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단군신화와 수능 D-100일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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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입니다. 카운트다운 카운트가 시작되는 날이지요.
단군신화를 보면...쑥과 마늘만 먹고 100일을 동굴안에서 버티면 인간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신생아가 태어나면 처음엔 코 앞 말고는 볼 수 없고 주변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뵈는 것도 들리는 것도 없다가 보고 듣기 시작하고...
처음에는 애미애비도 못알아보다가(???) 엄마아빠에게 반응을 보이고...
처음에는 자기 손에도 깜짝 놀라 경기를 하다가...손으로 무언가를 만지고 입으로는 빨고...
다시 말해서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상태까지 되는 데에 100일이 걸립니다.
또한...아기 키우는 엄마아빠들은 100일의 기적이라는 표현을 잘 알고 있지요...
아마도 단군신화도 사람이라 할 수 없었던 아기가 사람이 되는 100일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능 D-100일도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이제까지 부족했던 점은 잊고 앞만 보고 달려야할 시기이면서...
동시에 그렇게 달렸을 때...사람이 되는 것처럼 놀라운 성과를 충분히 낼 수도 있는...
짧다면 무척 짧고...길다면 안도할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말입니다.
"오늘이 곧 내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이 내일..일주일 뒤...한 달 뒤...일년 뒤의 내 모습과 같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무언가 시작할 필요를 느꼈다면...
내일부터가 아닌 당장 지금 이 순간부터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백일이라는 상징적 의미는...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오르비언들에게는 100일 이라는 숫자라기 보다는
무언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뛸 수 있는 도약의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생각과 결연한 마음과 믿음이 있는 자신감으로 앞으로 펼쳐진 레이스를
힘차게...또한 멋지게 완주하길 빌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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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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