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것 때문에 좋은 대학교 간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5126818
입시하면서 대학을 서열로 나누곤 하죠.
그 중에서도 스카이를 가려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걸고 세월을 걸고 공부합니다.
저는 서울대 가려고 오수하는 오빠도 봤구요 저는 연대에 가고싶어서 재수했습니다.
재수를 망하고 드는 생각은 삼반수할지, 편입할지.
처음에는 무조건 성적맞춰 대학가서 열심히해야겠다.. 였는데 이제는 삼반수나 편입으로 더 좋은 학벌 따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가 무심코 들었던 생각은 내가 이렇게나 열정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좋은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가 뭘까?였습니다.
사실 제가 원하는 직업은 좋은 학벌을 요구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그 직업을 꼭 갖게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다만, 입시에 많은 것을 투자하는 지금 모든 것을 걸어야 되는,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없어요.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그것때문에 재수를 실패한 것 같기도 하네요.
이유가 없다면 목표가 불분명해지고 의지도 약해지니까요.
그래서 정말 묻고싶습니다. 지금 입시를 준비하시거나 준비하셨던 분들은 어떤 꿈을 갖고 대학에 가길 원하셨는지요.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싶어서 대학에 목숨거시는지요.
한 수 배우고 싶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션티 1년 커리의 '정수', 키센스 얼리버드 오픈! 141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올해도... 위 Secret Paper와 KISS...
-
사실 당장 내일 9평에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9평 후 공부 방향성에 도움이...
-
키스해봤어? (feat. 임우일, 홍예슬, 션티) 24
Let's KISS! --------------------- 션티 강의 현강: 대치...
-
수능영어는 발췌독!? 38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꽤나.. 매력적인 제목인가요? ㅎㅎ 발췌독의 정의,...
-
본인 고3 현역.. 영어성적 꼬라박고 문제집을 찾아다니던 도중 주간 키스를...
-
하이 프렌즈 션티입니다. 문장삽입은 문장의 연결성이니 문장의 로직 연결성으로 문삽...
-
이번 주간키스 문제편 표지는 만우절 기념 표지입니다 ..... 죄송합니다 표지 검수...
-
3월 교육청 해설 올리기로..! (더글로리는 아직 안 봤습니다 죄송해요 ㅎㅎ) 어떤...
-
해이야~ 션티 강의 보고 가야지~ (feat. 탈진실, 더프) 25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해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a bit controversial...
-
생각하며 읽기는 엄마 생각을 하라는 게 아니라.. 44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독해를 할 때 생각하며 읽자!...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 3월입니다. 슬슬 영어 공부.....
-
N수의 신티 33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우리 N수생들은 모두 마음 속 한켠에 '한'을 품고...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아까 영상은 올려야겠고 시간은 없고 연구소 계정으로...
-
안녕하세요 KISS영어연구소입니다. 션티의 교재/강의 공지 및 강의 클립 영상을...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신인 강사와 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직접 발로...
-
마무우리가 됐고 본판매로 전환되었으며 할인율이 변경되었고 KISS 집업 후드 증정...
-
KISS 2024 28
/*Block navigation*/.comment-box...
-
[션티] 주말 현장 개강! 1주차 교재 PDF 배포 32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2022년이 마무리 되고 있고 수능영어와 함께 한 제...
-
[션티] 2024 KISS GUIDE BOOK OPEN! 51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2024 KISS 수능영어 가이드북이 오픈되었습니다! 책...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어느덧 12월이네요. 한 달만 있으면 2024 수능을...
-
션티가 내건 치킨의 달달함을 이기지 못하고 수능을 코앞에 두고 현강 후기를 작성하게...
-
감사하게도 수슐랭님이 초대해주셔서 남은 기간 파이널 영어...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키센스+마피2...
-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죄송한 공지를 하나 드리러 왔습니다. 본래 9.14 사전판매...
-
신택스 완강한 상태임 9모 83 2등급이요 근데 9모 개쉬웠어서3,4등급 실력인듯요
-
션티 현강 후기 1
션티 현강 1월 첫 개강부터 쭉 듣고있는 현강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션티] 마피 및 파이널 현장 강의(KISS N 출시..?) 65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몇 가지 공지 후딱 쓰러 왔습니다 ㅎㅎ 1. 마스터피스...
-
사실 제 오르비북스 역작은 124
현재 시중출판도 되고 있는(Yes24, 교보 등..) 'KISS 수능영어...
-
김기철 커리따라가면서 주간지만 키스 풀어도 될까요?? abps방식이랑 혼동 될까요??
-
최근 번개장터 주간 KISS 불법 PDF 판매 제보가 많이 오네요. 감사하다고...
-
주간 KISS 얼리버드 오픈! (feat. sample, 정오표) 146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주간 KISS Full Season(풀커리),...
-
예쁘네 9
주간 KISS Week 15~17 배송 받았습니다. 주간 KISS의 마지막인...
-
Feedback from some of new 현강 comers 9
중간고사 휴강 때 좀 골골댔는데 현강하니 삶에 다시 활력 생기는 느낌이네요 6평이...
-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6평이 한 달 남았네요. 6평이 수능이라 생각하시고 한...
-
방금 다 찍었고 따끈따끈하게 올라가는 중 촬영 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았더니 말이...
-
1. 작년까지는 평가원은 잘 보고 교육청은 못 보거나, 교육청은 잘 보고 평가원은...
-
[션티] Be the KISSERS! 장학생 합격자 발표 4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합격자 분들에게는 축하의 마음으로, 아쉽게 선발되지 못한...
-
[션티] 오늘, 얼리버드 마감 / 주간 KISS 개강! 21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모두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 저는 작년 말부터 너무...
-
[션티] Be the KISSERS! 장학금 제도 공지 40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수차례 말씀드렸듯, Be the KISSERS!라는...
-
[션티] 주간 KISS 2022 출시! (얼리버드) 148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드디어 주간 KISS 2022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긴...
-
영어 등급별 학습방향 및 추천 커리 with KISS 130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어느덧 런칭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
-
[션티] KISS Logic Level 2 Day 1~4,15,16 33
하이 가이즈, 잇츠 션티 어겐! 어제 완성된, 따끈따끈한 KISS Logic...
-
[션티]현장 개강 확정, 변동사항(현장 혜택) 필독!! 33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오늘 정부의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이 나왔지요....
-
0. 글을 쓰게 된 계기 (넘기셔도 돼요) 저는 올해 8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현강을...
-
분량이 좀 됩니다. 데이터 주의 바랍니다! 션티 정규반 풀커리 수강 상반기 -...
-
[션티] 2022학년도 KISS Logic Lev.1 개강 안내 86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구문 교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 댓글, 쪽지 등으로...
-
내년 KISS Logic 및 주간 KISS에 들어갈 기출 내지 155
입니다. '내지 가독성' 피드백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특히 오르비가 아닌...
-
오르비북스에 문의드렸지만 역시 문제 없이 다 집화처리 되었다고 하시고 (운송장...
-
션티는 전설이다 가슴이 웅장... (자료 1차 발송 완료) 150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인간의 욕구 중에는 '인정' 욕구가 있습니다. 신이 아닌...
님의 2015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명문학교에서 최고의교육을받아 재능을 나누고싶습니다
그러기위해 한번더할 각오가되있습니다
네. 그렇죠. 서울대가 최고의 교육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비꼬는게 아니라) 수험생은 그저 대학의 서열에만 관심있을 뿐 그 대학에서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잖아요. 좀 알아도 커리큘럼이랑 교수진 정도 뿐이죠 ㅠㅠ 우리는 그저 어른들이 정해놓은 대학 순으로 교육의 질을 평가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죠.. ㅠㅠ
사실 저도 일개 수험생일 뿐이기에 대학이 어떻게 교육하는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요.
정말 서울대 목표하는 과에서 어떤 교육을 가르치는지 아신다는 전제하에, 열심히 공부하셔서 재능을 나누시는 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극적인건 잘모르겠는데
한세대에 수천명 안에도 못들었다 생각하면 그 다음 관문에서 자신감이 안받쳐줄듯
공감합니다... 저도 재수하는 결정적 이유에 자신감 결여라는게 있었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이번에 서울대 썼다는 소리만 들어도
열등감 폭발하는데 ㅋㅋㅋ
자신감 안받쳐주긴 할거같아요..
저도 신경안쓰는 쿨한 사람 되고파요
시작할때는 뚜렷한 장래희망 없이 시작했어요 공부를 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런데 하다보니까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친구들이 모르는거 물어보면 알려주고 하는 과정에서 교사라는 꿈을 가지게 됐어요. 그런데 선생님을 처음 판단할 때 학벌이 좋은 선생님에게 더 신뢰를 보내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신뢰를 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서 높은 대학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기만족도 있고요!
꼭 꿈 이루세요!
현실속에서 그냥.하고싶은것 조금 이라도 더할수있는 자격조건? 울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대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포기할수있으면 대학은 중요치않다 휴 ㅠㅠ
그렇죠... 미래에 어떤걸 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ㅠㅠ 저도 걱정되긴해요
꼭 대학에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단 내 삶이니까요. 내가 주인이니까 적어도 내가 만족해야하는것 아닐까요ㅎㅎ
명문대학을 나오면 하고 싶은 걸 해도 기회가 많으니까 너도 나도 목메는 거겠죠?
내 사람 만드는게 좋아서 넓은 집단에 속해서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인맥 만드려구요. 제 꿈은 고닥교 중퇴여도 독학하면 되서 전혀 문제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공부한 이유는 이거 뿐이네요. 제가 냉소적인거일 수도 있지만 정말 순수하게 자신만의 고고한학문적 성취감을 위해 대학가는사람 있을 수 없다고 봐요(예외는 존재할수있지만 일반론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