네..
-
최상위권에서 문이과 비율이 반반일 거라고 믿었음 내신 수학 1등급의 반은 문과일거고...
-
은 구라고 빨리 점공 들어와라
-
10시되면 진짜 자야지 15
새벽까지 안자면 우울해짐
-
선착순 1명 1만덕 12
주세요
-
만원범 ㅁㅌㅊ 2
오늘은 헬스 제끼고야식
-
이야 설민석 0
말 진짜 잘한다 역사 스토리 들려주는거 들으면 흡입력 ㅈ됨 키야 부럽네
-
과탐에 3% 가산 주는 공대를 사탐으로 들어가려면 사탐 백분위가 과탐에 비해...
-
뀨우 >< 19
세젤귀 본인 등장~☆ 키랏!
-
T1 LOL - Doran : 팬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 Oner : 안다치고...
-
흠
-
지금 의대가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불인증이나 모집정지라도 된다면,...
-
제가 노베여서 방인혁T 커리 따라가고있는중이거등요 근데 여러가지운동파트 개념 다듣고...
-
尹 측 “55경비단, 관저 출입 허가 안 해…공조본 사기극” 2
대통령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55경비단의 ‘공수처·경찰 출입 허가’ 여부를...
-
오르비에 문과는 ㄹㅇ 잘 없네
-
이제 곧 1학년 될텐데 1지망 성신여대나 2지망 명지대나 둘중 한곳 갈거같습니다...
-
학창시절때 설렜던 썰 13
같은 반 남자애가 나 손 작다고 크기비교 하자면 손바닥끼리 맞닿았던 적 있었음 지금...
-
수능 끝나고 두 달 동안 핑핑 놀아서 그런지 진짜 집중력이20분??30분 꼴인데.....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약대에도 관심이 많으실텐데, 아무래도 약대가...
-
애니 추천 0
꿈빛 파티시엘 ~~~>어릴때 누나땜에 봄
-
...
-
덕코줍줍 1
-
o ii a i o i i i a i
-
ㅈㄱㄴ
-
수1,2는 여러번돌렸고 미적은 기초 약간 아는데 3모 대비 겸 기출 돌리는 시기...
-
퇴퇴퇴근 1
재수 끝내자마자 월 150버는 삶 ㅁㅌㅊ인가요
-
역시 수학은 밤에
-
얼굴 비추고 학생이 앞에 없는데 설명하려니까 은근 쉽지 않음. 인강쌤들 ㄹㅇ 대단....
-
예비고3이고 내신으로 지구과학 했어요. 겨울방학때 시간이 너무 없지만 지구과학을...
-
뜨거운 물로 몸 좀 불리니까 살 거 같네요 약효가 이제 도는 건가
-
윤 측, 헌재에 답변서 제출…계엄 배경으로 ‘부정선거’ 적시 2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이른바 ‘부정선거론’을 언급하며...
-
뭐든지 거품이생기는듯 서울자체에 가치를 둬서 거품이아니라면 할말없다만 뭔가 가격대비...
-
나도 잘까 10
피곤하네
-
수학 커리 병호햄이랑 석원햄중 고민인데 누구들을까요 2
본인 정석풀이를 선호해서 정석풀이로 유명한 두분 강의를 좀 들어봄 솔직히 한석원...
-
덕코를 내놓거라!! 10
주세요오...냐옹
-
3때는 감흥도 없었는데
-
이번에 원광대 불인증 뜬건 중간평가라고 하던데 증원 고려한 평가는 2월 초쯤에...
-
남자아나운서를 꿈꾸는 수험생들 참고 + 서울대/ 카이 / 고려대/ 성균관대/...
-
1년 교재비 0
재수하면 보통 1년에 교재비 알마씩 쓰시나요? 재수하는거 죄송해서 12월에...
-
695따리라 못썼음 실제론 가군 고미디 나군 설인문 다군 고학부 썼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