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포기하면 너무 억울하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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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는날 광복맞은날처럼 미쳐날뛰던 친구들과 달리 내내 한숨만쉬고, 학교끝나고 다른 친구들처럼 놀러다니지도, 염색파마 이쁜옷 해보지도 사보지도 못하고, (애들한테 문제집이나 구걸하고)
졸업식날 받은 꽃 한송이도, 추억을 간직하자며 찍은 사진 한장도 없구.. 졸업여행간다고 짐싸들고 다 떠난 빈자리에 혼자남아서 혼자밥먹고 혼자공부하고 혼자웃고떠들고
난성공할거라고 꼭 서울대갈꺼라고 그렇게 다짐하면서 달리고 좀 흐트러지면 채찍질하고 다시 달리고.. 그렇게 이악물고 참고 버텨왔는데 여기서 힘들다고 포기하면 진짜 너무 억울하지않냐...
너무 찐따같은가?ㅋㅋ 저녁먹는데 너무힘들어서눈물이나더라고..영화 7번방보고도 안나온눈물이ㅋㅋㅋ 독재생들아 정말 너네 멋진것같아 우리 꼭 승리하자. 후회가 세상에서 제일 싫잖아.
ps.아 교황님이 머리쓰담아주시면서 잘될거야 라고말해줬으면좋겠다
읏차! 내일부터 다시 곰처럼곰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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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신분 계신가요? 수능90일정도 남은 시점에서 패스사서 인강 무제한으로듣고...
잘될거에요 얼마 안남앗어요 힘내요 우리
죄송한데 공부하는거 힘들다생각하는거
자체가 지고들어가는거같아요 당연한거로 생각하는것 보다도 하면서 보람이있다 재밌다 라는걸 느끼는데 주안점을 두고서 공부해보세요~ 수능끝나기만을바라지말고 하루하루 공부하는맛을 느끼면서 보람있게 보내시기를 빕니다
동감
알이즈웰
애들한테 문제집이나 구걸하고 에서 진짜로 눈물날뻔했네요. 졸업식 생각나서
ㅠㅠ
ㅠㅠ...힘냅시다 우리
잘 될 거에요... 전 지금 대학 다니고 있지만, 주변에 재수 반수하는 제 친구들 너무 안타깝고, 그러더라고요. 다들 정말 잘 되길 바라고,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