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9평 성적으로 장난치는? 학생들 있을까봐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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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 이상분들은 평가원, 실전 모두 경험해보신 베테랑들이시지만,
현역분들 중에 성적이 중상에서 상위권은 9평 성적으로
소위 '장난'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성적은 이렇게 나왔는데, 음 여기서 실수를 안하면
이 문제 이 문제는 맞은 거니까, 나는 여기쯤 가야 정상이네 << 이러고 있으면 큰일납니다.
수능 당일날에 9월 같지 않으리라는 법이 절대 없습니다.
모두가 같은 상황에서 시험을 보는 거기 때문에,
진부한 말이지만, 실수도 실력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험에서 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상황에서 실수를 맞은 걸로 치겠다는 생각은 정말정말 위험합니다.
실수 하나때문에 대학이 2,3개씩 바뀌는 상황에서 최선을 생각한다면
너무 낙관적이게 되거든요.
저 같은 경우도 독재생인데, 점수 그대로 돌려보면 성대 공대,
찍은걸 틀렸다고 가정하고, 실수한 걸 맞았다고 가정하면 서울대 재료공까지 뚫립니다.
그런데 제 성적은 서울대일까요 성대일까요.
당연히 성대죠.
현역분들은 9평 성적을 나온대로 받아들이시고, 특히 실수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느낌을 다시 회상하시면서 그 때 어떻게 하면 침착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세요.
학교에서 9평을 쳤는데, 아는 후배들이 위같이 생각하는 걸 보고 혹시 염려되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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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 플로버로써 11
편지는 인스타 스토리에도 있고 위버스에도 있는데 저는 위버스들어가서 보고 그리고...
공감합니다 현역때 되도않는 낙관에 빠져살았죠 그래서지금삼수하나봅니다
그래도 학생들 보면 실수 많이하고나선 현실부정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있더군요.. ㅠㅠ 볼때마다 안쓰럽긴 하더라구요. 어차피 그런다고 공부 안하는것도 아니니까 어느정도 긍정적인 생각하는건 상관없다고봐요...
그런데 그 실수가 매 시험마다 항상 어느정도씩 발생한다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그걸 실력의 일부로 인정해야, 개념공부를 하는 것처럼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실수 안해야지 라고 다짐하는 것보다, 공부를 할 때 의식적으로 문제를 꼼꼼히 읽거나, 함정패턴을 많이 경험하거나, 조건을 한 번 더 보거나 하는 실수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또 다르거든요.
그렇죠... 가르치는 입장에서 실수는 진짜 보완해줄 방법이 없어보여요.. 본인이 본인만의 복기법이라든지 틀리는 포인트를 잘 짚어서 한번에 잘 풀어야죠 ㅠ
격하게 공감합니다. 현역때 매번 저렇게 자기 합리화(?)를 해서 성적을 부인했었죠.. 실수도 실력이다, 라는 말 새겨 듣지 않고 자기 등급보다 1등급 이상 높게 생각하는 거(한 문제 만으로도 등급이 갈리니..)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사실 실수 안하면 다맞는건 당연한거고 실수를 안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하는데 잘 모르는 애들이 많죠 ㅋㅋ
맞아요. 성적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들은, 공부방향이 궁극적으로 아는거 다 맞기 로 가야하는데 말이죠 ㅠ
이번 시험에서 저는 마킹실수 했는데, 참ㅋㅋㅋ 성적표에 찍히는 점수는 같으니까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끝도 없어서 400점 만점이죠 ㅎㅎ...
그냥 딱 이렇게 생각하는게 좋은듯 실수는 실력이 맞고 나의 실수는 대학이 봐주지않는다. 다만 이 실수들을 줄여 나가면 확실히 단기간에도 나의 지금 성적보다는 높게 받을수있다. 근데 실수를 줄이는건 쉽진않다. 그리고 실수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필요도 있을것같네요.
그냥 근거 사족 달 필요없이, 나온 점수가 내 점수
오히려 찍어서 맞춘거 조금이라도 멈칫한거 다 틀렸다고 치고 공부해야하는데 진짜큰일나죠ㅎ
격공합니다. 모평만큼은 실력으로 맞은게 아니면 틀렸다고 생각하는게 올바른 태도죠.
사설학원에서 시험봤는데 영어시험 끝나기 5분 전부터 제2외국어시험보는애들 이름명단 부르고 막 시험일정 공지 얘기하고 그러느라 진짜 쉬운거 1문제 날렸어요ㅠㅠㅠㅠ이것도 틀렸다고 봐야할까요
네
달리 생각하면 그 문제를 맞았다고 봤을때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는 난 100점이다 뿐인데, ㅋ
수능도 아닌, 그것도 쉽다고들 하는 시험인데,
그게 의미가 있지 않잖아요 ㅋ
아뇨.. 최소한 그런 일은 수능에선 없음
맞습니다...
실수도 분명 실력인데 그래도 아예 문제자체를 손도 못대고 못 풀어서 점수 안나오는것 보단 뭔가 희망적이긴 한것 같네요. 뭐가 부족한지 그나마 알고 있으니까요.
제 이야기 하는거 같네요
ㅈ잡고 반성합니다 ㅜ
근데 마킹잘못해서 맞은것도 잇디....이건어떻해야되지..
그보다 그냥 그 성적에 더 이상 관심 갖지 않는게 나음 ㅇㅇ
레알...ㅋㅋ
실수도 실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되는디
맞는 말입니다.
애초에 진심을 다해서 풀어서 그 점수가 나왔다면 인정을 하는게 당연하죠.
if는 자위용 단어일 뿐입니다. 저도 오늘 제 친구한테 간단하게 말해주긴 했네요.
첨언하자면
저같은경우는 요번 9평 수학에서 2(x-7)=2x-7이라고 해서 틀린문제가 하나 있는데,(B형 23번)
이 실수를 제기억상으로는 한적이 있어요. 여러번 그것도 뒷숫자 7이었던게 몇번인가..
일반화 하기는 그렇지만, 여러분이 실수로 틀렸더라도 기억을 리셋하고 반복해도 봤을때 똑같이 틀릴 수도 있다는겁니다.
결론은 if자위는 쓸모없고 진심을 다해 친 시험성적이 실력입니다.
이거 진짜 진리에요 현역분들 새겨들으시면 좋겠습니다..경험하기전까지야 와닿지않으시겠지만..
아...ㅠ
하... 새겨들어야겠어요 ㅠ
와 방금까지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래서 좀 안이하게 생각했었는데 님 글 보니까 제가 너무 오만했던것같아요...각성하고 갑니다
맞아,, 그렇게하면 설경못갈사람없음.. 감사합니다ㅠㅠ
와 제가 딱 이 생각을 작년 이맘 때 쯤에 했어요.
결과는 재수
반성하고 갑니다!
좌절..
재수까지 햇는데 성적은더떨어지고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