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의 일생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5364152
내과의사
20살 입학
21 히포크라테스 선서하는날 나이론 실험복 가운입고 약간 뿌듯해함
22 본1때 생리학 F떠서 유급
23 본1 복학
24 자신이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가끔씩 헷갈림
25 본삼 이학기때 폴리클 돌다 정신과 간호사한테 따먹힘 겨우 총각딱지 뗌
26 의사 국가고시 합격
27 모 병원 인턴
28~30 공중보건의 근무
31 모 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응시 당연히 탈락
32 알바와 대진의 생활로 4천 정도 모음 내과 지원 합격
33 병원에서 먹고 자고 하느라 마누라 얼굴을 잊음. 사회적 연령은 아직 대학생수준. 마누라가 무시하기 시작
35 전문의 시험 합격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36 모 병원 무급펠로우 시작 마누라가 돈안벌어 오냐고 닥달 교수될거라며 큰소리침
38 교수 임용에 탈락 마누라와 별거 내과의원 개원과 함게 다시 합방
39 일년간 그동안 모은돈 탕진후 준종합 병원 봉직의로 취직 순소득 월 800만원
40 병원장과 룸싸롱 갔다가 병원장 파트너 뺏어서 눈밖에남
41 중소병원 수익악화로 월급 동결 하지만 갈때가 없어 눌러앉음 룸싸롱 가는게 유일한 취미
42 병원에 자꾸 마담들이 전화와서 병원장이 부름 서서 인생충고 들으면서 속으론 욕함
43 제약회사 리베이트 독식하다 걸림 해고 모 광역시에 내과의원 개설
43 그럭저럭 운영 어차피 받아주는 병원도 없기 때문에 개원 유지 그래도
점빵장사가 평균은 되서 월 천만원 소득
45 제약회사 여직원 다리 만지다 따귀 맞음 바로 그 회사약 끊고 득의양양해함 간호사가 마누라한테 제보
46 옆에 이비인후과 개원 매출 30% 감소
47 옆 치과 원장 벤츠 산다길래 가서봄 영업사원이 내과의사인걸 알더니 팜플렛도 안주고 옆 한의원으로 감
50 젊었을때 오입질 여파로 노환이 빨리와 환자이름 자꾸 못외우니 환자가 눈에 띄게 격감
55 해수천식이 심해져 부원장 고용후 병원 어슬렁 거리면서 청소하고 오후에는 혼자 내시경실에서 퍼잠
57 수익성 악화로 묻닫음 근처 한방병원 제의로 지하1층 양방과에서 봉직 월급이 좋다고 자기 혼자 만족 월급 1200만원
58 내과의사협회에서 쪽팔린다고 따당함. 한방병원 사직
59 다시 개원할려니 다들 말림 봉직 자리 없음 사무장이 면허 대여해주면 월 200주겠다고 제의
59 열받아서 은퇴 나중에 열라 후회하며 매일 TV 시청으로 소일
다른곳에 있던거 재미로 가져온거에요
절대로 의대비하이런거 아닙니다
저도 의대가고싶어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 외 단과에서 ㄱㅇㅇ 선생님이나 ㄱㅁㅊ 쌤이 알려주신 컷 아시는 분 댓글로...
-
운전해보고 싶음 0
근데 무서움 근데 사실 내가 차를 갖고 싶은건지 운전을 하고 싶은건지 헷갈림
-
매실문 0
지금 하면 늦음? 유자분까진 끝냇음
-
더데유데는 오답률이나 1등급 비율 따로 공개안하나요? 시즌 1 알고싶은데 영어 조정식 션티 등급컷
-
고1 과목으로 수능을 치자는 아이디어는 대체 어떤 ㅅㄲ 작품인지 0
곱씹을수록 기도 안 차네 진짜 ㅋㅋㅋ 그럴 거면 차라리 통합 과목을 3년 내내 가르치는 걸로 하든가
-
ㅈㄱㄴ 올해 과탐으로 문과 교차는 예년처럼 이득이 크지 않댔는데 그것도 맞는 얘긴가...
-
88점 독서 2틀 문학 2틀 언매 1틀 사설은 왜 항상 손가락걸기로 찝찝하게 푼...
-
논술로 인하대 의대 입학 메디컬 적성 X 2년 뒤 수능 응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
상당히 자1살 마렵네 내일은 잘봐야지
-
나는 해병대가 아닌디... 후잉...
-
얼리버드기상 3
ㄹㅇ이
-
팝송 잘 아는사람... is it a crime~ 비슷한 느낌 노래ㅠ 2
is it a crime 노래에서 그 가사부분 음정이 조금 더 올라가는 어느...
-
인강안듣구 현돌 실개완 기시감 킬쿼모 6평분석서 n제 이렇게 하고잇는데 혹시 생윤은...
-
어제, 생일날 헤어진 사람인데 아무나 위로 부탁해도 될까? 0
공부도 눈에 안잡히고 정말 그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고 많이 보고싶어. 얘 없으면...
-
수바 18회 0
올해 수바 첫 100인듯 오랜만에 실수 안했네
-
장르 불문하고 너무 유명한 가수는 다 알고있음
-
미미미누가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실모요리사 서바이벌 컨텐츠 열면 재밌을 듯 전국에서...
-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고 싶음 수능최저 맞추고 그 주에 논술...
-
왜냐하면 지구표면의 한지점에서 구멍을 뚫어서 정확히 지구중심을 지나 정확히 정반대편...
-
제가 봐도 시골 거름냄새라고 생각할 정도로 똥방구가 장난아니게 자주...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수능본다고 하니까 대대장님이 그럼 미복귀전역해도 된다고 하셨다 대대대장
-
언매는 공부 안됐다치는데 독서에서 어휘는 왜틀리는거여.. 아 돌겠네..
-
저번주인가 연세크림빵을 사먹었는데 포장지에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까지라고...
-
어렵게 내면 안풀어서 그런가
-
ㅋㅋㅋㅋ
-
아침공부 2
간쓸개 독서 3지문 문학 6지문 박박박박 풀었습니다
-
원래 완벽하게 공부한 후에 실모 풀려고 했는데 실모 풀면서 시험 관리 능력이랑 내...
-
커하 뭐지 어제도 국어하기 싫어서 거의 유기햇는데 사설에서 1 맞은게 처음이라...
-
고전 갈래복합 0
해도해도 안느는거 같음...문제가 안풀리거나 하는건 아닌데 추상적인 뭔가가 걸리는...
-
바탕 goat 0
맨날 상상한테 처맞다가 오랜만에 힐링하려고 풀었는데 해설강의까지 이만한 고트가 없다……..
-
너무 힘들다
-
인생 첫 현장 90점대
-
키센스 사야지 0
션티 제 1등급좀 지켜주세요
-
그냥 무난하게 중하 시험지인거같은데... 에이펙스급 난이도 기대한게 잘못인가...
-
강k 7회 풀면서 틀린 문제 갯수 = 고1~ 현 9모까지 틀린 교육청, 평가원 틀린...
-
지문 내용구조 ㅈㄴ 아름답다..
-
오르비
-
이감 6-5 0
언매 93 독서에서 어휘틀림.. 하 바본가 시즌6에서는 5회차가 제일 쉬운듯..? 1컷 몇일까요
-
이거 평가좀 0
∀x(x∈A∪A^c) A=이세상 A^c=이세상이 아닌세상=저세상 모든것(x)은...
-
결혼을 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외모나 매력이 증명된 거 아닌가 아줌마를 욕으로 쓰는...
-
바나나스플릿이랑 멜론소다
-
수험생분들 모두 화이팅
-
이감 6-5 후기 11
한줄평: 이감 이거 왜 갈수록 쉬워져요 74min, 독서 -3, 문학 -6(2점...
-
이감처럼 패키지로 10만원 넘게 사야하는 거 말고 3~5회 정도 들어간 5만원...
-
언매 뭐해야됨 6
언매 푸는게 빠르진 않고 그렇다고 막 문학 독서에 영향 많이 줄만큼 느리지도 않음...
-
도긩이 텔그 0
증원반영한건가요?
-
2023년인데 2년 전으로 느껴지고 2024년이 과거같음 ㅋㅋㅋ
-
2023 5월 이투스인가? 15번 42번 틀렸음 이게 사람인가 엌ㅋㅋ
피란만장하구마이
실제 스토리인가요?
실제 내과 의사분들 일생을 드라마틱하게 과장해서 쓴 글입니다 실제는 거의 저렇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거 치과 한의과 버전도 있음 ㅋㅋㅋ
보고싶네요 ㅋㅋ
치과 한의과버전 어디가서봐요?? 졸잼 ㅋㅋㅋㅋ
ㅋㅋㅋ 가끔 올라오는 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거친 표현들은 출처 특성상 그런 것이니 이해해주세요. 작성자가 본문의 작성자와 일치하므로 본문과 전개 방식이 유사합니다. 본문에서 불쾌감을 느끼셨던 분들은 스페이스바 계속 누르셔서 글을 무시해주세요.
[펌]치과의사
20살 치대 입학
21살 본과 진입식 전달에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한테 매독 옮음
23살 대학내 모든과 여자 섭렵
25살 치과의사 국가시험 한달 족보 외우고 합격
26~28 공중보건의 근무 근무지 마을 모든 처자 섭렵
29살 나와보니 이빨 빼고 땜하고 신경치료외엔 할줄 아는게 없어 350 받고 유명한 치과의원 취직
30살 공보의때 따먹은 시골 여자가 병원에 찾아와 행패부림 그후로 간호사들이 개보듯함
31살 은따를 견딜수 없어 개원자리를 보니 개원할 곳이 없음 한건물에 치과 2개는 기본
32살 여기저기 대진과 특강 들으러 다니다가 결혼후 처갓집 돈으로 무작정 개원
33살 동네 치과라 임플란트 보철 전무 한달 매출 800에 가져가는돈 200만원 좌절함
35살 목디스크로 옆집 한의원 단골이됨
40살 그동안 모은돈과 처갓집 돈으로 대도시 요지에 소아전문 치과의원 차림
41살 망함
42살 500에 비보험 매출의 5% 인센트브 제의 받고 중소 치과병원 봉직의 시작
42살 모은돈하고 마이너스 통장 내서 벤츠 구입 세상이 자기것 같은 느낌을 가짐
44살 어느정도 실력과 인지도와 환자풀 쌓여 자신있게 개원
45살 목디스크 수술, 시력이 나빠져 안경 착용
46살 수술후 손이 떨림 환자 급감 울며 겨자먹기로 부원장 채용
50살 부원장 둘 쓸 돈 없어서 꾸역꾸역 눈비벼가며 발치하다 의료사고냄
51살 개인파산 신청 벤츠 유지비 없어 버스타고 다님
52살 학교 통학시간에 고등학생한테 버스에서 밀려 실족 다리골절 벤츠 팔고 아반떼 구임
52살 처갓집 돈으로 재기 개인신용 복권
53살 자신은 은퇴하고 부원장 둘 채용 가져가는 돈은 천이 안됨
55살 허리 디스크 수술
56살 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 부원장 다 나가서 개원 치과 기공소 원장한테 월 200에 면허 대여해줌
57살 면허 대여 걸림
58살 돈없어서 보건소에 침맞으러 다니는게 낙이됨 저 노인네 매일 온다고 새파란 공보의가 쿠사리줌
한의사
20 한의대 입학
21 본과진입식 허준선서 하는날 사귀던 간호대생이랑 사고친거 DC하러 산부인과 감
25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
26~28 공중보건의 근무
29 개원할까 하다가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모 한방병원 인턴 지원
29 일주일만에 병원에서 도망쳐 나옴 350만원에 한의원 부원장 취직
30 여기저기 강의료로 적자인생 양방 한방 하느라 강의료 두배로 듬 마이너스 통장 한도 초과
31 마통 줄이려 제기동 불법 관리원장으로 취직 500에 보약매출 30% 인센, 돈많이받아서 좋다고 헤벌레함
32 불법 개설 단속 면허정지 3개월 5배수 토해냄 마통 하나 더 늘음
33 대진과 병동당직의로 전전하다 개원
33 한의원 망하고 인테리어비도 못건짐
34 개원에 대한 부담감으로 시골의 요양병원 취직 주말부부 그래도 많이 받는다고 자위함 월 800만원
35 마누라 프랜차이즈 치킨집 사장하고 바람 이혼
36 아토피전문 한의원으로 개원 어쩐일인지 대박 하루 매출 300만원 24살 간호조무사와 재혼
38 아토피 소아 환자 의료사고 터짐 간조와 이혼
39 잘나가는 후배 한방병원 과장으로 취직 월 600만원
40 선배 대우좀 해달라고 백만원만 올려 달랬다가 해고
41 승가대학 입학
43 양평에 절 차림
45 절이 잘되 모은돈으로 한의원 크게 차림 그동안 모진 풍파로 외모는 60대
46 환자들이 절에서 득도한 스님이 왔다고 몰려들어 대박 왠지 어이없으나 기분은 좋음
50 부원장 셋 두고 골프치러 다님
55 골프회원중 공인중개사의 꼬임에 빠져 매립지 땅 싯가보다 3배 비싸게 샀다가 파산
56 제기동 복귀 한의원 앞에 낚시의자 하나 놓고 가는사람 물끄러미 쳐다보며 담배피는게 일
60 은퇴는 안한다고 혼자 자위함 가끔씩 제기동 지나는 아줌마들이 아저씨 감초가격 얼마에요 물어봄 난감
백만원만 올려달랬다가 해고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웃기다
웃프지만 이 글 보면서 그래도 의사는 망해도 재취직 가능하고 월급이 직장인에 비해 상당히 많구나...라고 생각한 건 저뿐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