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만에 연고대 가기>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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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만에 연고대 가기 프로젝트 시작
작년에 재수했다가 말아먹고 올해 반수 하려고 합니다.
취지는 현재 점수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제 인생에서 50일이란 제 귀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몸소 실험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해봅니다. 이런 경우는 제가 처음 같아요.
구글링 해보니까 50일만에 연세대간 글이 하나 있긴 하더군요… 갑자기 어머니께서 2억 빛을 지셔서 그때부터 빡공… 올4등급에서 연세대 감…ㄷㄷ(출사표 던져놓은 글 말구요ㅋㅋ)
전 이런 상황은 아니지만 50일 동안 직접 실험을 하면 저는 꾸준히 해서 좋고 다른 분들께는 나름 실험용으로나 막판 공부방법 등 에서 유의미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험생이 아니신 분은 50일이란 시간 후엔 결과가 어떻게 되나 한번 지켜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구요.
그리고 수능 후에 과거 수능성적과 올해 수능 본 성적 모두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실제 상황으로 진행되고 최대한 자세하게 써보도록 합니다.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당연히 하루 공부 끝나고 들어오는 오르비 외엔 아무것도 없구요.
감사합니다.
+아이큐:110(초6검사결과)
방법:독학
계열:문과(세지,생윤)
건강:정상
+신념
일단 시작을 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댓글이 좀 많이 달렸다.그 중에서는 반박도 하고, 싶고 감사한 댓글도 있지만 웬만하면 댓글 않다는 방향으로 하겠다.
하고 싶은 말이 참 많다….정말 많다..그리고 논쟁에도 참여하고 싶지만 웬만한 논쟁거리는
'내가 보여줄께. 내가 입증해줄께.'
정도로 대부분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런 전례가 없었기에 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된다는 생각들..아니 이해할 수 있다.
처음 반수하겠다고 마음먹었을때 재수 실패후 그 추운 겨울날, 고3때 수능끝나고 보다 몇배는 더 추운 겨울날 어쩌지 '아 어떻하지' 내가 세워놓은 인생 플랜이 있는데...내가 가고자 하는 2가지 중 한 분야는 서성한 이상에 학벌이 필요한데…
그래서 주위에 물었다..아는 친구, 형,친구,누나, 대표님들, 부모님,선생님,1년동안 나를 지켜보신 재종반 샘, 고3 1년간 나를 지켜본 담임샘, 모든 분께 물어봤다.
답은
'그냥 가는게 어떠니?'
'이왕 할 꺼면 삼수를 제대로 하는 게 어떻겠니?'
'한번 해봤으면 됐지 왜 또 하려고 하니?'
'안 힘드냐?'
'xx아, 그냥 가는 걸 추천한다.'
'요즘 학벌이 다는 아니야..'
단 한 명도 정말 단 한 명도 해봐라 라는 말하지 않더라..그리고 주위에서도 앵간하면 재수한 다음에는 점수 맞추어 가더라.
근데 어쩌나..내 답은 정해져있는데 반수하는 걸로.
물론 누구보다 학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영향이 줄어든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이 기간에 제일 많이 만난분들이 스타트업 대표분들이다ㄷㄷ)
집에서 서포트는 못받기에 인강?책?필기구?독서실? 전부 내가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수능 끝나자 마자 바로 알바 풀타임 주말 알바 파트타임 알바 해서 3개 동시에 뛰었다.
20년동안 몇 일 알바한게 다인 꼬꼬마가 단 하루도 쉬는날 없이 알바를 뛰면 정말 죽어난다.(안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마라.돈 주고 다니는 거랑 돈 받고 다니는 거랑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해봐야 안다.)친구를 만날려면오후11시에 만나거나 아예 못 만난다.
그래도 했다 왜? 난 반수할꺼니까 내가 내 삶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니까.
그리고 그 피 같은 돈으로 반수를 시작했다.
물론 중간중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여기서 줄여야겠다.
그리고 안 된다 안 된다 하는 사람들.. 이번 기회에 '된다' 무엇이 되었든. 내가 할수 있는다고 믿는다면 된다'라는 신념이 얼마나 강한 건지, 신념 이라는게 뭔지,
한번 간접적으로나마 보는 것도 앞으로 인생 살아가는데 큰 도움 될거다.
이렇게 내 썰을 푸는 이유는 절대로 안 도망간다. 가더라도 망한거 인증하고 가겠다.
(현재 성적은 선입견이 생길 것 같으니 나중에 수능 성적이랑 같이 공개하겠다. 고3성적,재수 성적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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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쉽다고해서오늘풀었는데 독서론부터만만치않아서 각잡고풀엇다후..
화이팅 .
반수생ㅡ
감사합니다.
50일 연세대글 성적표 인증같은거도 없던데 어케믿죠 ㅜ
인증을 해도 수기자체가 합리화의 역할이 되는 듯함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이런글이 추천태그에 왜 올라옴? 그러면 3년 빡세게 공부해서 연고대 가는사람들 다 호구인증임??? 50일 말이 되는 소릴 ㅋㅋ
근데 사람 산다는 게 언제나 그래 넌 이만큼 했으니 되고 넌 덜 했으니 안돼가 잘 안되죠. 결국은 마지막에 50일 했든 3년 했든 들어가면 장땡인 거죠. 그리고 개인적으론 총 소요 된 시간보다는 그 시간에 집어넣은 노력이 더 중요하다 보거든요. 50일만에 sky를 갔다면 그에 따른 노력이 있으니 간 거겠죠?갈만하니 간 거 아닌가요. 뒤에서 로비해서 들어간 것도 아니고 공부해서 갔다는데 3년 공부한 사람들이 호구가 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만약 있다면 50일 해서 들어가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 자기는 3년해서 못 들어갈 때 그 때는 조금 부끄러워해야 겠죠.
물론 입으로만 50일 기적이니 해놓고 하고 있는 게 웃기지도 않으면 문제가 되겠지만은 확실히 어떤 의지고 태도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절대 안된다라고 함부로 단언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50일 동안 말 그대로 기적처럼 공부해 기적처럼 합격한 그런 수험생이 70만명 중에 그리고 역대 수능에서 단 한명도 없었다고는.. 쉽게 장담 못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뭐, .. 그렇다구요.
윗 댓글 보니 50일만에 연세대가기도 거짓의 가능성이 농후한데 50일만에 올4에서 스카이 간 사람 있어요? 1년정도 남은것도 아니고 수험생이라면 현실직시 하셔야죠...
50일만에 sky가는 거 솔직히 엄청 어려운 일이 겠지만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요 그런 일이 20년 가까이 되는 시험 그것도 응시생이 70만명가까이 되는 시험에서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장담하실 수 있으신가요?저는 솔직히 장담 못할 거 같아요. 진짜로 하루 1~2시간자면서 수식어가 아닌 진짜 목숨걸고 죽을지도 모를만큼 공부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불가능이 아닌 거 같은데 그리고 그런 분이 왠지 한 두분이 아닐 거 같거든요 굉장히 적겠지마는 제말은 어디까지 말 그대로 의미고 꿈팔이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100명 중 99명이 실패하는 일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성공한 1명은 뭐라해도 환상속의 그대가 아니란 거 그걸 얘기하고 싶던 거였어요
말 그대로 그렇게 실현하면당연히 할 수도 있겠죠 ㅎㅎ 근데 그 일에는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해요 막말로 성적이 중위권도 아니고 하위권이면 공부 의지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 가능할까요? 즉, 그정도 의지가 있는사람이면 이미 상위권에는 들어왔을거라 생각해요
그런 의지력이 있으면 진작 올라왔겠죠 ㅎ 근데 사람마다 사정이나 상황이 있으니 예외도 언제나 있기 마련이죠 예를 몇개들면 학벌로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하신 분 늦게 정말 삶을 어떤 곳으로 향해서 살지 알게 되신 분 그외도 많이 있겠죠? 강한 내적동기는 사람을 갈아엎으니까요. 물론 그런 동기를 얻고 그렇게 변하시는 분은 굉장히 적겠죠. 그래도 있긴 있지 않겠어요?
그냥 매년 오르비에 뜨고지는 타입임 40일50일만에 되는거면 누가 겨울부터공부하나..
그러게요 ㅎㅎ 되는거면 누가 고1부터 고생하면서 공부하죠...
43일만에 반수해서 서울대 가기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43일 연세대
ㅋㅋ같이가죠..
현재성적은 국수1 영3... 탐1.. 영어 1만들어와야겠다 ㅋㅋㅋ
독학 50일이면 솔직히 하는거에따라서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이 더 일찍일어나셔야할듯 ㅋㅋ
쪽지확인부탁드려요
님이 현재의 상황은 모두 오픈했으니 그렇타 치고,
성공여부를 떠나 끝까지 응원하고픈 부모세대 입장에서 한마디하고 갑니다.
님의 공개된 의도와 속마음,일상은 따로 라는 겁니다.
의도도 좋고 님의 현재 상황에서 KY대 가능성이 제로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죽을 각오로 마음을 정하고 해도,7주 내에 갑자기 KY에 지원가능한 점수를 얻기엔 본인의 준비과정이나 주변정리부터 너무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나 예를들면 H대학 논술에 시간보내고,셤치고 하는것은 너무 모순되는 행동이라는거죠!
최소 수능에 문과 3,000~3,500등은 돼야 KY 어디라도 합격 가능성이 보장될 거고,
님의 경쟁자들은 이미 과목별 파이널 과정에 들어가 전투준비 끝나가고 있는데 말이죠!
또한 7주도 안남은 시점에 쉄생들이 일일 패턴을 수능에 맞춰 조절해가고 있는데,
몇일간의 님의 일상을 보면 공부를 떠나 아직도 준비나 마인드가 동떨어져 있단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이 프로젝트를 성공하려면 이제부터라도 작은것들(일기량 줄이기,수면 패턴 셤에 맞추기 등등등)부터 실천해 갔으면 합니다.
3수째이니 그런 것들이 왜 공부보다 우선돼야 하는지는 스스로 잘 알겁니다.
부모입장에서 한 쓴소리이니 이해하시고요!
매일 매일 지켜보겠습니다.화이팅!
아 다필요없고 저런 열정과 실천력이 정말 부럽네요. 꼭 해내셔서 님보고 개소리란 분들 그냥 인증으로 눌러주시길. 끝까지 힘내세요
남들에게 희망이되는 본보기가 꼭되시길 제가 부끄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